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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7604 댓글 19
5 월 2 일 토욜 ~
코로나에 눌려 꼼짝못하고 납작 엎드려 있다가
좀이 쑤셔 지인과 먼 바다 선상 우럭 출조를 하였네요
요즘 날씨가 요로코롬 좋은디
그날 따라 기온도 저조하여 달달떨고 오전내내 안개마저 뿌옇네요
결과는 단 한마리도 못 건진 완전 몰꽝 !
낚시 40 년에 이런일 처음임니다
그동안 아무리 못잡은들 먹을만큼은 넘었으며
다른 꾼들 보다는 더 잡았노라 했는데
비린내도 못 묻인 빈손이라니 ....
하선하여서는 어시장에 들러 마눌이 좋아하는 
쥐치 반건조 7마리 2만원에 구입하고는 귀가를 하였지요
마눌이 문간에서 장비를 받으며 "  우럭은 ? "  하기에
단 한마리도 못잡았다고 하니 거짓말 말라며 
정말이냐고 믿지를 않더구요
초고추장이 떨어져서 사왔는데 .... 
쩍쩍하니 입맛을 다심니다
" 초고추장까지 ?  회칠까 물으면 시큰등 하더니
오늘은 와 안 하던짓 하노 그래서 꽝인가 보다 !  
조만간에 그 초고추장 찍어먹게 해줄께 ~~  
꽝치니 못 잡은 분들 심정을 알겠네 "

소금 살짝 뿌려 하루 말린 쥐치어
살도 두껍고 새 하얀이 ~ 맛도 좋음니다
"  아유 그 돈이면 이렇게 맛있는 쥐치가 몇마리야
꽝 쳤는데 그리로 또 갈겨  ? "
"  속쓰리게 말하지마 조만간에 우럭 잡아올게   "

모처럼 출조를 하였으나 기분이 좀 그러하니 끌끌하여
송문형님께 복수전을 하자고 문자 때리니
격포로 튀여 보자네요
그 쪽은 어떨지 조황좀 부탁드림니다

 

Comment '19'
  • ?
    옥타곤 2020.05.06 15:30
    음...어제 5월5일 격포권 외수질 다녀왔습니다 음.....물때는 4물 환상적이었는데 11시반까지 배 전체 15명 고기비린내 냄새도 못맡고 다 꽝치고 조기철수하였습니다
  • ?
    푸른나무 2020.05.07 03:56
    앗 ~~
    배 전체가 빈 바구니라구요 ?
    제가 간 곳은 자리에 따라서 10 여수를 하기도
    최대어 5 짜가 나왔는데 저만 꽝 이거든요
    ( 그날 어복도 없었지만 못 낚은 이유가 있는데
    쓰기가 좀 ㅎ ㅎ )

    옥님이야말로 복수전 해야겠네요
    격포권이 그러하니 우짤꼬나
  • profile
    루피 2020.05.06 16:52
    4일 태안에는 중박 정도는 나왔는데 5일은 물색이 더러워서 안나올줄 알았어요. 이틀 할려다 4일 오후부터 샛바람 터져서 포기하고 철수 했읍니다. 우레기 30~40센치 크기로 16수 하고 왔어요. 괴기가 옛날처럼 없어요. 영해를 못 나가게 되니까 동일 포인트만 전체 선사들이 다니는데 우레기가 나오는게 신기 합니다.
  • ?
    푸른나무 2020.05.07 04:11
    이 보리 흉년에 16 수면 대박이네요
    아직은 수온이 낮은지 바닥을 훝어야 하더군요
    전에는 생새우가 먹히더니
    그날은 주로 오징어에서 나왔음니다
    ( 생새우가 제 철이 아니여서 크지도 않은 것 15 마리에 만원 )
  • profile
    들풀의친구 2020.05.06 17:24
    푸른나무님 안녕하시지요 ~
    저또한 나름 잡을만큼 잡는 자부심이 대단했지요
    몇년전에 격포에서 낚시끝날무렵 5 분전에 7. cm. 크기의 뽈락새끼 한마리로 마무리한적이
    있었습니다. 꽝은면했지요 ,,,
    그날 즐겁게 무지하게 웃었습니다.
    그래도 어시장은 않갔시유 언젠가 동출할 기회가생기면 볼락한마리만 잡는법
    비밀로 알켜드릴까유 ?
  • profile
    옹고집 2020.05.06 18:34
    볼락 7cm 어른인데요
    아마도 배속에 알도 들었을걸요
    ㅎㅎ ㅎㅎ
  • ?
    푸른나무 2020.05.07 05:25
    낚시에 있어서 해박하신
    웅고집님과는 몇번 동출 기회가 있었는데
    아쉽게도 못 뵈였네요
  • ?
    푸른나무 2020.05.07 05:28
    언제나 궂은 일에 나서서 묵묵히 솔선수범 하시는
    들풀님도 안녕 하신지요 ~
    5분전에 7 센티에 빵 터졌네요
    그놈이 몰꽝을 면하게 해 주었으니
    그게 어디야 ㅋ ㅋ ㅋ

