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 보니 배를 진입시키는 선장님들도 특색이 있더군요.
그곳으로 출조 하시는 조사님들 있으시면 어느 배 이야기인지 맞혀보시어요.
1번-------- 얼마 전까지만 해고 앞쪽에서 괴기가 잘 나온다 해서 앞쪽에 낚싯대 꽂으려면 출항 4시간 전에 나와야 했어요.
그러다 보니 자리다툼으로 좀 시끄럽기도 했나봅니다.
(선장님이 열 받았나봐유)
얼마 전에 나도 기대를 하고 앞에 자리 잡는데 성공하고 기대를 했는디
그런디 하루100번은 넣다 뺏다 하여도
한 번도 앞쪽을 먼저 진입하지 않드라구요
자리 평준화 시키겠다는 선장님의 결심이 대단합디다.
이배는 어느 배 일까요?
2번------- 이배는 무조건 우측이여
좌측은 도사가 앉았다가 울고 떠나간다는 전설적인 이야기까지 있지요
특히 우측 뒤에서 두 번째 자리는 임금님 자리라고도 하는데 출항 7-8시간 전에는 자리를 잡어야 하지요 그 자리만 앉으면
릴리리 맘보여요.
이 배는 어느 배 일까요?
3번------- 이배는 좋은 자리 나쁜 자리가 없시유
선장님이 다 알아서 똑같이 잡을수 있게 해 주지요.
이 배는 어느 배 일까요?
***** 어느 배가 좋다 나쁘다 잘 한다 못 한다 그런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선장님 마다 특색이 있드라 하는 야그를 하는 것이고
조사님들은 그 특색을 빨리 알아야 다믄 우랙이 한 마리 라도 더 건지는거 아니 것느냐 이거지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