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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2006.11.30 23:31

전체적인 조황이 정말 다른지요?

피사모

조회 수 4122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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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흥기준으로 보면 선비 6만,7만,8만,10만으로 배의 톤수에 따라 근해와 침선으로 분류 맞나요?
다년 출조해 보신 조사님들 조황의 차이가 정말 다른가요? 아님 마릿수는 비슷하나 우럭의 굵기에서 차이가 나나요? 매번 동일한 톤수의 배만 타다보니 조황이 저조한 날은 근해배 조황은 어땠을까 ?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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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공 후보 2006.12.03 22:01

안흥으로 우럭사냥 다닌지가 십여년 한달에 한번 많으면 두 세번 부부가 함께 다니며 잡아본 나에 경험으론 대구를 잡으려면 십만원짜리 침선을 타고 아니면 그냥 근해배 육만원 짜리를 탄다 근해 배들도 사짜나 오짜가 잘나오는 배들도 상당히 잇기 때문에 내경험으로는 이배 저배 만히 타다보면 어떤배는 씨알은 잘아도(삼짜나 사짜)마리수가 많고 어떤배는 사짜나 오짜로 마리수가 좀 적어도 아이스박스를 채우는 경우도 잇다 물론 그날 날씨 물때 선장님기분 여하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
내 경험 으로는 이배 저배 많이 타보니까 선장님들 말로 글밭 (돌밭) 에서는
고기가 좀 잘은 편이고 근해 에도 어초로 다니는 배들이 고기가 큰편 이엇다
(출항후 삼십분만에 낙시해도 조황굿 일때도 다수 잇음 멀리 간다고 다가 아니엇다)
인터넷 조황만 밑지 마시고 여러배를 타본 결론 이엇다
이번 달에도 나가 보아야 할뗀데 어떤배를 타야할지 고민중 주말에는 안다니기
때문에 추위에 월요일에 어떤배가 뜰지 열심히 예약상황을 체크 해야겟다
추위에 감기 조심 하시고 안전 출조 하시기를 ....

답글이 너무 안올라와 아는대로 몇자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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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사 2006.12.03 22:47

배 톤수에 따라서 구별하는것은 아니고요.
답글쓰기 어려운 예기인데 구겨ㅇ만 하다가 한자 적읍니다.
위 강태공 말씀처럼 이럴수도 저럴수도 있기에 어려운게 낚시인가ㅣ 봅니다.
추위에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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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야조사(晝夜釣思) 2006.12.04 09:25

12월, 본격적인 저수온길에 들어서면 우럭들도 서서히 수온의 변화에 맞춰
수심이 깊은곳으로 이동하는 시점이라고 봐야합니다.

이동하여 주로 어침(어초나 침선)에서 자리잡고 텃세 부리며 작은 고기들이
얼씬 못하게 내 쫒기도 하기에 씨알이 굵은 곳엔 잔씨알이 안나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저수온기가 시작되면 입질때도 앙탈부리는 짜릿한 손맛대신 둔중한
느낌으로 바닥에 걸린듯이 우리를 헷갈리게 하는데, 가끔은 조금씩 입질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낚싯대를 들었다 놨다 하는 액션이 필요합니다.

오랜 낚시 경험으로 댓글 다신 위의 두분의 말씀처럼 이런 저수온기에는 선
장의 경험이나 노하우가 절대적으로 조황에 영향을 줄수있으니 어떤배라고
하기전에 부지런한 셔핑으로 각 선단의 조황을 비교 분석해 보시거나 아니
면 잘 잡는다는 유명한(?) 조사님께 자문을 구하시는 방법도 좋겠네요.

날씨가 춥고 입질도 뜸한 이런 시기에 고생하며 승선한 배가 조황이 부진하
면 힘이 두배로 들고, 뿐만 아니라 본전(?) 생각 간절한건 다 똑같은 심정일
거라고 보는것에 여러분도 공감하시리라 봅니다.

배의 톤수에 따라 조황이나 씨알의 굵기 차이는 없구요.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선장의 역량에 따라 비교가되니 인터넷 셔핑을 부
지런히 하시고 조황보고는 참고만 하실뿐 100% 믿지는 마세요.