    들풀님과의 첫 출조 때
    그 붉은 포도주 때깔 좋아 눈이 즐겁고
    은은한 향 내음에 코 긑이 간지롭고
    달달하니 미묘한 맛에 혀가 감미롭고
    몆 잔에 기분좋았던 그 때가
    좋은 추억이 되였네요
    ( 저는 이 나이 되도록 소주 한병 안 마셨으니
    술 맛을 모름니다
    그런고로 유일하게 해마다 포도주를 담았으나
    이제는 마트것이 더 저렴하거니와 꾀가 나서리
    편하게 살자고 안 함니다 )

    어 시장이요 ? 저도 처음 가 보았네요
    제가 육류 보다는 어류를 좋아 하지요
    갈치 열기 우럭 쭈 갑이 장대 대구 가재미 ~
    맛이 없어 개도 안 먹는다는 백조기까지
    냉장고도 모자라서는 냉동고까지 넘처 나는데
    마눌은 쥐치어 타령만 함니다
    이놈들이 어찌나 귀한지 미로같은 어시장을
    몇바퀴나 돌았더니 딱 한군데 있더라구요
    쥐치 출조가 있다면 당장 가겠음
    ( 늙으막에 밥 얻어 먹으려는 마눌 아부용임다 ㅎ ㅎ )
  • profile
    결사 2020.05.06 18:34
    ㅋㅋㅋ 몰꽝이었다고요? 그래도 차라리 내만에서는 애럭 몇마리 하는데.....
    서해의 우럭도 이젠 끝인가 봅니다.
    10만원짜리 유람선에 선상 도시락이 쫌 비싸긴 하죠?? ㅎ
  • ?
    푸른나무 2020.05.07 05:49
    결사님 하면 떠 오르는 것 !
    저는 결사 앞에 " 해 " 를 붙여서 " 해결사 " 라고 함니다
    옥타곤님과 더불어 등 가려운 곳을 긁어 주거든요
    꾼들의 입장에서 옭은 말 하니 선사의 입장에서는
    눈에 가시겠지요

    이곳에 불만의 글을 올리면 선사에서 대뜸 전화가 옴니다
    시정을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내려 달라고 ....
    생계가 달린 것이여서 그러려니 넘어가는데
    결사님은 더욱더 꼬집어 주시네요
    결사와 욱타곤님 응원함니다
    (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공감 하실것임 )
  • profile
    결사 2020.05.07 09:59
    ㅎㅎㅎ
    나무님이 생새우를 사용하였더니 반응이 없고, 오징어에 나왔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제 친구는 작은 새우를 골라서 썼더니 반응이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 판매되는 새우의 크기는 거의 소금구이용 크기라서,
    아마 입작은 놈들이 오히려 새우에게 안 잡아 먹힐라고(?) 도망간듯요... ㅋㅋ

    또, 주야조사님의 말씀에 일리가 있는것 같아요.
    이 시기엔 내만권의 수온이 빨리 올라가서 내만권이 나을 듯하시다는 말에 끄덕여 지네요...

    ...................................
    그리고, 지금부터 저는 "댓글" 쓰는 방법을 조금 바꾸려합니다.

    저나 우리 회원님들이 쓴, 선사에 대한 아쉬움,불만의 글에
    그 글 내용에 대한 반박의견이나 해명... 등등이 아니라, 반협박성의 댓글을 다시는 선사가 있어서,
    그 때마다 대꾸를 하니까,
    더 난리를 합니다....
    자기가 잘못한 방법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글 자체를 안내리면,
    굶어죽을 듯한 코스프레까지하면서,....
    그러다가 안되겠다 싶으면, 우리 회원님들의 댓글이 달렸든말든 잽싸게 " 삭제 ! " 하고 도망가버리니...

    그 난리가 논리에 맞는 얘기라면 우리가 왜 수긍을 안할까요....

    그래서, 그런 글에는 대꾸도 안하려고요.
    그러면,,,, 자기가 어떤 말을 했는지도 모르니, 우리가 그 선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모를거고,
    그 글을 지우지 않겠지요?.

    그래서... 그렇게 지우지 않고 두면,
    미처 보시지 못했던 우리 회원님들도 나중에 그 글을 보게 될거고,,,,
    그러면... 그 선사가 갖고있는 우리 낚시인들에 대한 생각을 우리 회원님들이 알수 있을거니까요...

