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 낚시를 다녀와서, 느낀점입니다.
......아래 내용은,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특정 너튜버 님들을 비난하거나 반대만 하기 위한 글이 아님을 먼저 밝힙니다.
......당연히, 반대의 댓글과 또다른 의견을 올리시는 것은 대~~~~환영입니다.
그전에는 우럭, 광어, 농어, 민어... 등등의 낚시만 하다가
최근 3년전부터 문어의 철이 되면 기회가 될 때마다 출조를 하곤 합니다.
그래서, 출조하기 전 며칠전부터 시간날때마다 저보다 경험 많고 잘하시는 너튜버 님들의
출조영상, 가르침...... 수도 없이 보고 또보고...... 그렇게 출조를 합니다.
그런데,
올해 몇번의 출조를 다녀와서 제 머리를 때리는(?) 느낌이 하나 있습니다.
그건 바로...... "에기"
많은 특출하신 너튜버님들이 많이 잡는 영상을 수없이 올려 두셨지요.
콩콩콩... 질질질... 탈탈탈... (이런저런 방법 후) 스테이...
이런 액션에 대해서는 다들 잘알려진 대로 가르침도 많습니다.
그런데, 그 액션말고
그 분들의 에기를 세밀히 보신 분이 있으신가요?
문어 낚시에는 "왕눈이"면 충분하다고요?
문어가 떼거지로 많이 있을때에는 충분하겠지요.
넣자마자 문어머리를 때리고(?) 올리니까요.
일반 조사들보다 더 많은 경험을 하신 분들이 이런 날에 왕눈이로도 더 많이 잡는건 당연하지요.
그런데, 하루종일 10마리 정도로 나오는 날이라면 얘기는 달라지더라는 겁니다.
( 그런날, 다른 사람들 하품하고 있을때, 요** 하나 바꾸어 달고 7연타도 해 보았습니다 )
그런 어려운 날에도 특정 너튜버님들은 남들보다 월등히 많은 마릿수를 뽑아 냅니다.
왜 그럴까요?
그분들은 그 좋타는 "고무줄"도 안달았는데도요.
정답은 에기에 있습니다.
왕눈이만 썼는데도 난 항상 많이 잡았어. 라고 잘라 말하신다면 할 말 없습니다. (많이 잡았다는데야)
그 특출한 액션의 능력으로 남들보다 조~금. 더 잡았을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모르긴해도 왕눈이로만은 억수로 많이 잡지는 못했을 겁니다.
우리 일반 조사들은, 순전히 내돈내산의 에기를 가지고 가기 때문에
채비털림이 발생할 때마다, 아고~~~ 아까버.... 내 에기...... 그러면서 속이 쓰리지요.
그런데, 잘 알려진 너튜버님들은 내돈내산의 에기를 가지고 다니는 분이 몇이나 될까요?
그분들 에기를 자세히 보세요.
요**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최소한 싯가 2000원 이상의 에기를 3개중 꼭 2개이상은 달고 있더라는 겁니다.
(못믿겠으면 올라온 영상들 다시 보세요)
단순히 수평이 어떻고, 축광이 어떻고의 얘기가 아닙니다.
(어차피 탈탈 털고 콩콩 찍을건데 무신 수평이 필요합니까? 갑이 낚시도 아니고.
그런데도, 물의 조류는 생각 안하고 어항속에서 수평 테스트하는 분까지 있어요. )
지아무리 무식한 문어라도, 보기좋은 떡에 손이 안갈까요?
갑오징어, 주꾸미는 이런 에기 저런 에기를 쓰라고 하면서,
왜 문어는 그런 맛나게 생긴 에기를 특별히 좋아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문어는 머리가 억바라 좋다면서요. 그런 머리 좋은 놈은 "왕눈이"로도 충분히 만족~ 할거라 생각하시나요?)
그런데도, 대부분의 너튜버님들은 에기의 품질에 대해서는 한마디 하지도 않고
액션과 멀리던져서 끌어오기 ...등등만 보여주며 "나 잘하지?" 그러고 있습니다.
님들......
돈이 조금 들더라도, 3개중 1~2개 정도는 싼 왕눈이 말고, 2천원이상의 에기를 달아보세요.
(군산의 톱니바닥만을 하루종일 질질 끌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면, 그날 채비 10개이상 안털립니다.)
고무줄, 파스, 돼지비게, 학공치,,,, 그딴거 안해도 올리다가 떨구지만 않으면, 그날의 조과가 달라질겁니다.
...... 만쿨을 위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