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도비도 와따좌대 3월 23일,24일 조황입니다.

어떤 사람이 화장실을 갔답니다.
우연히 눈을 들어 앞을 보니,
짧막한 글귀가 적혀있더랍니다.

˝오늘 당신에게 좋은 일이 생길 것입니다.˝

그냥 피식 웃으며 나왔는데 이상하게도,
그 한 줄의 글귀가 계속 기억에 남더랍니다.

웬지 정말로 자신에게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이상한 느낌

그 날은 매우 상쾌한 기분으로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또 다시 그 글귀가 생각나더랍니다.
집으로 가는 버스 안의 많은 사람들이 짜증나지도 않았고
한참을 올라가야 하는 자신의 조그만 집이
자신이 쉴수 있는 평화로운 장소인듯 포근한 느낌

약간 쌀쌀한 날씨도 상쾌하게 느껴졌고
어두운 길에 빛을 밝혀주는
낡은 가로등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고,
그 위에 떠있는 달이 환하게
웃으면서 자신을 맞아주는 그런 풍족한 느낌

얼굴에 저절로 부드러운 미소가 새겨지고,
내일도 자신에게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희망

단 한 줄의 글귀

오늘 당신에게 좋은 일이 생길겁니다.
이미 생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집으로 가는 길이니까요.

아마도 내일 그 글귀가 또 생각날 듯 싶습니다.

˝오늘 당신에게 좋은 일이 생길 것입니다.˝

그럴겁니다.매일매일 좋은 일이 생길겁니다.

여러분도 한 번 속아보지 않으시렵니까?
밑져야 본전이면,한 번만 속아 볼까요?
당신에게도,
오늘도 내일도 좋은 일이 생길테니까요.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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