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궜잖아요 "
연이틀 부진한 조황탓에 울 선장님 스트레스 만빵이었나?
오늘도 잠자면서 연장근무 하시네요...
약간의 비는 있었지만
비교적 선선해서 낚시 하기 딱 좋았던 오늘
몇몇 포인트에서 깔따구 잡고 돌아다니다
드뎌 대물 포인트 입성!!
후다닥 동시에 입질 들어오니
잠잠하다 못해 지루하기까지 했던 분위기가
순식간에 확!!~
뜰채들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니
초보 손님들 어리둥절~~ 하다 입질 받았다!!
어어어~~~
고기야 감아!!!
감으라는 소리에 감기는 감았는데
고기는 흔들거리지~~ 감기지는 않지~~
"릴이 고장났어요"
" 아니야 고기가 달아나는거니까 계속 감아 "
그러는 사이에 이녀석이 온배 밑을 이리저리 휘젖고 다녀
반대편 조사님 랜딩하는 고기를 확 감았네.........
양쪽에서 랜딩하지
고기는 배밑에서 쏘다니지...........그러다 둘다 개털!!!
내고기가 아니면 눈앞에서 보구두 놓친다니깐요
반대편 조사님은 이미 잡은 대농어가 있기에
나머지 분껜 무료승선권으로 아쉬운 맘 달랬습니다.
6짜에서 8짜까지 모두 10마리
이정도면 연이틀 아쉬운 조황 만회한것 같아 기쁘지만
한 분이 생각나네요
대호님!!
" 내가 출조하고 그 다음날은 꼭 대박이나더라구요 "
하셨는데
우리 정말 그랬잖아요
대호님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