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기다리던 날이 왔습니다.
그런데 예약자가 전화가 안된다는 이유로 예약이 취소되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하늘이 갑자기 노롷게 보입니다.
해서 금강호에 전화를 걸어 무조건 간다고 전화를 하고 난후 예약하신 사장님께서
전화가와서 모두 일처리 했다고 합니다.
순간 산고의 고통에서 벗어난 기분이 였습니다.
드뎌.gogo....새벽 2시에 잠실에서 출발 했습니다.
열기낚시로 수 없이 다녔던 길이지만 참으로 멀고멀대요.
아침 8시30분에 도착하니 전날 출조 하셨던 분들이 아침식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오랜만에 강선장님을 만나니 무쟈 반갑데요.
열달만에 상봉이 였습니다.사모님도 예쁘신 모습 그대로고요.
집사람 안부를 물어봐서 더 없이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것을 일본 말로(오끼붕와 교토 이끼가 데스까) 입니다.
반가운 인사를 잠시 뒤로하고....
그런데 출조하신 분들의 얼굴 표정들이 별로 입니다.
조황상황이 최저라고 합니다. 바다 상황이 안좋았다고 하네요.
걱정이 앞서기 시작 합니다.
바람도 터지고.파도도 높습니다.
강선장님께서는 버스타고 오시는 분들만 아니면 출항을 취소 하려고 했답니다.
다행이 그분들 때문에 출항 하게 되었습니다.
시체놀이를 하려고 방으로 들어가 누워 있는데 핸번이 옵니다. 반갑고 반가운 동심회장님이신 주야조사님이 였습니다.얼마나 반가운지... 대박조황으로 오라는 격려의 말씀을 듣고난후 잠이 오지않아 항으로 나갔더니 조그만 배들이 무엇인가 잡고 있느라 정신들이 없더라구요.
주민분께 여쭈어 보았더니.지금 여기는 주꾸미낚시가 절정이라고 하네요.
홍원항과오천항은 벌써 접었는데.이곳은 지금이 피크라고 하네요.
저멀리서 배가 항으로 들어오는것을 보고 그리로 갔습니다.
예쁜 사모님이 무었인가 들고와 물어 보았더니 문어라고 하네요.
갑자기 이슬이 생각에 염치불구하고 팔면 안되냐고 했더니 위판장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팔수가 없다고 하네요.
아쉬움을 뒤로하는 순간 "아저씨"하고 불러서 뒤를 돌아 보았더니 어디서 오셨냐고 해서 서울에서 왔다고 하니.그 예쁜분이 "아저씨는 강호동씨를 많이 닮았다고...누가 보면 안되니 빨리 가지고 가라면서 무조건 한마리를 주시데요.
족히 2kg는 넘겠더라구요.
금강호 사무실로와 사모님께 삶아 달라고 했습니다.
20여분후 지인과함께 싱싱한 문어를 이슬이와 함께 25피트의 내장을 즐겁게 했습니다.
잠시후 부산팀이 도착하여 함께 먹었는데.다못먹고 남겼습니다
부산팀 참으로 시끄럽고.말씀도 잘하시더라구요.(나도 갱상도인데.저는 얌전.ㅎㅎ
드뎌.오후2시 모두모여 배에 올랐습니다.
팀을 우선으로 자리배정을 하고 저는 지인과 뒷자리로 갔습니다.
출발~~~그런데 바다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파도가2~3 정도 됩니다. 갑자기 멀미가 나기 시작 했습니다.
에~고..오늘 죽었구나.생각하며 어금니를 꽉께물고 견뎌내기 시작 했습니다.
가고~가고~~~~드뎌 현장에 도착 했습니다.
다른 배와달리 금강호는 미끼를 모두 썰어서 통에담아 주시고.채비도 바늘이 묶여있는 완벽한 채비를 나누어 주시더라구요.
봉돌을 달아 채비를 정렬하려고 빈바늘을 내리는 순간 미끼가 없는 빈 바늘에 갈치가 반갑다고 인사를 해서,저도 갈치야 잘있었느냐고 인사를 했습니다.
낚시시작...
첫 입수에 6마리가 얼마나 반갑다고 인사를 하는지.......
그뒤로 정신이 없어서 어떻게 낚시를 했는지 저도 잘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초릿대가 바닦으로 쑤~울..빨려들어 갑니다.
어~~메..이것이 뭐~여...저속릴링을 하며 올렸더니.기다리고 기다리던.6지.4지.3지가 줄을타고 올라오데여..모두 흥분의도가니에 쌓였습니다.
강선장님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기 시작 했습니다.
인천 초보조사님도.익산프로조사님도.부산조사님도.4지3지급으로 줄줄이 줄을태워 올리십니다.
신이나기 시작 합니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즐낚을 합니다.
힘이들어도 쉴 시간이 없습니다.
가지고 오신 쿨러가 넘치니 여기저기서 스치로플박스를 달라고 난리 입니다.
채우고~또채우고...드뎌 철수하신다는 선장님의 맨트가 나옴니다.
낚시하면서 철수한다는 소리가 이렇게 반가울수는 없었습니다.
항에도착해서 아침식사를 하고.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강선장님의 말씀이 큰 갈치가 들어오게 되면 시즌이 끝이 난다고 합니다.
앞으로 한달간은 이루어 진다고 하네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상경을 했습니다.
선장님과 두분의 사무장님 넘 고생 하셨습니다.
참고로(사무장님은 초보조사님들의 낚시방법 일체를 지도 하십니다)
함께하신 김주형사장님 감사 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저는 깊은 잠속으로 들어갔고.아침이되니 마눌이 수고 했다고 합니다.
몇마리나 되냐고 물었더니 167마리라고 합니다.
제개인적으로는 대박이라고 생각 합니다.
조만간 또 한번 출조계획을 세우면서.재미없고 글솜씨없는 조행기의 막을 내립니다
횐님들의 대박을 기원하며. 다시한번 금강호 강선장님께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즐낚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에공 부러워라..ㅎㅎㅎㅎ
역시 고수는 무슨 종목이던 빛이나는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