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부두에서 시플레인호를 타고 2시간 30분 달려간 곳은 날씨가 너무 좋았다..
푸른하늘 그리고 푸른바다 쾌속선에서 내리자 마자 예약한 선주님께서 부두에 나와 기다리고 있었다..
나와 일행은 바로 낚시배로 몸을 싣고 낚시하러 출발3=3=3=3=
생각에는 거기서도 멀리 갈줄 알았는데 배로 약 5분 나가서 낚시를 하기 시작했다 .
출발전에 미끼는 준비해달라고 부탁을 해 놓고 가서보니 미끼가 망둥어...
나는 전동릴을 조립하고 밧테리에 전원을 연결하고 바다에 낚시를 드리웠는데
아 글씨 수심이 5m 에휴...깊은곳이 15m 릴이 필요가 없는 상황이었다..
이런 수심에서 무슨 고기가 있을까 생각을 하는데 광어가 투두둑 정말 재미 있는 낚시 ... 자리를 조금
달리하여 낚시를 하여 여기는 우럭만 나오고, 어느 포인트는 광어만 낚이는 것이 아닌가 .
16일 오후에 둘이서 낚시하여 잡은 광어와 우럭이 20kg은 족히 넘을듯 싶다..17일 아침일찍 또 낚시를
시작하여 잡은것은 농어와 광어 우럭 15kg정도를 잡고, 바람과 파도로 인해 철수 하였다..
너무도 좋은 조황을 만들어 주신 선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혹시 연평도 낚시를 가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추 50호, 낚시채비는 편대채비보다 일자 침선채비가 더 좋으며 미끼는 반드시 망둥어이다. 연평도 광어 우럭 농어는 미꾸라지나 오징어보다
망둥어를 훨씬 더 좋아한다.
릴이나 릴대는 불편한 존재, 자세를 가지고 가는 것이 가볍고 훨씬더 잘잡힌다. 그리고 아이스박스 ,간식 약간, 얼음은 현지에서 구입하는것이 무겁지 않고 좋다 잡은고기는 현지 얼음가게에서 보관도 해준다.
다음날 올때 찾아오면된다.좀 마음을 이상하게 만드는 것은 북한이 너무 가깝게 보이고 있다는 것과 중국의 어선들이 멀리 보인다는것이 ...
아직까지 낚시 다니면서 어종을 골라 가며 이렇게 많이 잡아 보기는 처음 이었다.
여러분 제가 연평도를 다녀와서 느낀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