11 월 말 통영 갈치 낚시 의 일이다
갱상도 사나이의 무뚝뚝은 " 밥묵자 , 자자 " 이 두마디 뿐이라고
익히 들어 다 알고는 있지만 좀 도가 지나쳐 이건 아니다 싶어서 한마디 한다
말이 없음은 그렇다 치고 묻는 말에는 이해가 되겠금 답변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
하지만 몰라서 물었어도 사투리가 심해 도대체가 알아 들을 수가 없다
그 날 시작 부터 하아 이거 ~~ 한 것이
풍을 내리고 방송을 하는데 뭔 말인지 알아 들을 수가 없었던게다
더 물어 보기 싫어 옆사람의 눈치를 보고 아 그런거였나 따라서 ...
포인트에 조황이 별로라 옮기고는 뮛이라고 방송을 하건만
내가 이해를 한 것은 내리라는 것인가 ? 일 뿐 수심 몇 m 는 깜깜이다
??? 옆에 분께 문의를 하니 00 m 라 하고
동행을 한 형님은 xx 요 묻는 나를 보시던 건너분은 0 x 또 다르다
난 내리라는 말도 못알아 들었고 세분이 다 다르니 그날 17 분중 제대로
알아 들으신 분이 과연 몇분이나 될까 ....
" 형님 선장말 뭐라 하는지 하나도 못알아 듣겠어요
방금 한 말도 사람마다 다 다르 잖아요 "
" 아 그러게 말이야 선장 말이 외계인 같아서 통역이 필요해 ~ "
박 형님의 위트에 주위분들 모두가 웃으며 그렇다는 것이다
암튼 이선장님 철수를 할 때 까지 한 말이라고는
못 알아 들었던 몇 마디 뿐이다
갈치야 다아 출조 경험이 있을 것이요 굳이 설명이 필요치 않으나
계속 수심이나 바닥 상황을 전해야 하는 어종 같음 정말 난해 할 것 같다
나로서는 스트레스 받아가며 이 배를 또다시 승선할 것인가에는 아니 올시다다
철수를 하여 식사중 그 선장님이 옆을 지나시면서도 뚱 하니 걍 지나친다
에구 무 뚝뚝 하시기는 ....
철수후에 식사를 챙기는 그 여성분 한테 그 말을 하며 친절을 요구 하는것이 아니라
알아는 듣게 방송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 물으면 퉁하니 묻지도 못하겠더라
그랬더니만 사람이 나빠서 그런것이 아니다 라며 사무장이 아들이니
아들 한테 말을 하란다 옆에 계신 연세 드신분도 말을 알아 듣지 못하니
다시는 타지않겠다시고 어느분이 나도 이 지방 사람이지만 도저히
모르겠더라 하신다
어디사시냐 물은 답에
바로 옆동네네요 그런데도 못 알아 들으시냐는 게다
" 거봐요 이웃도 그러는데 인천놈이 알아 듣겠어요 ? … "
안 병오 !
경남 함안군 산인면 부봉리 윗글을 쓰며 문득 그녀석이 떠오른다
그 당시 주소인데 바뀌지나 않았을까 ~
전화가 귀했던 시절이라 편지를 자주 썼기에 5 십년 흘렀어도 기억에 박혀있다
70 년대에 학우였던 경상도 녀석이 놀러 왔을 때의 일이다
몇일을 머물었는데 거의 알아 들을 수가 없었는데
그야 말로 눈치로 소통 ( ? ) 하였었다
이 문둥이 자슥아 밥 숟가락 않 놓아서리 이 글 보면 댓글 남겨라
조금만 신경쓰면 만들수있을것같습니다 만들어서 내년시즌 부터
사용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