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대를 정리할려고 겹치는 낚시대하나를 시집보내려고 올렷읍니다
30분쯤 어느한분이 문자가와서 제가하겠으니 계좌를 보내달라고 해서
계좌를 보내고 포장준비를 하고 기다렷더니 송금 완료되어
뽁뽁이랑 쿠숀까지 겸비해 박스에 포장한 낚시대를 들고 집앞 한진택배 간이 집하장으로 들고 갓는데
그날이 금욜이였는데 택배기사님 하는 말씀이 중부지방에 눈이 많이 와서 집하가 늦어
월욜쯤에 대구서 출발할거 같읍니다 하길래
중고제품 특성상 제품이 생각보다 늦으면 구매자 입장에선 사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거고
온갖 이상한 생각이 들거란 생각에서 그곳을 포기하고
단골 낚시방으로 들고 가서 어느 택배사인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이곳으로 배송 부탁합니다 하고 제품을 맡기고 왔다....
그런데 월욜저녁에 느닷없이 cj 택배사라면서 제품이 반송되어 집하장에 보관중이니
확인해보라며 이상한 인터넷 주소가 날라왔었다
그전날에 9시뉴스에서 폰헤킹하기위해 중국에서 이상한 문자가 성행하니
조심하라는 뉴스를 본 기억이 있어 인터넷주소는 클릭하지않고 울집 담당 cj택배사 기사에게
바로 전화해서 물어보니 "아이고 형님 그런게 있으면 제가 형님에게 바로 전화 했죠 그거 사기입니다
클릭 하지마이소 " 그러는것입니다
부랴부랴 낚시방에 전화해서 어느 택배사며 송장 번호달라 했더니 한진택배사 이고 송장번호는 낼 가계 가봐야 암니다
그러는것입니다 이런 떠그럴......집앞과 같은 한진택배사다.....그담날 송장번호와 무슨 사연인지 알아보고 연락 왔는데
중부 집하장에 코로나 확진자가 생겨 모든 택배집하금지 출하금지 출근금지령이 내려졌던것입니다
집앞에 기사가 내한테 뻥을 친것입니다 눈이 와서 집하가 늦은게 아니라 뉴스에 나온 집하장에 코로나 확진땜에
모든 택배업무가 중단된것입니다......................햐............정상적으로 이야기해줫으면
다른 택배사를 선택했을건데 기다리는 구매자분은 얼마나 속이 탓을지 상상이 갑니다.....
조회해보니 아직 대구에 제품이 있고 오늘 출발한다더군요 정말 허탈하고.....구매자분께는 너무 미안합니다
앵간한 물건은 편의점 택배를 이용하는데 낚시대는 편의점 수거가 불가한 제품이라
그리고 cj택배사 동생한태 전화해서 수거해가라 했으면 되는데 바쁜일땜에 긴급히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
편한곳에 맡긴다는게 ...에라이 찍기를 잘못했읍니다...
올해는 자리 뽑기도 맨날 5번6번이고 송사에 말려 경찰서도 두번이나 갓다왔고 일하다 직원 사고나서
일도 몬하고 산재처리해준다고 보름동안 왔다리 갓다리 했는데 코로나가 터져 일거리 30%로 다운댓고
어제는 투명줄 시킨다는게 하얀줄 시켯고....
휴~~~~빨리 음력2020년이 지나야 할텐데.....정말 지긋지긋한 2020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