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는 방법도 아직까지 정립되지 않았지만 먹는 방법도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문어는 쭈꾸미나 갑오징어 데치듯 짧은 시간 데치면 상당히 질깁니다.
따라서 밑바닥이 비교적 두꺼운 솥에 넣고 적어도 30분 이상 삶아서 먹는것이 가장 맛있는 육질과 적당한 쫄깃함을 갖더군요.
모 방송에 나오는 대로 10분 찌고, 20분 뜸들여서 먹어도 봤고, 살짝 데쳐서 먹어도 봤지만 역시 대문어인지라 그런 방법은 질겨서 먹기가 불편합니다.
특히 문어의 입이 있는 부분은 잘 무르지 않더군요. 제 경우는 가장 강한 불에 40분동안 삶았을 때가 가장 맛있더군요. 그리고 그 국물에 가진 양념해서 국물로 사용하면 아주 좋구요, 또 먹물 라면을 삶으면 별미입니다. 문어먹물라면이죠...^^*
중노동으로 잡은 문어를 냉동실에 애물단지로 만들지 마시고
푹 고아서 드시면 맛도 최고!! 영양도 최고가 아닐까 합니다.
생물일때 몽둥이로 두들겨 팬후
식초를 넣고 20분정도 삶으면 부드럽다고 하는분도 계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