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조일시 | 2019년 08월 10일 토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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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때 | 1물 |
- 어종 | 우럭,참돔,농어,바다기타 |
도비도 와따좌대 실장 전유경입니다.
오늘이 이번 여름 중 가장 더웠던 것 같습니다.
물고기들은 어땠을까요?
조황 보시죠.
6월달인가 한번 오시고 오늘이 두 번째 방문 이세요.
막배 타시길 바랬는데요.
농어 한 마리 더
아니면 참돔을 더 잡으시든지...
사장님과 낚시 오시면 늘 힘드시대요.
늦게 가신다고..
그래도 많이 잡아 주시고 손질해 주시고 얼마나 좋으세요?
덤으로 또 보너스가...
사진 찍으실 때 제가 뭐라고 말씀 드렸는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더위 먹었나봐요)
사진 보니까 이해되시죠?
웃으니까 너무 예쁘네요~~^^
예린이가 물고기를 보고 쫄았습니다!!
항상 밝으신 지민아버님~~
덩달아 저도 더 밝아져서 좋습니다.
옥민정님 왜 안 하시던 행동을...
그냥 평소처럼 낚시를 하셨더라면...
분명 복이 옵니다.
기민아버님 식사 안 하셔도 배부르겠어요??
맞지 않는 채비를 몇 번째까지 쓰셨는지 모르겠어요.
사모님은 제가 권해드려 좋진 않지만 저희 낚시대로 바꾸시도록 권해드리고
전보다 잘 잡으시다가
드디어 오늘 사장님께서도 저희 낚시대로 바꾸셨어요.
그리고 오늘 드디어 제일 많이 잡으셨어요.
몇 마리 잡으셨냐고요?
"여섯 마리 잡으셨어요."
분명히 점점더 많이 잡으실 거예요.
사징님 꼭 참돔,농어 잡으시라고 응원할께요!
두 번째 방류 끝나고 세 분이 오셨어요.
한 분은 왜 사진이 없죠?
낚시도 잘 못하시고 늦게 오시고...
부천은 가까운 편인데...
세 마리 회 드시고 여섯 마리 잡았네요.
한 분만 가져 간다고 말씀하셔서 두 마리 챙겨드렸어요.
형님과 바람쐬러 오셨다고 잡으신 참돔은 회로 드시고
우럭은 좌대에 오신 여자분께 드리고 가셨어요.
저희 좌대는 참돔보다 우럭이 더 맛있습니다.
회로 드실 경우...저는 그래요.
그동안 방류했던 여름용 우럭들은 몰라도
내일부터 방류되는 우럭은 크기도 맛도 다릅다.
고기가 잘 잡혔더라면 더 계시다 가셨을지 모르는데
근데 정말 그 믿음의 코너는 방류때 안나와도 믿고 앉아 있으면 기본(열댓 마리 정도?)은 나온다는 그런 코너
일명 믿음의 코너...
근데 저라면 안나오면 버려요.ㅋ ㅋㅋ
오늘 물티슈 너무너무 고마웠고요.
다음에 오셔서 고기 필요하시면 말씀해주세요.
빈말로 드린 말씀 아닙니다.
11살 찬이는 낚시 오려고 새벽 3시 55분에 일어났대요.
날씨도 더운데 얼마나 피곤했을까요?
그 시간에 일어나서 따라나선 것도 대단하고
집에 가자고 얘기했다가
아빠가 "한 마리만 더,한 마리 만 더"하니까
엄마가
"아무래도 막배 타겠다"고 말씀하시니
휴게실에 에어컨 켜주니 잘 기다려 주더라고요.
얼굴만 예쁜 줄 알았더니 마음씨도 아주 착해요.
분명히 세 번을 찍었는데 한 번이 안찍혔어요.ㅜ ㅜ
아무리 찾아봐도 없습니다.
선풍기 바람에 예쁘게 못 찍었어요ㅜ ㅜ
사모님께서 잡으신 숭어 맞습니다.
사모님께서 올리셨으니까요.
다음부턴 꼭 회 떠드릴께요.
고기도 가져가지 않으시는데...
제가 뭘 제대로 몰라서요.
숭어든 우럭이든요!
기민아~~다음에 오면 한 번만 웃어주라~~^^
사장님께서는 한 시쯤 오셨어요.
조금 고생 하시고
한 마리 잡으셨어요.
그리고 세 마리를 양식장에서 잡으셨습니다.
손질비 모두 무료라고적은 적이 없습니다.
아까 그 말은 농담이었지만
사실을 정확히 알려드리려고..
제가 광주리 사진을 찍지 않고
덥고 바쁜 시간을 쪼개어 힘들게 조사님께
사진을 청하고 하다못해
광주리에 브이라도,광주리에 슬리퍼라도 찍는 이유는 조작 조황 방지
그리고 제 조황일기에 기록해서 기억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 사진들 그리고 기록들이
나중에 저에게 큰 재산이 되어서 돌아거라 믿기 때문입니다.
물론 굳이 찍으시지 않는다고 하면 찍지는 않습니다.
다만 광주리 조황이 너무 많으면 기억하기 힘들겠죠.
이 나이가 되서 깨달은 게 하나 있다면
돈도 중요 하지만 더 중요한게 인복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인복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더워도 오늘을 버텼던 이유는 선풍기가 여기저기 돌아가고 휴게실엔 에어컨이 돌아가고...
도비도 와따좌대가 와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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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가을 맞이 빵빵이 우럭 방류~~
그동안의 손맛은 잊어 주세요.
그동안의 우럭 맛은 잊어 주세요.
여름이라 어쩔 수 없었습니다.
오셔서 왜 제가 마르고 닳도록 자랑했는지 맛보세요~~!!!
와따좌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