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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4262 댓글 20

아래 날씨 관련 취소 공지 글을 읽고 생각이나서 이 글을 써 봅니다...


재 작년 한국 낚시 아카데미 출조점에서 동해안 대구를 잡으러 간다는 출조 계획을 보고 예약을 했습니다....


목적지는 동해안 장호항.....

그런데 출조일이 가까워 질수록 날씨 예보가 점점 나빠집니다....


드디어 출조일....

출조점에 전화를 했습니다....

날씨가 나빠서 도저히 출조를 할수가 없으니 예약을 취소해 달라구요....

그랬더니 "출조일이 다 되어서 취소를 할 수가 없으니 일단 버스 타는곳으로 나와달라"는 이야기 였지요....

미리 예약을 해논 출조계획이라 안 나간다고 우길수가 없었지요...


밤 9시쯤 장비와 짐을 챙겨서 버스 타느곳으로 나갔습니다...

버스가 도착해서 총무님이 내리더군요...

다시 얘기를 했지요.."날씨가 안 좋아 나는 빠지고 싶다:" 구요.....

그랬더니 총무님 왈 " 그렇지 않아도 날씨가 좋지 않아서 선사 선장님에게 전화를 했더니, 자기의 20~30년 경험으로 볼때

내일 낚시하기에는 절대로 무리가 없을테니 그냥  내려오라고 했다"며 자기를 믿고 걱정하지 말고 낚시를 가자는 이야기 였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선장님의 30년 경험을 믿어보자" 하는 생각으로 버스를 탔습니다...

다음날 새벽 5시 반 쯤 장호항에 도착하여 아침식사를 하고 7시 쯤 배에 승선하여 바다로.....


20분 쯤 나갔을까.....

외해로 빠져나오자 파도가 잡아먹을듯이 배에 부딛치더군요....

선실에 앉아서도 도무지 중심 잡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때 선장님의 한 마디 " 파도가 너무나 세서 도저히 낚시를 할수가 없으니 그냥 들어갑시다.  그 대신 선비는 안 받도록 하겠습니다."

돌아오는 배 안에서 나는 "이게 무슨 지랄(?)이람" 이라고 혼자 지껄이고 있었습니다....

결국 바다에 나가보지도 못한체 돌아 올수밖에 없었지요..

그래도 선장님이 선비를 받기 위하여 억지로 나가지 않은건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다시 버스에 탑승하여 돌아오는 차 안.....

총무님이 옆 좌석에 조용히 앉아서 하시는 말씀 " 그래도 손해를 보지 않으려면 버스비는 내야하니 10만원 만 돌려드리겠습니다"....

정확히 계산하자면 버스비도 내지 않아야 할 뿐 아니라 내 일당을 돌려 받아야 하는 일인것을.....

그렇게 한다면 총무님의 손해가 클것 같아 아무말도 하지않고 10만원을 돌려 받았습니다....


그 날 오후 3시쯤 인천에 도착하여 집에 들어가니 아내가 무사히 빨리 돌아 왔다고 반겨줍니다....

낚시는 하지도 못하고 몸과 돈만 축난것도 모르고서......


그때부터 낚시는 아무리 미리 예약이 되어 있었어도,

정작 출조할지의 여부는 낚시인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것이 필자의 철칙이 되었습니다...


출조점이나 선사에서도, 낚시인에게 3일 전에 미리 예약 취소를 강요(?)하는것과 똑 같이

출조일 3일 전에 미리 낚시인에게 통보하고 예약금을 돌려 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서로간에 공평한 일이 될것입니다...















Comment '20'
  • 배짱 2018.04.09 11:00
    이럴떼엔 원래가 출조점은 손해를 안보고 가는건가요? 출조점은 낚시를 하나 안하나 마진은 다본느낌은 뭔가요? 출조점도 어느정도는 손해를 봐야 정상아닌가 싶네요. 낚시꾼만 봉인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 청도고수 2018.04.10 10:28
    마진을 다 본건 아니고 약간 보았을 겁니다.....

    낚시인은 봉 이라 생각합니다..
    에휴~~~언제까지 계속될지....

