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여름을 지나 본격적인 선상낚시의 계절인 가을이 다가왔군요...
철이 철이니만큼 예약 건수도 많아지고 그에 따른 각종 해난사고들이 많이 일어
나고있습니다. 이에 점주/선장의 입장으로서 한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출조/낚시 허가를 받은 모든 선박들은 탑승자에 대한 보험이 다 들어 있습니다.사고가 나더라도 모든 책임을 선장이 부담하게 되어있습니다.
(물론 사고 처리는 보험으로 처리가 됩니다.)
그런데 가끔 이런 사고를 이용하여 현금을 요구하며 보험처리를 거부하시는 조사님들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이 어떤 의도에서 현금을 요구하는지 몰라도 해난사고는 일반 교통사고와는 틀려서 사건의 피의자/피해자가 없습니다.사고가 나면 선장 부터 탑승자까지 모두가 피해자가 되는겁니다.
누가 사고를 내고 어쩌구 하면서 피해보상을 요청하시는 조사님들이 있는데
선장은 사고를 내고 싶어서 냅니까? 선장들도 바다에 나가시면서 최대한
주의를 하며 운행을 하다가 사고가 나는거죠.. 선장은 탑승자의 모든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모든 부담을 지고 출항을 하는 것 입니다.
이에 조사님들도 많은 이해/양해 부탁드리고 ...
이상 박선장 이였습니다. 두서없이 몇자 적어봣는데 읽어 주셧서 감사합니다.(__)
이상 악플 사절입니다.
그러나 오늘 9월9일의 각 유선사의 출항내용및 조황 내용을 알아보면 모든 선장님들이 탑승객을 보호하고자하는 마음만 가지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겠네요..
주의보가 내려서 출항이 제재를 받고 않 받고를 떠나서 기상 상태가 좋지않으므로 과감히 출조를 포기 하신 선장님이 계신가 하면 출항에 제재를 받지 않으니까 승객이 고생을 하거나 말거나 나가서 조황이 있거나 말거나 씩씩하게 출조하신선장님들이 계시더군요.. 오늘은 토요일이다보니 대부분 정원을 채워서 출항할수있는 여건에 출항을 해도 되지만 이런 기상상태에선 출항할수없다라고 출조를 포기하신 몇몇분의 선장님, 님들이 오늘 손해보신 만큼의 금원은 수십수백배 더큰 금원으로 되돌아 올거라 믿음니다... 하루 출항에 따르는 돈 보다 승객의 안전과 조과를 생각하시고 출조 포기하신 선장님들 福많이 받으셔요..
그리고 선상낚시를 즐기시는 여러 조우님들 오늘 각 유선사들의 싸이트를 점검하시고 어떤배가 진정 우리를위해 있어야할지 냉정하게 판단하시길 바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