    그 이후의 선택은 저나 우리 회원님들의 몫이고요.....
  • ?
    푸른나무 2020.05.07 11:11
    그러게 말임니다
    꾼들이 욹다하고 공감을 하며 지적을 하였으면 시정을 해야지요
    어느분은 핸폰으로 명예 훼손이라고 X 랄들 떰니다
    있는 그대로인데 뭔소리냐 공론화 할까요 ? 반박을 하면
    그때서야 지장이 많다고 내려주시면 않되겠냐고 읍소를 함니다
    그렇게 사정을 하니 외면을 하기가 그렇고 ...
    결사님 말대로 글을 내려주지요
    도망가는 것이 아니라 생계에 지장이 있다니까요

    어느 H 출조점에서 우러기 자리 뽑기 때의 일임니다
    예약현황을 보니 20 명 꽉 채웠으며 일행도 몇 없는데
    좋은 자리 몇개를 빼 놓았는지 별로인 것 댓개로 끝임니다
    부당함을 이곳에 올리려다 말았네요
    톡톡 쏘아 주었어야 하는데 " 니그들 출조 안 한다 " ....
    그 자리에서 뒤엎었어야 그런 장난질 안 할텐데
    마음은 있었으나 시끄러워 질것같아 실행을 못했네요
    결사님 성격 같음 다 까보자 했을 텐데 ~

    일전에 올린 결사님글 몰아 읽으며
    꾼들이 하고 싶었던 말들이여서
    시원스레 통쾌하기까지 했네요
    선사와의 티격태격은 자알 마무리 되였는지
    후기까지 있나 싶더라구요 ㅎㅎ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20.05.07 07:27

    푸른바다님, 잘 계시지요?

    서해의 먼바다는 아직 10'c 정도의 냉수괴(冷水塊)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표층 수온과 달리 바닥은 아직 겨울인 셈이지요.
    그래서 겨울보다 늦봄까지 이 영향으로 입질이 저조한 까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냉수대를 피해 서서히 고기들도 수온이 올라가는 내만권으로 이동하는 시기이니
    먼바다보다 가가운 근해에서 손맛을 제대로 보시기 바랍니다..^^

  • ?
    푸른나무 2020.05.07 10:14
    주야조사님 안녕 하신지요
    반갑습니다
    이곳에도 출조도 얼굴 내민지 오래 되였네요

    아직은 수온이 낮은지
    이놈들 대가리를 때려야 움직이는 것 같아요
    작년 이맘때쯔음에 홍원항 S 선사에서 손맛좀 보았는데 ....
    암튼 기록갱신 하였네요

    내만권요 ?
    이태전에 일이지요
    마눌이 멀미를 하여 근해는 파도 없다고 꼬득여서는
    가까운 내만으로 갔었지요
    몇시간 만에 20 센티 뺨치가 나와서 방생 했더니 선장님이 보고는
    " 그런거 놓아주면 가져갈거 없음니다 "
    그 방송듣고 아 오늘은 3 짜도 틀렸다 ~
    그 이후로 주꾸미 외 안나갔네요
  • profile
    결사 2020.05.07 10:48
    저도 작년에 배타고 나가서 "톡톡" 한번 못하고 온게 4월이었지요.ㅎㅎ

    작은놈 오면 엄마에게 돌려 보내는 우리 회원님들인데,
    그 놈 보낸다고 뭐라하시는 일부 선장님들도 있으니....
    ( 또 말씀드리지만,,,, 그 "방생사이즈"라는것.... 차~암... 기가 막히죠?? )
  • profile
    분당우러기 2020.05.07 13:00
    안녕하세요 ^^
    다음은대박를기원합니다~~
    멋쟁이님들이 어디로가셨나했더니
    여기에 다모여계시네요*~*
  • ?
    푸른나무 2020.05.08 21:39
    아웅 ~ 우러기님 자알 계시지요
    저번 열기 때 아박이 꽉 채워서는 아직도 파먹고 있네요
    출조 계획 있음 필히 낑겨 주세요
  • ?
    가다랑어 2020.05.08 08:10
    와우
    바로 이런글 땜에 게시판 글을 뒤지지요
    참 기분이 좋네요
    괴기 못잡은건 섭섭하지만 그래도 이런 솔직한글이
    맘에 와닿고 ᆢ
    참 좋습니다ㆍ
    이게 바로 꾼들이 맘을
    달래주내요
    웃으면서 읽었슴니다ᆢ
  • ?
    푸른나무 2020.05.08 21:42
    선사 빵 조황사진 못 믿기에
    저도 이곳을 기웃 거리며 정보를 얻기도 함니다
    댓글 에서 보시듯이 정확한 소식통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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