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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세요 배낚시

*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이젠 제법 추위를 느끼게 합니다.

가을이 깊어갈수록 빵빵하게 살을 찌우고 있는 갑오징어~

갑오징어낚시는 거친 여밭에서 밑걸림과 싸워가며 묵직한 손맛을 즐기는 참 재미있는 장르라는 생각이 듭니다.

거의 조업 수준으로 이루어지는 주꾸미낚시와는 또 다른....재미를 선물하는데....

 

022-1.jpg

갑오징어낚시를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서 준비해야 할 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오늘은 물심이 비교적 완만할 때 간편하게 쓸 수 있는 채비법을 한 가지 소개해 드립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즐겨 사용하고 있는 방법입니다만, 아직 모르시는 분들을 위함이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1217811401.jpg

 1.  간단하게 에기 하나만 팔로마 매듭으로 합사에 직결하는 방법입니다.   광어 다운샷을 할 때 바늘을 묶는 바로 그 방법이죠?

이 채비의 장점은 갑오징어가 에기를 당기는 느낌이 보다 직접적으로 전달된다는 점입니다.

느낌 전달이 확실하기 때문에 챔질의 타이밍을 정확히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생깁니다.

봉돌도 합사에 바로 직결했는데, 봉돌의 역할은 광어 다운샷을 할 때처럼 바닥 지형을 읽으면서 바닥과의 거리를 유지하기 위한 용도로 쓰입니다.

조금 변형을 줘 볼까요?

 

1217811402.jpg

 2.  합사에 핀도래를 역시 팔로마 매듭으로 직결하면 에기의 색상을 바꾸고 싶을 때 간편한 교환이 가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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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기서 에기의 액션을 좀 더 크게 주고 싶다면....

 

1217811404.jpg

4.  양핀 도래나 목줄을 활용하면 됩니다.

 

 

007-1.jpg

*  때로는 바닷물 세례나 먹물을 흠뻑 맞기도 하지만....

이런 해프닝조차 즐겁기만 한 갑오징어낚시~

찬바람이 불어 갑오징어가 종적을 감추기 전까지 간편한 채비로 만끽하시길 빕니다.^^*

 

008-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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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9'
  • ?
    늦은챔질 2014.10.10 15:58
    그냥 다~~~~풀어놓으시는군요
    이렇게 사진과함께 가르쳐주시면 보는분들이야 좋으시겠지만
    이런작업이 그냥쉽게 되는게아니라는걸 알고있습니다 시간 정성 해박한지식등등.....
    이글을읽는 모든분들도 고마워하실것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profile
    감성킬러 2014.10.10 16:16
    늦은챔질님~ 무플 방지....고맙습니다.^^*
    글 쓰고 사진 올리는 일이 일상이 되다 보니 제게 별로 어려운 일은 아닌 듯 합니다.
    어부지리 활동을 하면서 제가 배웠던 한 가지는....
    "공유할 수 없는 정보는 정보가 아니다."는 점인데 함께 즐기는데 작은 보탬이 된다면 망설일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까치죠 2014.10.10 16:31
    이렇게 다풀어 놓으시고 만나는 분들에게 스프,음료수 진상 받고 댕기신데요 ㅎㅎ
    내년봄엔 쭈 갑이 잡을것 없긋네요 ㅎㅎ
    암튼 멋져요 감키일님 ㅎㅎ
  • profile
    감성킬러 2014.10.10 16:38
    ㅋㅋ. 제가요? 주시는 것은...넙죽접죽 잘 받아 먹긴 합니다만....ㅎㅎ
    쭈갑 자원도 장담할 순 없지만, 낚시라는 행위 자체가 '보호'쪽은 아니라서.... (이렇게 되면 어떤 분하고 생각은 똑같아지나요? 그럴 수 있죠.뭐.....ㅎ)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까치죠님~^^*
  • ?
    水草(수초) 2014.10.10 16:44
    쌩초보라 몰라서 여쭙습니다. 쭈꾸미 채비라고 기성채비 파는 것에서 밑에 봉돌 달고 위에 에기 단 것과 형태는 같아지는데... 감킬님의 방식이 더 예민한가요? 예민한 이유는 원줄에 묶기 때문일까요?
  • profile
    감성킬러 2014.10.10 16:56
    네. 수초님~
    기성채비는 기성채비대로의 장점이 있습니다만, 이 방식은 느낌의 전달이 보다 직접적입니다.
    다운샷이나 주-갑낚시를 할 때 저는 도래의 사용도 자제하는 편인데, 제가 손감각이 워낙 둔해서 조금이라도 더 '느낌'에 접근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에기에 갑오징어가 당기는 힘이 전달되고 그 힘이 손까지 전달되는 통로를 머릿속에 그려보시면 좀 더 이해가 편할 것 같습니다.
    감각이 뛰어나신 분들은 이렇게 해도 잘잡고, 저렇게 해도 잘잡던데 저는....ㅠㅠ
  • ?
    水草(수초) 2014.10.12 17:32
    다음에 한번 시도해봐야 겠습니다. 좋은 정보 늘 감사합니다.
  • profile
    블루(유지영) 2014.10.10 19:53
    어제 갑오징어 낚시를 다녀 왔습니댜
    사리 물때,바람 파도 있는 날씨로 낚시하기 좋지는 않았습니다

