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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럭 조황과 관련된 요인 연구(硏究)

                                                                                                    by 리찌

언제 부터인가? 만년설과 수직 암벽을 배신하고(?), 조피볼락의 앙탈진 손맛에 빠져 서해안 항구들을 걸신 든 사람처럼 누비던 나.... 난 아직도 산과 낚시 사이에서 언제나 갈등을 느끼곤 한다

선상 낚시란? 누구나 할수 있는 낚시 = 선상낚시, 하지만 “누구나 할 수는 있어도 아무나 안 되는 게” 이 장르인 것 같다. 이처럼 선상낚시가 과학적이고 연구대상인 학문과도 같은 영역인걸 아는 이 별로 없을 것이다. 빈작으로 귀가 하는 날은 유독 더 고민에 빠지게 된다. 내가 아는 모든 조건들이 다 만족하는 상황인데도 우럭의 입질이 없는 건 무슨 이유 때문인지를??

해서~~
이번 기회에 좀더 과학적인 방법으로 접근해 보기로 했다. 아래 서술한 각종 데이터를 참고하여 놈들이 왜? 입질을 하지 않으며, 어떤 상황 아래서 대박의 선물을 안겨 주는지를....

허나~~
이 모든 데이터를 눈앞에 두고 지난 4개월간의 조황과, 당시 바다 상황을 접목하기는 관련 기관의 협조 없이는 도저히 불가능 하여, 이들의 도움을 받아 이 글을 쓰려니 너무도 방대한 자료와 군데군데 빠진 데이터 등으로 인해 100% 정확하다고는 말하지 못 하겠다.

하지만 그래도 골방에서 며칠간 연구한(?) 허접한 결과를 횐님들께 내놓기는 왠지 당당함 보다는 부끄럽고 쑥스러움이 먼저 든다. 어쨌든 그저 "심심풀이 땅콩 먹는다" 생각하시고 한번쯤은 읽어볼 필요가 있는 자료가 아닐까 해서 다음과 같이 허접함을 무릅쓰고 이 글 올려본다.

통상 우럭낚시에 있어 바다 상황과 관련되어진다고 보는 요인들 중 일단은 물때, 날씨, 파고, 기온, 수온, 조위(조수간만의 차이), 기압, 풍향, 풍속, 물색, 염분수치, 물돌이 시간, 이런 요인들이 통상 조과와 연결되어지는 상황이 아닌가 한다. 하여 이런 수치들을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이 분석해 보고자 한다.


1. 물때
바다 상황과 가장 직접적인 요인이 된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누구도 이의 제기치 못할 것이다. 통상 우럭낚시는 조류의 세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본다. 물론 겉조류(표면)와 속조류 모두 세다고 보면 낚시하기엔 무척이나 불편하고, 속심 조류가 강하면 우럭들은 먹이활동을 자제하고 물심이 약한 장애물 사이에서 운집한다고 한다.

이러기 때문에 꾼들은 사리물때를 제외한 물심이 잦아드는 13물, 조금, 무쉬, 1물, 2물, 3물, 4물을 낚시 적기로 알고 있지만, 이 또한 낚시 대상 지역에 따라 조수 간만의 차이, 물돌이 시간대 등에 따라 입질의 빈도가 달라짐을 알 수 있다.

특히 서해 중에서 가장 조류 흐름이 강한 인천지역은 사리 물때는 최고 800cm이상까지 표고차가 발생하여 거의 낚시가 불가능한 여건이 되지만, 3~4시간 항해해 공해상으로 나간다면 이보다 훨씬 물심이 약해져 침선낚시가 가능해지기도 한다.

또한 표층 조류와 속심 조류의 방향이 다른 조류를 우린 짝물이라고 하는데, 이런 물때 시는 선장이 원하는 방향으로 배를 흘릴 수 없기에 애를 먹기도 한다. 우럭이란 놈은 조류가 흘러오는 방향으로 약15도 정도(?)를 주시 하며 먹이 활동을 한다고 하나, "잡힌 우럭한테 물어봐도 대답이 없기에(?)" 확실치는 않다.

