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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앞서 보고 느낀점에 대해서만 아주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왕복800킬로를 왕복하시면서 거기에 드는 비용과 시간 꽝을쳐도 된다는 분은 뒤로가기 눌러주십시요
저와같이 주말에만 쉴수있는 직장인들분과 바다에 나가면 어느정도 고기는 잡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만
읽기 바랍니다
위치는 전남 강진군 마량항에 출조점을 두었습니다
목포에서 거리로는 약 1시간 30분 (적정속도를 유지할때 걸리는 시간)
현재 출조점에는 5선단이 함께 합니다
모르는 분들은 직접 찾아보세요 배의 이름은 거론하지 않겟습니다
1.식사문제
항에 도착하면 아침식사를 해야 합니다 머 선택이지만
저는 사전의 정보가 있어서 목포나 강진읍에서 식사를 하구 갔습니다
항에 가보니 출조점 버스 3대를 비롯하여 어마어마한 인파가 식당앞에 줄을 서서 기다리구 있네요
혼잡한거 시러하시거나 식사를 여유롭게 하시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비추 합니다
2. 자리배정
저는 금요일 아침까지 확인한 결과 여수선단의 배에 예약을 하였습니다
허나 승선명부 작성할때는 듣보잡인 처음 이름 듣는 배에 승선명부를 적었습니다
따질라구 해도 난 모르쇠로 일관 하는 출조점 보기 시렀습니다
명부에 자리 빈곳이 있길래 거기다가 써보니 그 번호가 자리 더군요 선착순으로 자기가 원하는 자리에
명부를 적으면 자기 자리가 된듯 합니다
3. 출조점의 채비 및 미끼
채비는 기존에 카페에서 공구해서 산걸로 채비는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선사배정의 약간 화가 나서 암것도 안살려구 했는데 미끼와 얼음을 준비 안해서 샀습니다
근데.........오징어 썰어진거 1팩에 만원? 안썰어진거는 5천원?
짚고 넘어가야할문제 아닌가요? 얼마나 미끼를 팔아서 떼돈을 벌라구 그러시나 썰어진 오징어가
1마리에 만원이라니.....붙여먹어도 진짜 많이 붙여드시네요
더 어이 없던건 썰어진 오징어 상태 봐보십시요 토요일 출조했을때 xxx피싱 xx 낚시 등등
단체 출조가 있어서 어부지리 회원님들도 몇분 가신거같습니다 미끼 사신분 계신가요?
썰어진 오징어 상태가 크기도 대충대충 굵기고 대충대충 얼마나 썰기 시러했는지 딱 미끼만 봐도 감이옵니다
절대 비추합니다 마량 이고 완도고 여수고 미끼는 왠만하면 썰어서 가실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얼음은 서해우럭낚시 에서 파는 2000원짜리 얼음의 반정도 크기가 2000원 입니다
4.선장님의 배질 방식
제가 탄 배는 선장님이 무척 친절하십니다
채비를 내릴때마다 입질 없으면 친절하게 방송으로 입질이 없냐 있냐 하고 꼭 물어보십니다
없다고 하면 삑삑 채비 올리구 이동 하십니다 물론 줄이 엉켜도 친절하게 물어보십니다
이날 100%가 여밭낚시 였습니다
갈치 배인지라 서해 우럭배처럼 입질이 오면 그 포인트에서 흘리는게 아니구
골을 따라서 배가 흐릅니다
예를 들어 열기 입질이 수심 60미터에서 와서 잡으면 다시 배를 그 위치에 대야 되는데
두번째로 채비를 내리게 되면 수심 70미터 이럽니다
그리고 채비를 올리고 다시 포인트에 들어가서 채비를 내리는 시간이 엄청 길게 느껴집니다
슬로우 슬로우 .......... 한 5분은 걸리는거 같습니다
이날 전체적으로 볼때 낚시하는 시간보다 이동하는 시간이 더 많은 하루 였다고 보여집니다
5. 점심
여기에서 2차 멘붕이 옵니다
그래도 제가 간 토요일은 그나마 날씨가 겨울치고는 춥지 않은 날씨였습니다
마량항 선비 12만원 입니다
통영처럼 아침에 떡국 없습니다 얼음 사야합니다 미끼 사야합니다
점심.............국물도 없습니다 도시락 입니다
밥을 먹는데 밥은 찬밥이지 밥을 떠먹는데 목이 메여서 물 마시면서 먹었는데 ...반도 못 먹었네요
과연 낚시인의 입장에 서서 생각을 한번이라도 해봤을까요?
영하의 날씨인 날은 진짜 어떻게 밥을 먹을까요? 고기는 못잡아도 배에서 나온 점심이 맛있으면
얼마나 즐거울까요? 왜 선비가 12만원인지 전혀 이해가 안가는 부분입니다
6. 낚시지역
한 1시간 30분 달려서 청산도 인근에서 낚시한다고 깨웠습니다 청산도......완도에서 30분 거리지요
전날 바람과 사리의 영향때문인지 물색이 탁했습니다 선장님왈 여기서 탐사 한번 하고 합시다 그러네요
30분동안 한마리도 안올라옵니다
그리고 이동한다고 하여 한숨자고 일어나보니 여서도 ...이날 조황은 대박입니다
그 이유는 아래 마무리란에서 설명 하겟습니다
7.철수
마지막 포인트에서 몇몇분이 5~6마리씩 줄을 태우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두번 담구더니 선장님 방송 하십니다
시간이 2시30분이 되서 한번 더 담구고 철수 한다고 합니다
물론 여러 선단이 같이 움직이는건 압니다 무전으로도 고기가 어서 나오는지 서로의 정보를 교환하는건 장점입니다
한 선단에서 철수한다 라고 무전하면 다른 배들도 다 들어간다고 합니다
만약 개인선단 이었으면 어땟을까요? 최소 마지막에 포인트에서 고기나왔다면 좀더 연장하지 않을까여?
철수하는 배안에서 조사님들 드러누으면서 x팔 x같네 등등 한마디씩 하시면서 눕습니다
8.마무리
항에 도착하여 다른 선단들 조황이 궁금하여 여쭤봤습니다
제일 유명한 배는 이날 선장님이 뭔일이 있어서 대타 선장님이 키를 잡으셨더군요 꽝조황
기타 다른배들도 조황이 별루 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저의 아박이를 열어보더니 대박 하셨다고 하시면서 다른분들도 보시더니 대박 맞네 이러시네요
저 겨우 약 30여수 한겁니다 .....
이날 완도출항하신분 통영출항하신분들과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통화를 해보니
다 꽝조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웃고 계십니다
왜 웃을까요?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낚시인들은 꽝을 쳐도 선장님들이 노력하는 모습과
한마리라도 더 잡게 해주는 모습 그리고 기름을 아끼지 않구 부지런히 움직여 줄때 그런 마인드가 보여야
다음에 왔을때 다시한번 대박의 꿈을 갖고 찾아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마량항? 기억속에서 지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