    쭈갑 동시 잡는 방법으로 채비가 많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갑오징어를 많이 잡거나
    목포로 한다면 참 좋은 채비이네요

    어제 낚시 도중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갑오징어가 에기를 잡았다가
    놓아버리네요ᆞ ᆞ^^

    10호추에 다운샷과
    추와 에기를 동시에 체결하는 방법을 사용하였고요
    간결하고 가벼워야 느낌이 빠릅니다
  • profile
    감성킬러 2014.10.10 20:38
    저도 어제 에기를 잡았다가 놓는 걸 몇 번 느꼈습니다. 4번이나 연속해서 헛챔질을....ㅋㅋ
    처음엔 이게 뭔 일인가 했는데, 몇 해전 블루님이 군산에서 "감 잡았쓰~" 했을 때가 생각나더군요.
    촉완으로 에기를 당기는 느낌을 이제서야 제대로 느끼니.... 제가 참 둔하긴 엄청 둔한 모양입니다.ㅠㅠ
    간결하고 가벼운 느낌 빠른 채비.... 상황이 어려워질수록 그 진가를 발휘하는 것 같아요.^^*
  • profile
    블루(유지영) 2014.10.10 23:41
    하루 주꾸미 1000마니 잡을수 있는 몇 안되는 분이시 잖아요
    감각이 둔하시다고 하면
    진실로 믿는 분도 생깁니당~~ㅎ
  • profile
    감성킬러 2014.10.11 06:51
    하루 1,000마리? 허걱~
    블루님이나 작두님이라면 모를까.....저는 어림도 없습니다.
    결정적으로 저는 성질이 급해서 1,000까지 못헤아려요.ㅋㅋ
  • ?
    조나단 2014.10.10 19:58
    갑돌이 물총 쏘는 사진 정말 멋집니다.ㅎㅎㅎㅎ
    물총 맞으시는 분께는 죄송......
  • profile
    감성킬러 2014.10.10 20:43
    ㅋㅋ. 그 다음 사진을 올리려고 했더니 오늘은 댓글의 에티터 기능이 말을 안듣나 봅니다.
    원문을 수정해서 올려 놓을게요.
    물총을 맞으신 분은 흑기사님이신데. 늘 즐낚을 실천하시는 분이시라 갑돌이의 바닷물 세례도 시원하게 받아들이시더군요.
    조나단님이 죄송해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ㅎ^^*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10.10 22:21