단지 우럭은 조류가 흘러야 활발한 입질이 시작된다는 점과 조류가 흘러오는 방향을 향해 먹이 활동을 한다는 건 확실한 것 같다. 특히 물돌이가 시작되어 물이 정지되면 거짓말처럼 입질이 끊기고 마는 상황을 보면 조류발과 우럭 입질과는 불가분의 관계가 아닌가 싶다.


2. 날씨
당연히 맑고 청명한 날씨, 잔잔한 바다, 최소 초속10m/s 미만의 풍속이 되는 상황이면 날씨는 최적이 아닐까 한다. 하지만 이런 조건이 충족되는 날이라도 입질 한 번 못 받는 날이 있는가 하면, 잔뜩 찌푸린 궂은 날씨와 롯데월드 바이킹 같은 날(?)이라도 입질이 왕성한 날이 있음을 볼 때, 꼭 날씨만이 우럭 입질을 좌우하지는 않는 것 같다.

하지만 터진 바람과 높은 파고는 꾼들의 최대 적인 만큼, 아무리 입질이 있더라도 낚시 여건을 방해하니 선장은 철수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3. 조위(표고차)
조수간만의 차를 우린 "조위"라 한다. 특히 우리가 낚시하는 서해상은 조위가 낚시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 하다고 본다. 조위차가 가장 높은 인천항 사리물때는 표고차 800cm를 넘나들기도 한다. 이러니 인천권에서는 조류흐름이 빨라 이때를 즈음해서는 물색이 탁해져 거의 낚시가 불가능해진다. 소위 말해 물이 뒤집어져 뻘물이 형성 되기 때문에 이때를 모르고 출조 했다간 빈작으로 귀가 하는 조사가 되고 만다. 백령권 역시 사리 전후해선 엄청난 물살 때문에 낚시는 불가능해진다

이렇게 센 조류도 안흥항을 기점으로 남으로는 점점 약해져 같은 물때라도 인천항과는 조위가 100cm정도가 낮아진다. 남으로 내려 갈수록 간만의 차는 점점 작아지며, 동해안의 경우는 거의 조위차이가 나지 않아 한달 내내 낚시가 가능 하기도 한다.


4. 수온(水溫)
바닷속 온도를 말한다. 수온 역시 우럭낚시에 큰 영향을 주는 요인 중에 하나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구체적 수치를 갖고 파악해보니, 우럭이란 어종 자체가 회유성 어종이 아니라, 토착성이라 주어진 환경 여건에 잘 적응하는 어종임이 틀림없어 보인다.

그러니, 1월, 2월, 3월인 동절기에도 대박조황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 수온이 그렇게 우럭의 입질에 엄청난 지장(?)을 주는 요인은 아닌 것 같다. 급격한 수온차이를 보일 시(현재 수온보다 갑자기 떨어지는 수온)는 입질이 약해지고 현재 수온이 그대로 유지되거나 상승되는 변화에서는 좋은 입질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왜냐하면 우럭은 자기가 활동하는 영역내에서 이루어지는 환경적 요인에 빨리 적응하는 능력이 탁월 한 놈이 아닌가 한다.

최근 수온은 점점 올라가는 추세이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바다 수온이 수십 년간 0.9도가 올랐다는 보도가 있다. 난대성 어종 들이 서해에서 잡히는 걸 보면 이런 현상을 반증 하지 않나 싶다... 서해안에서의 오징어잡이, 문어의 대량 확산, 만새기 출현 등등...

동해, 남해, 서해의 수온을 비교해 보면 한겨울에는 확연히 들어 난다. 동중국해에서 난류가 동, 남, 서해안으로 밀어 올리면 잘 뚫린 나팔모양의 대한해엽을 따라 동해안으로 흘러가는 난류는 울릉도 독도까지 수온을 끌어 올리지만, 요강처럼 툇마루가 막혀버린 서해안은 냉수대의 선점으로 난류가 더 이상 상승치 못해 동해 수온보다 항상 절반 정도의 수치를 기록 한다. 이러니 서해 우럭 시즌은 동해보다 항시 늦어지고, 바닥지형의 특수성으로 인한 탁한 물색 등이 우리의 손맛을 빼앗아 가는 주요 요인들이 아닐까 한다. 그 근거는 후편에서 제시 하겠다.