아직까지는 여밭에서도 제법 좋은 조황을 보이나 조황 보고를 수시로 참고
하셔서 조황이 부진하다면 먼 침선쪽으로 출항하는 배에 관심을 가져 보시
기 바랍니다..
행복 가득한 12월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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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사모 2006.12.04 12:03

답변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고민이 되네요. 뭐 낚시는 운도 따라야 겠지만
인터넷 조황은 뭐가 진실인지 알수가 없더군요. 전체 조황부진이면 4짜5짜 아님
기본 조황 이라고도 하고등 그냥 마음비우고 그날 배에 운을 맡기고 열심히 해
보지요뭐 ..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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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야조사(晝夜釣思) 2006.12.04 12:51

조황보고를 자세히 보면

1) 예를 들어 20명 타는 9.77톤의 경우, 3짜 이상이 주로 촬영 대상이 되는데
1인당 1마리씩만 잡아 올려도 사진 컷트수는 20컷이 됩니다.
2마리씩 이상이면 40컷으로서 어떤 홈피에는 2부까지 게재하며 대박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여기에 현혹하지 마시고, 쿨러 사진에 나타난 우럭이나 대구의 마릿수
중심으로 판단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쿨러간의 마릿수가 현격하게 차이가 난다면 물론 잘 잡는 분의 경우는
예외가 있을 수 있으나, 거의가 가족 또는 일행이 한 쿨러를 사용하며
잡은 조황이라고 보면 되는데 지금까지 쿨러만 보여줬지 2명,3명이 잡
은 쿨러라고 설명한 적이 없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또 쿨러사진을 여러 각도에서 촬영하여 올리기도 하는데 이점 잘 살펴
보시면 알수 있습니다.

이런 내용들은 오랫동안 출조하신 경험 많으신 조사님들이야 다 아시
는 부분이지만 초보조사님들께선 조황보고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며,
이런 출조 선단에 따라 이동하며 실망하는 모습이 많기에 참고가 되었
으면 합니다.

참고로 각 유선사나 낚시점에서도 이 점 참조하시고 큰 조황이 아니면
대박이라는 표현보다는 괜찮은 조황이라는 표현으로 정말 열심히 조사
를 위해 애쓰시는 선장의 명예와 노고에 괜시리 이미지 훼손되지 않게
조황보고 하는것이 멀리 내다보면 진실이 통하는 좁은 이 선상 낚시 세
계에서 살아남는 방법이 아닐까 좁은 소견 피력해 봅니다.

이 댓글에 대해 선단의 관계자 여러분의 오해가 없길 당부드리며, 상생
관계의 우리 조사의 작은 입장임을 헤아려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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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대구 2006.12.04 16:05

인터넷 조황에 속지 않는 방법

저같은 경우에는 한달에 한두번 정도 낚시배를 탑니다. 그전에는 신경쓰지 않아 잘 몰랐는데 분명히 제가 출조한 그날 거의 90%이상의 조사님들이 꽝친날도 기본조황이라고 버젓이 조황보고하는 걸 보고 아 조황보고에 속으면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인터넷 조황보고를 참고하지 않을 수도 없는 현실이니 제가 하는 방법..(좀 귀찮긴 합니다)

1)주야조사님이 말씀하신대로 쿨러를 봅니다. 찍은거 또 각도 달리해서 찍었나
또 촬영된 쿨러수는 몇갠가를 주로 봅니다. 제 나름대로는 쿨러에 3자이상 우럭이
5수이상된 것이 10개이상 있으면 고르고 나름 훌륭한 조황이라고 봅니다.

2)제가 출조하려는 물때의 보름전과 한달전의 같은 물때 조황을 봅니다.
꾸준한 수준의 조과가 나왔다면 어느 정도 안심할 수 있는 배라고 인정합니다.

3)주로 사진찍힌 자리가 어디인지 봅니다. 꾼의 기술에 따라 조과가 좌우되기도
하지만 그날 명당자리와 폭탄자리는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승선하실 배를
어느정도 내정하셨으면 그배에서 주로 대박이 터진 자리를 참고하시면...

4)분명히 출조하였는데 몰황일 경우 아예 조황보고를 하지 않는 배도 있으니
예약현황란과 조황보고란을 꼼꼼히 보셔야 합니다. 이런 배는 절대절대 피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조황보고가 띄엄띄엄 있는 배... 십중팔구 나몰라 출조입니다. 어쩌다가 손님있으면 출조해서 꽝이어도 노력할 마음조차 없는 유선사입니다.

제 개인적인 사견입니다만 10번 출조에 한두번 부진한 조황이라고 나온배가 가장 믿을만한 배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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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사모 2006.12.04 16:32

냅 의견 감사 드립니다. 지금까지 크게 두가지 유형의배 를 타 보았습니다.
1.침선만 고집하는배는 우와 어떨때는 밑걸림만 심하고 고기는 없고 열만 받고 ..
2.여밭 위주의배 저같은 경우는 금년은 훨씬 조황이 우수함..
뭐 좀이름 있는배는 사전 예약이 다 되어 탈수도 없고 ...
역시 많은 경험이 필요로 해야 할것 같군요.
이거 정말 머리 아프네요^^ 하하
답변 감사 드리고 어복 충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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