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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4523 댓글 2

"고기욕심"에 대해 씁니다.
( 모레쯤 쓸려고 했는데, 이 놈의 손이 근질거려서 오늘 씁니다.)


제가 이런저런 글들을 써 올리며,
다음에는 "고기 욕심"에 대해 써야 겠다... 하고 있었더니,
루피님이 이 글의 내용 중, 비슷한 내용이 포함된 댓글을 다셨네요... (이심전심인가... ㅎ)


"고기 욕심"..........


이것 차암~.... 사람이니 그 욕심이든, 저 욕심이든 있을 수 밖에 없겠지요.


그런데요... 회원님들....

이 고기욕심이란 건, 자주 낚시를 해 보니까... 그게 크게 부릴 필요가 없더라고요.


매주 낚시를 가는데, 갈 때마다 한 쿨러씩 우레기를 잡아온다고 생각해 보셔요.
갈 때마다 지 실력 좋타고하는 선장님 욕 쳐들어 가면서 그렇게 잡아오면,
그거 다 뭐 합니까?


이웃, 친지... 들에게 나눠주는 것도 한 두번이지,


글고요,,,,
요즘 젊은 주부들은 집에서 냄새나게 생선 잘 안구워 먹어요.... (우리같은 50대 이후의 나이이면 몰라도..)


한 두번 횟감으로, 그것도 회까지 쳐서 입에 쏙 넣으면 되도록 .... 그렇게 주면 좋아해도,
또 찌개용으로 한 두번 주는 건 좋아해도,
매 주 갖다줘 보세요... 반응이 어떤지... ㅋㅋㅋ


다른 회원님들은 몰라도,
저는,,, 우레기 10마리면... 떡을 치던데... 몇 주 동안...
(매일 생선만 먹나요??)


나는 아주 가~~~~끔,,, 낚시를 가니까, 그래도 그 때는 그런 배를 타고가서 쫌 많이 잡아와야돼... 라는 분이 있다면,
그렇게 많이 잡기를 바라고 쌍욕 들어가며 나가셔서 과연 몇 번이나 만쿨... 해 보셨나요??


오늘은 물때가 안 좋아서,,,
또 다른 날은 물색이 안 좋아서...


어제는 억쑤로 나왔는데, 오늘은 왜 이리 안나오지??

하는 선장님, 사무장님 얘기 들으며...
그렇게 돌아 온게 어디 한 두번인가요??? (저만 그런가?) )


아니이... 나도 어제를 살았었는데,

그 많이 잡았다는 "어제"는 도대체 왜 나에게는 안오는겨?


우리....

고기욕심 때문에, 니들은 내 배를 안타고는 못배겨.... 라는 욕 쳐들어가며
그렇게 욕심 부리지 맙시다...


한꺼번에 그렇게 싹다 억쑤로 잡아와서 냉동고에 넣어 두지 말고,
자연에... 바다에... 그대로 두면서,
천천히 낚시 손맛 즐기며, 입맛 즐기며
그렇게 하면 되잖아요.


글고요....
나는 실력이 좋아서, 당신들의 쿨러를 채워줄 수도 있으니, 욕 쫌 해도 돼....
라면서,
싫으면 내 배 타지마,,, 그렇게
지 꼴리는대로 내뱉는 선장님이 있다고 쳐요.... (없으리라 생각하지만,)


그럼..... 다른 "실력없다는" 선장님들께 여쭐께요.

"당신들은 실력이 없으니까 손님 떨어 질까봐, 그렇게 우리 낚시인에게 웃으며 대하고, 잘 해 주셨나요??"


"실력좋은" 선장님들... 진짜 그렇다면, 댓글 달아 주셔요.


....................
조황란에 만쿨이라고 올라온 사진을 가만히 자세히 보셔요...


누구말마따나 "죤"만한 고기는 밑으로 깔고, 갈쿠리로 큰 고기의 머리를 끄집어 올려서 대각선으로 걸쳐 두질 않나,
얼음을 잔뜩 고기와 뒤섞어 두질 않나,
같은 장면의 사진을 이 쪽에서 찍고, 저 쪽에서 찍고...하여 여러 장으로 올림으로써 착시가 일어나게 하질 않나,
심한 분은, 쫌 큰놈이 잡히면 그 같은 고기를 우리 낚시인들에게, 이 놈도 들고 저 놈도 들게하여 찍질 않나,
.... 가관입니다.
(그것도 영업이니, 쬐끔 이해는 합니다)


그런데요... 그런 분들의 공통점이 뭔지 아세요??