5. 염분[鹽分, salinity] 수치
염분이란? 바닷물 1kg에 함유된 고형물의 그램수이다. ‰(퍼밀)의 단위를 사용하며, 세계 바다의 평균염분농도는 35‰이다(즉, 바닷물 1kg을 가열하면 35g의 소금을 얻는 수치임). 염분농도는 해면증발과 강수와의 차이에 대체로 비례한다. 최근에는 p.s.u(practical salinity unit, 실용염분단위)를 사용하기도 한다

사실 필자는 이 염분 수치가 우럭 입질과의 상관관계가 있지 않나 해서 그와 관련된 여러 문헌을 찾느라 여기저기 헤매어 보기도 했다. 하지만 이 수치 역시 우럭의 입질과는 결정적인 요인이 되지 못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서해안 경우 염분수치가 28psu이하로 떨어지면 관계당국에서 "저염분 경보 발령"을 한다니 무시 할 수는 없는 수치임에는 틀림없다

염분 수치는 남해안과 동해안은 비슷한 수치를 나타낸다. 그러나 서해안은 지형적 영향으로 인한 염분 수치가 급격히 떨어짐을 볼 수 있다. 특히 남해안에서 점점 위도를 높이 할수록 염분 수치가 뚝뚝 떨어짐을 알 수 있다. 그건 대부분의 대형 강들이 서해로 흘러들기 때문이다. 중국의 황하강이 서해로 흘러들어 토사와 민물을 쏟아내고 있으며, 인천권은 한강, 임진강, 시화호 등에서 쏟아져 나오는 민물로 인해 염분 수치가 가장 낮은 지역이기도 하다.

그 다음으로는 충청권역으로 금강이나 아산만, 새만금 등에서 유입되어지는 민물로 인해 염분 수치는 남해와 동해 보다 훨씬 낮음을 알 수 있다. 일 예로 경주 감포 지역에 낚시를 해본 꾼은 알 수 있을 것이다. 낚시 중에 튀긴 해수가 낚시복에 묻자마자 허옇게 소금기를 드러내는 현상을... 유독 감포 다녀오면 낚시복을 세탁해야 하는 이유가 서해안 보다 염분 수치가 약 5psu 정도 높기 때문이라는 걸 이번 연구로 알 수 있었다.


6. 기온(氣溫)
외부 기온은 수온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통상 동일 기온이 "3일간 유지될 시 수온은 1도가 오른다"고 한다. 허나 이 또한 외부적 요인이 많은 만큼 정확하다고는 말하지 않겠다. 그저 우럭 낚시에 젤 좋은 기온은 혹한기와 혹서기를 제외한 섭씨 25도 전후에 수온 15도가 최적이지 않을까 한다.


7. 기압(mb(밀리바), hPa(헥토파스칼)
기압이란? 공기의 무게에 의하여 나타나는 압력을 말한다. 지구 해수면 근처에서 잰 대기압을 기준으로 한다 (1기압은 1013.25hPa). 즉, "기압이 높으면 해수면을 누르는 힘이 커지는 논리다". 이 기압은 바람을 만들어 내는 요인이기도 하다.

과연 기압이 높으면 바다 표면을 누르는 힘 때문에 우럭의 입질이 끊기는 것인지? 어떻게 보면 일리가 있는 주장 같기도 한데... 어떤 날은 비오고 해무 가득한 날이 더 왕성한 입질이 있는 것은 또 무엇으로 증명해야 하는지? 는 필자도 잘 모르겠다... 단지 조황과 연관되는 수치를 후편에서 언급 하겠다


8. 풍향(風向)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을 말한다. 대부분 우리나라는 겨울철에는 북서풍이, 봄철에는 남동풍이 대체적으로 분다.. 간혹 동풍(샛바람)이 부는 때가 있는데 이는 극히 드문 일로 이 동풍이 불면 “부처도 돌아 앉는다” 또는 “동풍이 불면 우럭 머리가 깨진다”라는 속설로 낚시가 안됨을 비유 하는 말인데 정말 그런지는 필자 또한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오랜 바다 경험 속에 사는 어부나 선장들의 말에 의하면 동풍이 불면 낚시 끝이라는데 과연 과학적으로 일리가 있는 것인지?

