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마한 일렁임에도 심한 멀미를 하는 마눌을 살살 꼬셔서는
쭈낚을 다녀왔음니다
어쩌고저쩌구 이리이리 해라 요령을 설명하고는 초짜이니
애자를 쓰라고 개조를 한 것을 주니 이거 불편해서 어떻게 하냐고
퉁퉁거림니다
아 조금 불편해도 많이 잡아야지 이거 오늘 시험해 보는거니 걍해봐 ~
저의 채비는 오징어 스틱을 개조를 한 것으로 저 또한 테스트용임니다
포인트를 찾아 이동을 하던 선장이 이배인 챌호 선장한테
" 쭈꾸미잡는 것이 우럭보다 힘들다 " 우스개 말을 하듯이
요놈들이 몸을 사리고 있어서 저는 간간히 올리고 있는데
마눌은 연타로 씨알이 좋은 놈들만 뽑아 올림니다
" 엥 ? 초짜가 왜이래 청출어람이라더니 이거 내가 하산을 해야겠네 ~ "
선장님이 카메라로 보고있었는지
" 아무개 사모님 잘 잡으심니다 " 멘트를 날림니다
아 이거 먹히는구나 헌데 마눌것이 성능이 더 좋으네 ...
사람마다 실력차는 있겠지만 주위에 분들을 보니 제가 더 뽑아 올렸으며
마눌은 저보다 한술더 뜸니다
얏 호 자작품도 애자 개조품도 둘다 합격이닷 !
이 초짜 마눌 그렇게도 밑걸림 피하는 요령을 일러주지만 날려 버린것이
무려 8 개나 됨니다 주꾸미는 시간 싸움인데 걸린거 해결하랴
채비 매주랴 시간적 손실이 큼니다
11 시경에 멀미나서 못하겠노라고 선실로 들어가
누웠다를 반복하더니 멀미나서 도저히 못하겠노라며
다음달 갑이 예약은 다른분과 가라함니다
" 뭔 소리래 이거 초짜인 당신이 쭈 낚는거 봤지 ? 갑이도 생 초짜가
무조건 잡을 수 있는 거 만들었으니 눈 딱 감고 갑이 까지만 가자 "
그랬지만 지금 간신히 버티고 있다며 절대 못간다 하네요
기상이 좋지않아 좀 일찍 철수 !
조황을 보고 깜짝 놀랜것이 주위의 꾼들 것들보다 밑걸림으로
채비를 8 개나 떨구고 멀미로 선실을 드날던 마늘의 것이 더욱더 많음니다
우와 이 채비 대박이네 !
저는 어떠했냐구요 ?
그렇게 마눌한테 시간을 낭비 하면서도 제가 주위를 주욱 둘러 본
조황중에 톱이였음니다
작년에 마눌과 갑이 출조하여 9 키로를 낚았는데
마눌은 단 한마리도 못잡았었지요
그런고로 잡지 않겠다 하여도 잡힐것이라는
신무기 (?) 를 만들었음니다
이번 출조에 마눌과 제가 사용을 하였던 채비는 공개를
하지 않겠음니다
( 공개를 해 보았자 틀림없이 빈정대는분 있으니까요 )
오늘은 마눌이 쨈질이 익숙치 않아서 챔질없이 감아 올려도
떨굼이 없는 것을 만들고 있음니다
확신은 하는데 24 일 예약이니 그 날 결과를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