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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조문의/개인조황공유]
2010.03.14 09:08

도다리낚시???

조회 수 11236 댓글 6
평소 어부지리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고 있읍니다
17일 진해로 지인과 봄도다리 잡으러 갈 예정입니다
물때가 8물인데 크게 지장이 있나요?
도다리는 처음이라 선배조사님들께서 필요한 장비나 낚시요령 챔질방법 등
초보가 알아야 할 사항을 자세하게 설명해주시면 고맙겠읍니다.
그리고  도다리와 가자미가 같은 고기인가요?
Comment '6'
  • ?
    감성킬러 2010.03.14 11:01
    왕초보님~ 반갑습니다. ^^*

    도다리와 가자미는 다른 어종입니다.
    둘 다 가자미목, 가자미과에 속하긴 하지만 종류가 틀리구요.
    가자미 종류가 워낙 많아서 저는 사진으로나 실물로 봐도 잘 모르겠더 군요.
    공통점은 봄에 무지 맛있다는 점...ㅋㅋㅋ
    도다리는 김양식장이나 홍합 양식장 주변의 모래밭이 주 된 포인트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도다리 채비가 그저 묶음추 정도였는데, 요즘 올라오는 진해쪽의 조황사진을 보니까 천칭처럼 생긴 양편대 채비를 주로 쓰더 군요.
    낚시 요령은 봉돌로 바닥을 이따금씩 두드려 모래 먼지를 일으키는 방법으로 도다리의 호기심을 자극하는게 조과가 나은 걸로 듣고 있습니다.
    챔질은 하실 필요 없습니다. 오히려 너무 깊게 삼켜 바늘 빼기 애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출조하시는 지역의 조황 정보를 보시면 해당 유선사의 홈피를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예정일인 17일에 출항하는지 확인하고 움직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물때와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바다낚시는 극히 드물 거든요.
    도다리 낚시의 피크 타임은 물이 완전히 섰다가 흐름이 생기는 시점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느 낚시건 그렇긴 하지요?

    첫 도다리 낚시 출조 즐낚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 ?
    김포신사 2010.03.14 11:13
    어류의 분류학상 도다리목(가자미목이라고도 함)에는 넙치.넙치가자미.목탁가자미.별목탁가자미.참가자미.찰가자미.용가자미.범가자미.물가자미.돌가자미.점가자미.도다리.강도다리.동백가자미.노랑가자미.각시가자미.문치가자미.층거리가자미. 등 20여종이 잇습니다.
    가자미류는 도다리.돌가자미.물가자미.각시가자미.별목탁가자미 등이데. 넙치(광어)와는 반대로 눈이 오른쪽에 쏠려 있는 가자미들을 일괄해서 가자미 또는 도다리라고도 속칭 합니다.