9. 풍속(風速)
바람의 속도를 말함. 이 바람은 파고를 동반 한다. 그러니 우럭 낚시에 있어 정말 중요한 요인이다. 선상 낚시야 말로 이 풍속과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요인임. 낚시에 있어 풍속은 10m/s 이하가 젤 적당 하지 않나 싶다.


10. 물색
서해안에서 바다색은 우럭낚시 및 다른 낚시에도 막대한 영향을 주는 요인이다. 서해안 지형적 특성상 바닥이 뻘로 형성 되어 있어 강한 조류대가 형성 되거나 풍랑주의보, 폭풍, 태풍이 다가올 시는 바닷속은 완전히 벌겋게 뒤집어져 낚시를 거의 불가능 하게 만든다

모든 어종이 동일 하겠지만 뻘의 부유물들은 고기 아가미에 침착되어 우럭으로 하여금 숨을 쉬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니 이런 조건 하에서는 "우럭이나 사람이나 숨 제대로 못 쉬는데 먹을 게 눈에 보이겠는가?" 그저 만사 귀찮을 것이다. 깊은 은신처에서 부유물이 가라 앉을 시까지는 먹이 활동을 중지하고 은신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가까운 인천권 조사들은 수도 없이 당한 게 이 물색일 것이다. 먼바다 뒤집혀진 물색보고 “오늘도 헛방이다”라고 느낀 게 한두 번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색하면 남해와 동해안이 될 것이다. 서해가 항시 그렇게만 된다면 낚시하기에 얼마나 편할까?

간혹 선장들이 “청물이라 낚시가 안 된다”...라고 하는데 정확히 물이 너무 맑아서 안 된다는 말인지? 갑작스런 "냉수대" 출현을 말하는 것인지? 는 후편 연안오염 편에서 재론하고져 한다.


11. 연안오염
-- 주요연안의 오염실태 --
우리나라 연안수질은 1991년 이후 계속해서 Ⅱ등급(COD기준 2㎎/ℓ이하)수질을 유지하고 있다. 경제규모 확대와 교역량의 증가에 따른 해상물동량의 급증, 연안역 개발 증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개발수요급증 등으로 인해 해양오염물질 배출량이 계속 늘어나는 점을 비례하면 다행이라 생각 된다

전체 연안의 평균오염도는 대체로 개선되고 있으나, 적조발생의 주요 원인물질로 지적되고 있는 총질소(總窒素 ; total nitrogen), 등 영양염류의 오염도는 해수 수질기준을 크게 초과하고 있어 질소.인 제거시설을 갖춘 하수처리장, 축산폐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의 신•증설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 근해의 오염도(COD기준)는 비교적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 것 같다. 이는 연안에서 유입되는 오염물질이 이동.확산되는 과정에서 정화되고, 연안해역에 비해 해수유통이 원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남해안 중 진해.마산만, 동해안의 온산, 울산 등의 COD가 매우 높음을 알 수 있다.

해역 별 근해의 오염도의 경우, 서해가 한강, 황하, 양자강을 통한 막대한 양의 토사유입으로 인해 매우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또한 주요 영양염류의 하나인 총질소량은 전반적으로 서해가 높음을 알 수 있다.

-- 연안의 이상 해양환경 발생 현황 --
. 연안 냉수대 ; 여름철에 남풍계열의 바람이 지속적으로 불어올 경우 동해연안 저층의 냉수 가 표층으로 용승하여 주변해역의 표면수온보다 5℃이상 낮은 수온대를 형성하는 현상임

여름철 냉수대는 동해연안의 깊은 곳에 10℃ 이하의 냉수가 존재하는 것이 정상 해황이지만 남서풍, 남동 계절풍이 며칠 이상 지속적으로 불게되면 연안쪽 표층의 더운물이 외해측으로 밀려가고 아래층에 있던 냉수가 표층으로 올라오기 때문에 생기는 자연 현상을 말함.

냉수대 출현은 바람의 방향과 세기 그리고 바람이 지속되는 시간 및 연안의 형태, 중층의 냉수대 발달정도에 따라 달라진다고 함. 하계 동해연안 냉수는 기장, 울산, 감포, 울진, 속초연안 등에 불규칙적으로 나타나며, 주로 6월말에 시작하여 일시적으로 소멸과 발생을 반복하면서 8월말 경에는 거의 소멸하게 됨.