    낚시인들이 낚시를 다녀와서 매우 친절한 선사, 대단히 불 친절하고 문제가있는 선사등을 자유게시판에 올려서,
    서로 정보 공유하면서 좋은 선사가 잘되고 대박이 나도록 해주면 .....
    문제 있는 선사들은 자연히 도태 될것으로 생각되며 낚시인들은 봉에서 벗어나게 될겁니다...
  • 리타더 2018.04.09 12:27
    이런 상황에서 몇몇 출조점은 조금도 손해를 안보려하는곳도 더러있슴니다~
    또한 몇몇 출조점은 서로 손해보자며 전액 환불해주는 출조점도 있슴니다~~
    후 자의경우 단골고객도 많고 출조시 성원이 무척잘되더군요~
    당장 손해일지 모르나 장기적으로는 후자가 현명한 영업을 한다고 보면 되겠지요??
    후자 같은 출조점들 골라 서 출조하시면 적어도 호갱은 되지않으리라 봅니다!~~
  • 청도고수 2018.04.10 10:30
    좋은 선사도 많이 있지요...

    그런 선사가 잘 되어야합니다.....
  • 무수 2018.04.09 15:14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지난달 26일에 완도 열기 예약하고 하루전날 안개가 너무 심해서 같이 가기로한 형님이 선사에 전화해서 내일 괜찮겠냐고 확인하니 오늘도 나같으니 걱정하지 말고 오라하여
    안개낀 길을 인천에서 완도 까지 같습니다
    먼저 선비내고 배선실에서 기다리다 잠깐 나왔더니 선장이 하는말 해경에서 출항 허가안나니 선실에서
    기다리랍니다 그러고 엔진 시동 꺼버립니다 선실에서 자는 분도 있었는데...
    더 황당한거는 한시간 넘게 있다가 출항 못하는걸로 결정 났을때 사무장과 선장에 대화 입니다
    사무장님은 이렇게 된거 점심에 먹을려고 준비한 밥으로 아침이나 먹여서 보내자고하시길레
    그래도 아침은 주려나보다하고 추워서 차에서 자는 형님과 동생 깨워서 아침먹으러 가자고
    배로 왔는데 아무런 반응이없네요 선장이 틀었나 봅니다
    그리고 선장이 하는말 오늘 손해가 막심하다네요 같이간 형님이 쌍욕 하려다 참았습니다
    진짜 000 라고 하고 싶었습니다
    최소한 미안 하다는 소리는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 청도고수 2018.04.10 10:31
    그 선사 이름을 쪽지로 부탁합니다....
  • 옥타곤 2018.04.09 15:35

    돈 앞에선 안전이고 머고 없음

  • 청도고수 2018.04.10 15:01
    아무리 돈이 중해도 안전이 최 우선이지요....
    돈 앞에서 안전이고 뭐고 없는 그런배는 절대 타지 말아야 합니다....
  • 김포신사(젠틀피싱) 2018.04.09 18:30
    장호항 ㅅㄱㅎ 정말 칭찬하고 싶은 선사입니다
    저도 출조를 했다가 바람이 터져서 일인당 대구 3~4마리씩 잡고 11시 정도에 입항을 했는데
    선장님이 보자고 해서 갔더니 선비를 돌려 주는 것입니다
    모두 안받는다고 했는데...하는 수 없이 선비를 반만 받았습니다
    그리고 식사하고 가라는 선장님과 사모님...미안해서 더 머물수가 없어서.....온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개인출조와 출조점 출조의 차이가 이렇게 크네요
    버스비도 돌려받아야 되지얺을까요
  • 청도고수 2018.04.10 10:36

    김포 신사님 언제 기회되면 동출 한 번 해야 할터인데.....
    계속 자게판에서만 뵙네요.....

    장호항 ㅅㄱㅎ에 대해서는 좋은 기억이 많습니다....
    그런 배가 잘되어야 하는데...

  • 바다상록수 2018.04.09 18:48
    부산
    모 낚시점겸 출조선사 이야기

    밤볼락
    낚시를 출조했습니다
    낚시중
    뜻하지않는 일로인해
    저녁 7시쯤 철수를 했습니다
    선주님 말씀
    뜻하지 않는일로 인해 철수를 했으니
    낚시도 못하게 되었으니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선비 전반을 돌여 준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지금도 그 선사를 기억 합니다

    아무리
    각박한 세상이라해도
    도덕이 숨쉬고
    걸어가야할 길이있는데
    한번더
    심사숙고 하셨으면 합니다
  • 청도고수 2018.04.10 10:37
    그런 선사는 정보 공유를 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 아리아 2018.04.09 22:20
    홍원항(마량항) 우럭 침선 주로 출조하는 한사람입니다