    참고로 지금 동해안에는 일명 어구가자미라 하는 가자미 낚시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씨알이 많이 커졌고.가자미낚시를 하다보면 대구도 함께 올라 옵니다.
    가자미는 우리들에게 친숙하기 때문에 초심자도 손쉽게 낚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낚시선단 소개가 필요 하시면 쪽지 주세요.(안내해 드리겠습니다)
    항상 즐낚하세요.
  • ?
    김포신사 2010.03.14 11:44
    ㅎㅎㅎ 감킬님~ 함께 글을 쓰고 있었나 보내요.
    독수리 타법이라....댓글이 없어서 올리고 있었는데...역시 빠르시 군요...
    지금 도다리는 깻잎수준이기 때문에 조금 더 있다가 3월말 부터 시작 하는게 좋다고 생각 됩니다.
    가장 많이 낚이는 가자미류로는 도다리와 돌가자미가 있습니다.
    킬러님 말씀처럼 어류학상 같은과에 속합니다.
    우선 모든 가자미류는 타원형으로 생겼고 등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가 위.아래 몸 가장자리를 둘러싸이듯이 감싸고 있으며(기저는 머리에서 꼬리 부근까지).유안측은 오른쪽인데 (단 한류성인 강도다리는 왼쪽) ...특히 도다리는 능형에 가깝고 여느 가자미류보다 살이 두텁 습니다.
    몸 빛은 보호색을 띠기 때문에 개체 변화가 심한데 (니사질.사질.암초대 근처 등의 서식처에 따라서) .등쪽은 황갈색대에 암갈색의 불규칙적 얼룩무늬가 있습니다.
    측선은 가슴지느러미 위쪽에 커브를 이루고 있으며 배쪽은 흰색 입니다.
    성장율은 1년...13~15cm.2년...20~24cm. 3년...25~29cm. 4년...30~33cm. 가량이며.전장 40cm에 이르는 것도 있습니다.
    도다리 보다 성장율이 빠를 돌가자미는 도다리보다는 얇고 등쪽은 황갈색대에 비늘이 없는것이 특징 입니다.(학술적으로는 있다고 하나 육안으로는 분별하기 어렵 습니다).
    측선은 두 줄인데(윗쪽은 조금 짧다).굵은 모래를 섞어 붙인 듯이 터덜터덜하게 몹시 튀어나온 줄이 두드러지게 나타나 있고.눈언저리에 돌과 같은 돌기가 툭 튀어 나와 있습니다.

    계절별 낚시중에 가족낚시로도 가장 으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감킬님의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 profile
    민평기 2010.03.14 11:51
    목포 도다리는 노하우전수(?) 받고 왔는데,
    진해 도다리는 좀 다른 방법이라고 들었습니다.

    다녀오시면 소식 좀 주세요^^*
    정보가 아니라 부탁이어서 죄송합니다^^:
  • ?
    갑사 2010.03.14 13:16
    도다리낚시는 특별한 장비가 필요없습니다. 막쓰는 원투대를 사용하시면 되고, 채비는 목포와 진해,여수(고흥녹동)가 좀 다른데, 가시고자하는 유선에 전화를 하시면 편대인지, 묶음인지, 원투인지 알려줄것이고, 역시 출조부근에 가시면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원투대와 릴이 없어서 자새를 사용해도 쉽게 낚을 수?(낚이는)있는 어종이지만 이역시 선장의 역량이 조과를 좌우합니다. 도다리 낚시를 가다보면 물때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쎈물이면 가벼운 봉돌이 바닥에 닫질않아서, 입질받기가 어렵습니다. 조금때는 물이안가서 입질이 없다고 할때도 있지만..... 암튼 물때 영향은 받습니다만, 물이 쎈날에는 선장이 물흐름이 적당한 포인트를 찾아서 낚시를 하게하기때문에 낚시는 하실 수 있습니다만, 물좋을때보다는 포인트 선정이 한정된다는 점을 알고가세요. 수심이 그리 깊지 않아서 어려운 낚시는 아닙니다만, 미끼 푸짐하게끼고, 바닥확인 잘하시고 입질오면 가볍게 챔질한번 해주시고(노래미나, 큰씨알의도다리가아닐시)조금더 기다리셔서 1마리보다는 2마리를 노리시고...아기자기한 낚시가 될겁니다. 세꼬시라고, 작은 도다리를 뼈채 썰어먹는것도 맛있습니다만, 너무 작은 깻잎은 놔 주시는것도(제 생각) 좋겠습니다. 좋은 날씨에, 조심히 다녀오세요. 모든 낚시가 그렇지만, 바람부는 날은 피하시고요. 참 그리고 아직은 도다리기 밋이 덜들었습니다. 제 생각이기도 하지만, 단골횟집서도 조금 더 있어야 제맛이난다고 하더군요. 어제 여수서 고생하고 밤새올라왔더니,.....지칩니다. 장거리안전운행하시고요.
  • ?
    왕초보 2010.03.15 08:16
    선배조사님들의 많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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