동해 연안일대의 육상 수조에서 양식되는 어류들은 급격한 온도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적절히 대처하지 않으면 대량 폐사를 초래할 수 있음. 냉수대가 발생하면 따뜻한 바닷물에 사는 어종이 연안 쪽으로 접안을 못하고 외해역으로 분산되기 때문에 연안의 어획량이 다소 감소하는 경향을 보일 때도 있음.

더운 공기 아래에 냉수대가 발생하므로 안개가 자주 발생하게 되어 지나가는 선박들은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가 필요함.

. 저염분 현상 ; 해수의 염분농도가 평상시보다 낮아지는 현상으로 주로 제주도 서남해역에서 여름철에 출현하며, 저염수 기원은 양자강 유출수에 의한 것으로 판단됨.

연안염분 28psu 이하의 저염분역 발생시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저염분 주의보 발령 등 유관기관과 어업인에게 저염분에 의한 수산피해 방지조치를 취한다고 함.

. 빈산소 수괴 ; 부영양화되고, 조류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반폐쇄성 내만 해역에서, 표층 수 온이 상승하고 육수(민물)가 다량 유입되어 수직성층이 강하게 발달하는 여름철에 저층의 용존산소 농도가 3㎎/ℓ 이하로 낮아지는 현상을 말함.


과연 위 요인들 중에 어느 항목이 우럭 입질에 영향을 주는지를
데이터를 통해 같이 알아 보기로 한다.

-기간 : 2008.1.1~4.30일까지
-지역 : 인천권(인천항기준), 안흥권(어청도기준)
-조건 : 소위 일반조항이 아닌 굿굿조황과 대박조황을 근거로 함
(위 기간 동안 인천권18회, 안흥권36회의 좋은 조항이라는 횟수를 유선사 조황 참조로 함)
-비교요인 : 물때, 조위, 수온, 염분수치, 기압, 기온, 풍향, 풍속,연안오염


6. 풍속 기준 대박현황
-인천 ,안흥권 공히 10m/s이내의 풍속시

7. 풍향 기준 대박현황
-인천 ,안흥권 공히 동절기는 북서풍, 봄철 남동풍이 불시

8. 파고 기준 대박현황
-인천 ,안흥권 공히 0.5~1.5m이내의 파고시


**결어(結語)
위 데이터 량은 08년 1.1일부터 4.30날까지를 기준으로 작성 했다. 인천권 수치는 인천항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일부 낚시 장소인 심해 지역과 울도권과 약간의 차이는 있을 것이다. 특히 인천권 수온은 인천항지역과 먼바다와는 몇 도씩 차이가 나기도 한다. 또한 재미있는 것은 인천항 수온은 동절기가 시작되면 항구부터 급격히 수온이 떨어지고 점차 근해-먼바다-심해 순으로 수온이 하락하고, 수온이 오를 시는 항구부터 급격히 올라-근해-먼바다-심해 순으로 오른다. 전형적인 인천항 수온은 냄비근성을 보인다고나 할까? 안흥항은 모든 데이터가 완벽치 못해 약 2시간 거리의 어청도를 기준 했음을 우선 밝혀 둔다


@우선 물때별 조황을 보면
역시 인천권은 물심이 낮은 조금, 무쉬,1,2물이 조황이 젤 좋은 것으로 나타났고, 안흥권은 윗표처럼 1.5물시 5회, 8물이상시 8회가 대박 나는 것으로 나오는데 이는 인천권보다 조위가 낮은 결과가 아닌가 싶다


@조위에 의한 결과
역시, 인천권 우럭들은 어느 정도 센 조류에도 잘 적응되어져 있지 않나 싶다. 어느 정도 물심이 흘러야 좋은 조황이 유지됨을 알 수 있다. 표고차 500cm시 5회. 400대가 3회 대박인걸 보면 역시 우럭은 적당한 조류가 있어야 함을 알 수 있다

안흥권은 조위300대 일시 11회 대박으로 젤 많은 횟수이고, 이상하게도 조위100대 일시에 9회 대박이 있었음은 안흥권은 아무래도 인천권에 비해서는 조위가 낮은 탓에 이런 환경에 적응한 탓이 아닐까 한다


@수온에 의한 결과
수온이 점점 회복(상승)되어지는 시간대에 젤 호조황이 일어남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동절기 상승 수온으로 인해 해파리 등의 급격한 개체수 확장, 불가사리와 성게의 개체수 상승으로 인한 바닷속의 "백화" 현상 등은 지난 수십 년간의 바닷속 환경을 변화 시키는 요인이 되었지 않나 싶다.