    올해는 그림낚시만 하는구나...ㅠㅠ
    며칠 후면 저 주갑도 어디론지 사라질텐데...
    그러기 전 한번 가긴 가야하는데... 말예요..^^

    정말 꿈툴거리는 산 먹물에 말은 라면이 먹고 싶어집니다.
    지난번 주꾸미 그림에서 죽이더니 이번엔

    갑오징어 그림으로 또 죽이넹..흐흑!~~

  • profile
    감성킬러 2014.10.11 06:54
    네. 두 번 죽이는 게 제 특기입니다.ㅋㅋ
    찬바람이 강해지기 전에 어여 한 번 다녀오십시오. 어부 조업 필살기....보여주셔야죠?ㅎ
    갑이,주꾸미 필요하시면 말씀 하십시오.
    어떻게 된 게 냉동고에 얼음보다 주꾸미가 많네요. 자리만 차지하고 귀찮게시리....ㅋㅋ =3=3=3=3=3=3=3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10.12 05:13
    마이마이 필요하지...
    어떻게 좀 얻어 먹을 수 음써??.요?..ㅎㅎㅎ
  • profile
    감성킬러 2014.10.13 07:47
    마이마이....는 이미 흘러간 역사의 유물인데요? mymy~ㅋㅋ
    계산동쪽으로 오실 때 기별 주십시오~^^*
  • profile
    마라톤짱 2014.10.10 22:49

    쭈꾸미낚시 두번 다녀오고 세번째 다녀오려는데 바다사정이 어쩐지 불안하네요.
    인터넷 검색으로 이런저런채비를 눈팅하여 중간조황은 올린것 같아요.
    세번째는 좀더 좋아지리라 기대가 많습니다. 13일인데 며칠  더 미뤄야 힐듯 싶어요....
    출조 시 꼭 한번 사용해보렵니다....
    두번 모두 아래에 애자를 달아 사용했는데요 두마리 잡는재미로 ㅋㅇ

  • profile
    감성킬러 2014.10.11 06:58
    올해는 태풍이 정말 징그럽게 자주 올라오네요. 그것도 주말에 맞춰 우리나라가 영향권에 들어가는 통에 아주 죽을 맛입니다.ㅠㅠ
    갑이낚시를 할 때 아래에 애자는....밑걸림의 위험 때문에 여러 선장님들이 말리시더군요.
    주꾸미 포인트야 그럴 염려가 덜해서 상관없습니다만.....ㅎ
    13일 내만권 날씨가 괜찮으면 저도 나갈 예정인데 날씨가 관건이네요. 좋아지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 ?
    뱃길 2014.10.11 02:05
    저도 직결이 갑이?라고 생각하는데
    쇼크리더 안쓰고 이렇게하면 합사가 바늘에 상처입을듯
    싶은데 괜찮을까요?
    챔질에 끊어지면 두세마리 못잡는데 ㅎㅎ
    저 갔다온 다음에 올리시지 경쟁자가 너무 많이생겼는데
    일단 채비 엉킴은 덜하겠군요^^
  • profile
    감성킬러 2014.10.11 07:02
    네. 뱃길님~
    직결이 느낌 전달엔 갑인 듯 합니다.
    저도 쇼크리더를 즐겨 썼었는데, 이제는 만사 귀차니즘 땀시.....ㅋㅋ
    밑걸림에 당하지 않는 이상 하루종일 낚시해도 바늘에 쓸려서 합사가 끊어지는 일은 아직 겪지 않았습니다. 합사가 끊어지는 그 날까지..... 가열차게(?) 직결로 들이대 보겠습니다.ㅋㅋ^^*
  • profile
    돌빼기 2014.10.11 09:05
    갑오징어 손질방법 및 요리법이 궁금합니다.
  • profile
    감성킬러 2014.10.11 09:17
    허걱! 갑오징어 손질은....제가 가장 싫어하는 분야라는....ㅠㅠ
    갑오징어는 뭐니 뭐니 해도 회가 제일이죠? 갓 잡아온 싱싱한 놈이라면 껍질을 벗긴 후 결의 반대 방향으로 썰어 드시면 되시구요.
    숙회를 더 높게 평가하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살짝 데쳐서....
    손질 방법은 먹물을 터뜨리지 않는 게 관건인데, 이건 검색을 좀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전에 어부지리에서 본 적이 있는데, 이쪽으로는 제가 사진을 찍어둔 게 없어서 설명드리기가 좀 곤란하네요.
    주꾸미나 갑오징어는 민물이 닿지 않은 상태에서 냉동 보관을 해야 그 맛을 잃지 않습니다.
    살림망을 이용해 먹물이 묻지 않는 깨끗한 갑오징어를 많은 분들이 선호하시지만, 저는 잡자마자 얼음이 든 쿨러에 바로 투하한 후 그대로 가져와서 한 끼에 먹을만큼씩 지퍼백에 담은 후 그대로 냉동고로 보내고 있습니다. 먹을 때는 냉장 해동 후 먹물은 밀가루를 묻혀 닦아내면 되구요.
    일반 오징어로 할 수 있는 모든 요리를 갑오징어로 대신하면 그 맛이 1,000배 쯤 더 훌륭해지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갑오징어 통찜을 강추합니다.^^*
  • ?
    영광감시 2014.10.11 11:18
    하~~~~아
    선상낚시 머리 올려주신 감키리 행님 이론에 무척 강하시고 박식하시고,,,,,
    하지만 실전에 약하다는거,,,,
    감키리 행님헌티 우럭 배워서 아직 감팽이가 주종이라는거,,,,,
    첨 배울때 우럭이 다 저만한 사이즈인줄 알았는데.......
    아~ 배울때 6짜 사부헌티 배울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상 몹생각하시며 건강 유의하시길,,,,,

