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7일(일) 앞바다 우럭 조황~~ (연안부두//보스호)

우럭은 심해 침선 타야해~

심해침선 예약을 못했어~~

집에 있는건 따분하고 지방에 가긴 올라올때 힘들고..

그냥 보스호나 타자.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반.

 

보스호 첫 출조다

고기 안나오는거 알지만 첫 출조니깐 타야지~^^

명색이 밴드공동리더인데 타야지~~^^

공리가 가자니깐  끌려나오고...

겨울내 우럭 안 잡았으니깐 첫 출조에 나올꺼야!

하시는분 나머지 반.

 

각기 사연을 가슴에 담고 출발~~

 

역시 바람은 매섭습니다

경칩에 개구리가 뛰어나왔다가 배에 올라탔으면

얼어죽기 딱 십상^^

바다는 육지보담 추위정도가 한 달은 늦는다고 생각하심 됩니다

그러니

옷 차림은 2월 초로 생각하고 입고 나오셔야 해요.

 

선재씨와 송강님 선수에 착석

ㅋㅋ

이렇게 어초타는 물때엔 선수자리 조과 기대할 수 없어요^%^

 

첫 포인트에서 근철님 깜팽이 잡아 새로나온 모자 선물.

그뒤로 5분까진 퍼프증정.

근디 생각보담 입질이 있습니다

물~~~론 싸이즌 아담 튼튼(?) 싸이즈.

 

오호~~

올해는 김태중님 어복이 있으려나 봅니다

자주 손맛 보십니다

같이 오신 명기 사장님

주방에서 도시락 싸고 있는데 갑자기 동그랑땡 전이 없어졌네요

ㅋㅋ

이슬이 한 잔에 전 안주삼아 홀짝!!

그러더니 4짜 개우럭 ~!!

" 역시 술빨이야  잡으려면 이런거 잡아야지!! "

호기롭게 큰 소리 치지만 선내 음준 안돼!!!!!!!!!!!

 

조사님들 생각엔 미흡하셨겠지만

3월초에 이렇게 입질 오는건 드문 얘기입니다

그래서

올핸 우럭이 솔찬히^^ 재미 볼 것 같은 소심한 예견해보며

첫 출조 감사히 다녀왔습니다

 

첫 걸음에 성원해주신 우리 보스호 조사님들 감사합니다^^

 

한국형 낚시어선 선박으로 다시 새롭게 단장해서

3/20일쯤 다시 출조하려 합니다

 

거금을 들여 개조하는 만큼

햇돈의 감격도 내일부턴 지출로 머리 아플것 같지만

울 조사님들 낚시 환경은 크게 개선되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니 올 한해 보스호 많이 사랑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