한뼘(그 어느 잡놈이 정했는지 모를 "방생사이즈"보다는 쬐멘 큰) 밖에 안되는 고기가 잡혀서, 방생할라치면,
쌩 난리를 합니다. 버리더라도 나중에 버리라고..
(이유는 모르겠어요.. 혹자는 그 고기가 다른고기 몰고 나간다는데,... 물 속에서 지가 봤는지)


아니이... 내가 그 고기를 버렸나요?


난..... "살려주었다고요...." 더 커서 오라고... 그 때 더 큰 손맛 보여 달라고...


..................
물론, 그 배가 그 날 나가서 억수로 많이 잡아온 것으로 보이는 조황사진도 있습니다. 인정. 인정.


그런데요.... 그 배들이 매 번 나갈때 마다 그렇게 많이 잡았을까요??


그럼, 그 날은 빼고,
다른 적게 잡힌 날은,
우리 낚시인들에게 평소와는 달리 웃으며, 맛난 점심해 주며, 욕 안하며 대해 주셨나요?


핑게, 변명, 합리화... 하시지 말라고 말씀드렸죠.


그렇게 욕하시는 분이 있다면,
걍~ "그 분 자체가" 그런 분입니다.


어디서, 지는 항상 많이 잡게 해 준다고 깝치십니까?


.............................

( 우리끼리, 우리 회원분들 끼리,
"우리... 고기욕심 부리지 말고, 재밌는 낚시를 합시다..."
라는 글을 쓰고 싶었는데,
또 이렇게 와 버렸네요.. ... 루피님이 책임지셔유~ ㅎ)

Comment '2'
  • ?
    루피 2020.03.17 20:15
    제가 쿨러 70리터부터 60.50.45.32.27.20.12리터까지 아참 새우통도 있네요. 25년전에는 낚시가면 다 채웠어요. 지금은 우레기 27리터도 못 채워요. 물때 좋고 색깔도 좋을때는 예외 지만요.큰거에서 작은거 또 작은거 사는 이유는 괴기가 줄어들어서인지 못 잡아서인지 섯장님 장난질인지 모르것지만(?) 요. 일언지하 막론하고 요즘은 6짜도 필요없고 4짜 3마리에 놀래미 두어마리 깜팽이 두어 마리 잡으면 끝 입니다. 침선인데 봉돌에 뻘이 묻어나오고요. 그럼 뭘까요. 오늘 낚시는 요기까지라는 선장넘들의 시위 입니다.깔끔하게 접읍니다. 한번 더 가면 되죠. 그리고 일주일에 세번씩 출조하면 그 괴기 처리를 어떡해 해야 될까요. 참고로 저는 회를 안먹어요. 통닭 사가서 이슬이 한잔 합니다. 각설하고 잡은괴기 온동네 아파트에 나눠주고 경비 아저씨들도 줍니다. 그래도 낚시는 가야겠고 어떨땐 옆 조사님 절반 줍니다. 그래야 또 낚시가죠. 조사님들 대부분 비슷핫 경험들 있을거 같은데요.그리고 냉동이 되는 괴기 냉동이 안되는 괴기가 있잖아요. 갈치,고등어,삼치는 냉동해도 맛이 있고 우럭.놀래미.열기,볼락. 이런류는 맛탱이가 없거든요. 원래 낚시꾼집 냉장고에 괴기가 없는게 정상 입니다.옆에 꽝치는 조사분 있으시면 두어마리 줘보세요.특히 아들대동하고 왔는데 아빠가 못 잡으면 그렇잖아요. 은근설쩍 두어마리 주면 또 낚시에 입문하는 조사님이 되것죠. 요즘은 줄타든 열기,볼락도 열마리씩 안탑니다. 괴기가 자꾸 없어져요. 조끔씩만 잡읍시다. 내 생은 낚시 해야죠. 낼 열기뛰러 갑니다. 진도로 11시에 출발합니다. 친구들 4놈이서요.
  • ?
    결사 2020.03.17 20:18
    아고... 부럽습니다.
    만쿨이 아니더라도, 재미있는 낚시 하고 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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