    3=3=3=3=3=3=3........
  • profile
    감성킬러 2014.10.11 11:42
    멀리 영광에서...아주 제대로 지르고 튀시네요.ㅋㅋ
    깜팽이부터 갤챠 드려야 눈높이가 겸손해집니다. 6짜부터 시작했다가는 허구헌날 6짜 안나온다고 궁시렁댈텐데 그걸 누가 감당해요?ㅎㅎ
    건강 걱정 감사해요~ 발칙한(?) 감시님~ㅋㅋ^^*
  • ?
    2014.10.11 16:55
    또,다른 낚시기법을 알으켜줘서 감사합니다.
    그렇잖아도 쭈씨보다는 갑돌이회가 쥐기던데요.
    어떻게하면 길지도않은 짧은 낚시시기에 많이 잡을수있을까 생각 했는데
    갑돌이를 양파자루로 포획 할수있게 해주신 감킬님의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요즈음 사업은 번창하시는지요???
    16일 마검포에서 서술하신 병기를 만듣어 써봐야 겠습니다. 늘 건강과 아울러 쩐이 만빵하시길 기원합니다.
  • profile
    감성킬러 2014.10.11 18:31
    곰님~ 여전히 건안하시지요?^^*
    위의 방법으로 누구나 갑돌이를 양파자루로 포획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만, 곰님의 열정이라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ㅎ
    16일 마검포 잘 다녀오십시오~^^*
  • ?
    레드썬 2014.10.13 09:08
    갑이 자취를 감추기전에 몇번 다녀와야 할듯 합니다~~
    직결이 전달감은 굿 이지요~~
  • profile
    감성킬러 2014.10.13 09:19
    백마에서 뵀었던 레드썬님이신가요? 반갑습니다.^^*
    직결을 배운 후로는 무엇보다고 그 간편함 때문에 다른 방법으로 손이 잘 안가네요.
    찬바람이 강해지기 전에 몇 번 더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즐낚 기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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