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알려주세요 배낚시

동해 대구 지깅낚시할 때 무척 궁금합니다.

  

1. 올릴 때는 빨리 올리고 내릴 때 천천히 내리라고 하는데 다른 글에서는 정반대의 말을 합니다.

 

2. 그리고 바닥확인은 언제까지 해야 하나요?

동해 어떤 배를 탔을때 배 뒤편에 방향키 노릇을 하는 문짝만한 것을 세워 놓았는데 채비 내린뒤 한참보니 1~2Km는 흘림을 하는 것 같아 고패질 한 후 바닥확인을 몇 번 하다보니 처음 100M 줄풀림이었던 것이 150M이상까지 줄이 풀려 나갑니다.

 

암만 생각해도 다른 이보다 나쁜 조황에 짧은 조력으로 궁금한 점이 많아 질문 드려 봅니다.

 

자세히 설명좀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Comment '4'
  • ?
    대구경산한진피싱 2014.09.03 15:03
    안녕하세요
    동해바다 대구낚시는 서해와달리 매탈지그를 사용합니다
    1.빈낚시를 올릴때는 최대한빨리올려야합니다
    고기가물었을때는 빨리올리면 떨어지기 십중팔구 입니다
    시마노전동릴기준 카운트10정도 핸들에있는스플을 조정하여 밑에서힘을 많이받으면 자동으로 전동릴이 쓸수있도록 조정하면 될것같네요
    2.바닥확인은 전동릴에표시댄 미터숫자가 처음바닥을찍었을때 100m이면 고패질을하다가 다음바닥확인할때 3-5m정도풀리면 적당하다고 봅니다
    배뒤에 돛을달았다고하니 아마장호에있는 선xx같은데요 바람이불때 배가한쪽 방향으로 돌아가는것을 방지하기위해서 라고선장님한테 들은기억이있네요
    그리고
    좋은조황을 위해서는 고패질을 열심히 하는방법밖에는(수시로 위의2번과같은방법으로)업습니다
    지금부터는 대구가 쓸쓸맛이 좋을때입니다 조금있으면 알 곤이꽉차면 동해대구의 맛이절정입니다
    좋은대박조황을.............
  • profile
    감성킬러 2014.09.03 17:58
    1번은 아마도 저킹(고패질) 방법에 대한 질문인 것 같습니다. 바닥을 찍은 후 메탈을 들었다가 떨어뜨리는 동작을 어떻게 하는 게 좋은가에 관한....
    질문 내용에 그 답이 있어 보입니다. 대구 지깅시 저킹 방법은 질문처럼 천천히 들었다가 빨리 떨어뜨리는 방법도 있고, 빨리 들었다가 천천히 떨어뜨리기도 하고, 빨리 들었다가 빨리 떨어뜨리기도 하고, 전혀 움직임을 주지 않고 가만히 들고 있을 때도 있습니다.
    동해 대구의 습성이 어느 쪽에 반응이 빠르냐의 문제 같은데.... 저는 빨리 들었다가 천천히 떨어뜨리는 템포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미끼(메탈지그)에 반응이 좋더라는 제 주관적인 경험치에 의한 건데, 임원항의 선장님중 몇 분은 빠른 템포로 쉴 새없이 고패질을 해야 대구의 입질을 받을 수 있다고 말씀하시더군요.
    대구낚시를 처음 배웠을 땐 선장님의 말씀처럼 죽기 살기(?)로 저킹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ㅋㅋ
    그러다가 우연히 대구를 잡은 회원님의 사진을 찍어 드리다가 덜컥!! 대구의 입질을 두 번이나 받았는데 밑걸림에 당할까봐 2m쯤 감아놓고 그냥 내버려뒀을 때의 일이었습니다.
    제 입에서 나왔던 얘기는..... "고패질 안해도 대구가 잘 무네요." 였구요.ㅎㅎ
    그 후 동해 대구의 고패질이 하도 힘들어 제 나름대로 유영층을 찾아 공략해 보자는 생각이 들어 바닥에서 1.5~3m 정도 들고 입질을 기다려 보았는데 대구를 잡았을 때도, 그렇지 못했을 때도 있었습니다.
    고패질을 열심히 한 사람의 조과와 비교해 보았을 때도 별반 차이는 없었구요.
    한 해 겨울에는 메탈을 높이 들었다가 가급적 천천히 떨어뜨리는 방법을 쓰신 분이 쿨러를 채웠던 걸 본 적이 있었는데, 이 후로는 이 방법을 많이 따라 했었습니다.