@염분 수치에 의한 결과
인천권의 염분 평균치는 거의 28psu이다. 아무래도 이 수치상 젤 대박이 많은걸 보면, 환경이 급격히 바뀌지 않을 시 호조황이 일어나는 것 같다. 민물 유입이 갑자기 늘어나 염분 수치가 떨어진다거나, 장기간 가뭄으로 염분 수치가 올라가도 조황이 좋치 않는 걸 보면 우럭 또한 놀던 물이 좋긴 좋은 모양이다. 안흥권 역시 거의 32psu대에 호조황이 집중 되는걸 보면 평균 염분 수치 날에 가장 좋은 조과로 연결됨을 알 수 있다.


@기압에 의한 결과
평시 맑은 날 기압은 1013mb이다.인천권을 보면 역시 기압이 높은날 은 좋은 조황이 되지 못함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안흥권은 이보다 약간 높은 1020mb대에 19회 호조황 으로 이 또한 설명키 곤란한 수치이다. 하지만 1030mb대에는 4회로 높은 기압 하에서는 조황이 좋지 못함을 볼 수 있다.

이외에 풍속은 10m/s,이하, 풍향은 샛바람만 불지 않으면 되지 않나 싶고, 파고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지거나, 파고1.5미터 이상은 조사들의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낚시 도중이라도 서둘러 철수해야 함이 옳을 것이다


@해양오염에 의한 결과
위에서도 열거한 바와 같이 해양 오염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특히 중국의 급격한 산업화에 따른 황하강이 중금속이 포함된 육수 배출과 토사유출, 우리나라 대형 강들이 쏟아내는 각종 쓰레기와 질소 등 영양염류의 오염도가 날로 심각해짐에 따라, 자연히 대상 어종은 개체수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 요인이 되는 것 같다



결론적으로 ~~
인천권 출조를 원하는 조사는 조금, 무쉬, 1,2물의 물때에, 조위 450~500cm, 염분수치28psu대와 기압 1010mb와 청명하고, 물색 좋은 낮은 파고 날이, 가장 좋은 낚시 날이 되겠고, 안흥권은 1,2물과 5물때에 조위300cm대, 염분수치 32psu와 기압1020mb대가 가장 최적의 물때임으로 분석 되어 진다

이외의 요인으로는 지진, 태풍, 폭풍, 해양오염, 군사훈련 등등 수많은 요인들이 있겠지만 이들 요인 하나하나를 일일이 열거하면 끝도 없을 것 같아 여기서 접기로 한다.


회원님들!
윗글 보시고 뭘 느꼈는지요?
위와 같은 조건들이 딱 맞아 떨어지는 날이 과연 일년에 며칠이나 있을까요?
이런 저런 수치 다 따져보고 출조 가실 분 몇 분이나 있을까요?
삶에 지쳐 낚수 가기도 힘든 일인데, 어찌 이런 저런 날 다 따져 가겠는가?? 맞는 말이지요...

“가는날이 장날이고, 소 뒷걸음 치다 쥐 잡으면 행운이라고 느끼는” 조사보다는 그래도 조금이나마
연구하고 생각하고 고민해보는 허접 조사가 더 낫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쪼록 이글 읽는 회원님들은 부디 출조 날마다 무거운 쿨러로 귀가 하는 능력 있는 조사가 되길
마지막으로 빌어 봅니다.                         오월초이레 밤 리찌--
Comment '1'
  • ?
    몽돌(배석철) 2015.07.06 12:05
    참 고생 많으셧습니다 낚시다니면서 이렇게세밀하게
    조사해서 올려주시니 넘감사합니다 어복충만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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