    기상악화 취소 특히 마량항 s00호 칭찬합니다

    그간 s호 선장님 기상악화 취소 1빠따 유명하신분이져~

    11일 예약 되어 있어 혹시나 오늘 전화 하니 많이 고민 끝 취소한다는~

    ☆2년전인가 가을 오전 11시쯤 고기 대부분 반쿨들 했는데도 파도가 너무 커지고
    선장님왈 돈 고기보다 안전이 최 우선이라며 조기 입항 선비 반액. 환불 김 한박스 선물
    감동 그때부터 s호 주로 이용 지금도 선장님 조사님들 위한 마인드는 최고라고 개인적인 생각~
  • 청도고수 2018.04.10 10:39
    그런 선사도 정보를 공유 하심이......
  • 용유조사 2018.04.09 23:02

    위 원글 쓰신 상황이면 출조비 전액 돌려 받을수 있습니다.
    출조객이 암말 안하고 따라갔다면, 선비 전액 + 버스비 반액을 돌려 받을수 있지만...
    원글 쓰신 님처럼 출조객이 취소의사를 분명히 표하였는데 출조점 또는 선사가 출조 강행을하여 일어난 일이므로 일당 및 경비까지도 받을수 있습니다.
    다만, 인정상 모든걸 법으로 해결하기 보다는 좋은게 좋은거라고 우리 조사님들이 양해를 하는것이지요
    몇해전 변호사 친구와 위와 똑 같은 상황으로 목포까지 갔다가 돌아온적 있습니다
    출조점 사장이 우겨서 갔는데...돌아오는길에 휴게소에서 라면 사주며 하는말....자기도 손해가 많으니 10만원만 돌려 받으라더군요(총 출조비는 버스비 포함 18만원 이었던 기억이...)
    그것도 양해를 구하는게 아니라 일방적인 통보식으로...
    말이란게 어 다르고 아 다르다고...잘 해야 하는데 말이죠...출조점 사장이 우겨서 갔었는데 ㅠㅠ
    변호사 친구가 출조점 사장에게 서로 조금씩 양보해야지 너무 조사들만 손해를 봐서 되겠느냐 했더니..
    "그럼 당신은 앞으로 우리 출조점에 오지마쇼" 라고 하더니 일방적으로 10만원 주고 끝냅디다
    출조점 사장의 행태가 괘씸하다 생각한 변호사 친구가 소송을 했지요
    결론은 그날 일당 + 출조경비 모두 받아내고, 소송비용까지 모두 받아 내더라구요
    사실 조사님들도 민사 소송까지 가면, 상황에 따라 모두 또는 일부 비용을 돌려 받을수 있습니다
    그러나 출조점과의 인간관계나 소송 등에 소요되는 시간 등을 감안하여 얼마간 손해를 보더라도 좋게 넘어가는거지요
    출조점 사장님들!! 출조선사 관계자님들!! 아시겠어요??
    그러니 서로 윈윈하는 차원에서라도 조사님들께 좀 잘 하세요... 갑질 좀 그만 하시고.....언제까지 우리 조사들이 당신들의 봉이어야 합니까???

    그리고 자기가 20년 경력이니 30년 경력이니 떠벌리면서 책임진다는 저따위 선사는 다시는 타면 안됩니다...

    선장넘 돈벌이에 울 조사들 목숨거는거네요...ㅠㅠ

  • 청도고수 2018.04.10 10:41
    물론 소송을 하면 돌려 받을수 있겠지요.....

    그러나 출조점 총무님과도 서로 아는 처지고, 또 그 분이 손해를 보시면 내 마음이 불편 할것 같아서......
  • 배짱 2018.04.10 12:35
    저도 예전 이와 비슷한 경험이 있어 많이 싸운적이 있는데요. . 출조비 18에 10돌려 받으셨다면 출조점은 볼 마진 다본듯 하네요..글로만 봐도 화가나네요..
  • 청도고수 2018.04.10 14:47
    그 때 당시에는 화가 많이 났었지요....

    세월이 약 이라고 지금은 가물가물한 기억일 뿐이지요......
  • 푸른나무 2018.04.10 19:03
    에효 ~ 내도 3 월달에 공현진 가재미가서 강풍에 취소
    다리 다쳐 개고생하고 2 만원 공제 ...
    집에 오니 오후 3 시 하루해 헛 보냈담니다
  • 피레 2018.04.16 17:24
    아침 드시고 2만원 이면 양심 있으신 분이네요 그돈 아까우면 낚시를 가지 말아야합니다(토요일날10시까지하고13만원주고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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