    정리하자면.... 대구의 입질을 받아내기 위해 다양한 저킹 방법으로 낚시를 해보고 대구의 입질을 받아낸 유영층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게 좋은 조황으로 가는 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번 질문은 끝까지...라고 답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동해는 특성상 속물이 빠르거나 바람에 배가 떠밀려 선속이 빠를 때가 제법 많습니다.
    서해처럼 줄을 잡으면서 포인트에 배를 진입하는 방식이 아니라 대구를 히트시킬 때까지 흘림을 계속할 때가 많은데 말씀하신대로 줄이 많이 풀릴 때도 있습니다.
    낚시를 포기하지 않는 한, 이런 상황에서도 바닥권은 포기할 수 없는 공략층이기 때문에 줄을 주면서 낚시를 해야 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 ?
    이제본 2014.09.03 19:46
    감성님의 답을 내심 기다리며 질문 올렸었습니다.
    불분명한 질문의 요지 정확히 파악하시어 제가 바라는 답을 이렇게 자세히 주시니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서 스풀락에 관계된 질문과 본 질문에 명료한 답 주심으로 평소의 짧은 조력에서 충족되지 못한 궁금증을 완벽히 해소해 주셨습니다. 거듭 깊이 감사드립니다.
  • profile
    감성킬러 2014.09.03 21:28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진 않았나 모르겠습니다.
    주관적인 경험을 객관적인 이론으로 만들기 위해선 더 많은 데이타의 축적과 정리가 필요할 것 같은데, 짧기만 한 제 경험치는 늘 부족하게만 느껴지네요.
    이제본님께 작은 참고를 드릴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1099 [낚시일반] 헐렁한 형광튜브 처리법 2 2014.11.17 2847
1098 [낚시일반] 900g 봉돌 사고싶읍니다. 어디서 파는지 알려주세요. 4 2014.11.10 3555
1097 [낚시일반] 카본과 호수의 관계사진 5 file 2014.11.07 3397
1096 [낚시일반] 졸라쿨한 선사의 조황일지 4 file 2014.11.06 3892
1095 [낚시일반] 야마시타 에기 구입처를 아시는분?? 5 2014.10.30 4757
1094 [낚시일반] 갈치낚시와 물때는 크게 상관관계가 있나요???? 2 2014.10.20 6082
1093 [낚시일반] 복어 7 2014.10.14 3895
1092 [낚시일반] 간편한 갑오징어낚시 채비법 하나~ 29 file 2014.10.10 19405
1091 [낚시일반] 인천권 농어낚시 ㅜㅜ 3 2014.10.07 5896
1090 [낚시일반] 쭈꾸미 많이 낚는 방법 질문 입니다 19 2014.10.06 13526
1089 [낚시일반] 쭈꾸미 낚시 잘 하는 초간단 방법 24 2014.10.05 20109
1088 [낚시일반] 아래 산란시기와 채비운용에 관한글을 보며 1 2014.10.03 2868
1087 [낚시일반] 갈치산란시기 및 채비운용 3 2014.10.02 7550
1086 [낚시일반] 갈치바늘 3 2014.10.01 5935
1085 [낚시일반] 보증서의 의미 2 file 2014.09.29 2175
1084 [낚시일반] 참치냉동고에 우럭을 보관하면 ... 7 2014.09.15 6873
1083 [낚시일반] 가을 진객(眞客) : 주꾸미 10 file 2014.09.12 5172
1082 [낚시일반] 갈치 낚시 기등줄 부드러운 경심줄 파는곳좀 알려주세요 3 2014.09.11 6872
1081 [낚시일반] 우럭채비 문의 3 2014.09.04 3972
» [낚시일반] 동해 대구 지깅낚시법이 궁금합니다. 4 2014.09.03 746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74 Next
/ 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