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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세요 배낚시

[조행후기]
2008.05.30 12:12

기분 좋은 날!!!

조회 수 4722 댓글 19
  이런 글 올리면 특정업체 선전한다고 택클거시는 똑똑한 분이 꼭 있을 것 같아 좀 망설여지긴 하지만........

  살아가면서 항상 부딪히는 어려움은 적자생존, 혹은 자연도태라는 생물학적 용어로 풀이할 수 있다. 흔히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정글의 법칙이라고들 하지만 사실은 힘센 자보다는 적응을 잘 하는 자만 살아남아 자연도태를 면한다는 것이 자연계의 냉혹한 현실이다.
  우리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 바다 속에도 이 법칙은 정확하게 적용되는 것 같다. 우리가 찾아가는 포인트마다 잡히는 우럭이나 광어, 혹은 대구 등의 어종이나 크기 등등이 대체로 일정하다. 물속에서도 끼리끼리 모여 서로 세력 군을 형성하고 여기에 끼이지 못하는 개체는 도태되거나 쫓겨나기 때문이다.

  어제 탄 배에서도 그런 현상이 두드러지게 눈에 뜨였다. 5짜 6짜 개우럭 등 대물만 계속 나오는 좌석과 잔챙이 잔치로 골머리 앓는 자리가 확연하게 구별되었으니 선장도 골고루 맞추어 주느라고 머리가 쥐가 난다고 하소연 했을 정도였다. 바람은 거의 없었으나 이상하게도 물길이 정상적인 접근방식과 조금 달랐던 것 같다.

  어제 5월29일, 목요일, 음력 4월25일로 한조금. 새벽4시 간조- 오전 10시30분 만조. 날씨는 구름 조금, 짙은 안개. 파고 0.5M. 낚시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조건이었다. 이런 날  고기 못 잡으면 그야말로 바보(?). 미리부터 이때를 눈여겨보았기에 아는 분한테 같이 가자고 신진도 ㅂㄷ-1호에 예약을 부탁했었다. 이 분이 이제까지 격주로 좋은 물때에 이 배로 출조하여 삼전 전승, 큰 손맛을 보았다기에 나도 또한 들뜬 기분으로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던 것.

  우리 조사들은 얼마 전에 이 어부지리를 통하여 선비인상에 대한 의견을 적나라하게 표출한 적 있다. 외견상으로는 너도나도 살기 어렵기는 마찬가진데 선주들의 이익만을 위해 1만원씩이나 인상하는 것을 성토하는 듯했지만 사실은 자기가 낸 비용에 걸맞은 대접을 요구하는 소리가 더 컸던 것 같다. 어쨌든 선주들은 요금 인상을 강행했고 낚시꾼들은 순한 양처럼 따라갈 수밖에 없었고.........
그런데 요즈음 보면 아주 작은 변화지만 이전과는 약간 다른 낚싯배가 눈에 뜨이기 시작한다. 물론 내만 권에 우럭이 들어오면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치부 할 수도 있겠지만.

  내가 어제 탔던 승객 15인승의 이 배에는 사무원이 없기에 그 흔한 커피 한 잔 권하는 사람도 없고 낚시하다 줄 엉켜도 혼자 처리해야한다. 그 뿐 아니라 나와 이 배의 첫 만남은 어쩌면 그리 유쾌한 편은 아니었다. 친목회 정출로 처음 탔을 때 조과도 형편없었고 날씨도 나빠 일찍 회항했었는데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그만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어 처벌되기 직전에 알코올 농도 0.0001%의 차이로 처벌을 면한 추억이 있기 때문이다. 점심때 먹는 이슬이는 보통 오후 6시 귀가할 때는 완전히 깨게 마련인데 나쁜 기상 때문에 평소보다 두 시간 일찍 올라온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차를 운전 한 탓이었다. 어쨌든, 아침에 라면이나 죽을 나누어주고 커피는 물론 자잘한 심부름은 물론 맛깔난 회까지 다듬어주는 여느 배와는 달리 어찌 보면 서비스 면에서는 엉망이다. 아니 아예 없다. 그런데도 정원22인승의 위용을 자랑하는 다른 배보다 항상 더 바쁘고 손님이 밀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혹시 기념으로 원하시는 손님이 계시면 사진 찍어 드립니다. 대신 나중에 쿨러 확인하기 쉽게 좀 협조 부탁드립니다.’남들이 기를 쓰고 하는 사진 찍기를 해 주기는커녕 아예 손님한테 일까지 시켜먹는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기분 나빠하기는커녕 아무 군소리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간단하다.
  남는 시간에 부지런히 point에서 더 많은 고기를 잡도록 전력투구하기 때문이다. 이 배의 포인트 이동은 참으로 짧다. 보통 2~3분, 길어야 10분. 그러니 이동 중에 회 파티 같은 호사는 꿈도 꾸지 말 일이다. 꼭 먹고 싶으면 자기 팀에서 스스로 해결 할 수밖에 없다. 주방에 모든 기구와 재료가 준비되어 있다. 배를 몰지 않는 유일한 시간은 점심 식사용 매운탕 준비하는 시간 5분 정도일 뿐이다.

  낚시 끝나고 너무 피곤해 한 참 자다가 밖을 내다보니 내가 어지럽혔던 자리가 말끔하게 치워져 웬일인가 보았더니 낚시꾼 스스로 모두 쓰레기를 치우고 오물은 봉투에 넣어 다음에 타실 손님들을 위해 선장이 해야 할 일을 대신 끝냈던 것. 선장이 마음에 들면 손님들이 자진하여 낚시 환경울 정갈하게 만드는 것이다.
  오늘새벽 신진항을 출발할 때 옆에 있던 배들이 우리 배와는 달리 모두 한산한 이유를 이제야 겨우 알겠다. 그야말로 선상 낚시계에 시작되는 적자생존 자연도태의 첫걸음으로 느껴졌다.  ㅂㄷ-1호 차선장은 손님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꿰뚫고 적응하고 있는 듯하다. 인천의 ㅊㅈ 5호. 영흥도의 ㄱㄱ 5호. 등등. 모두 친절하면서도 조과 역시 괜찮은 것으로 호평을 받는 중이다.

Comment '19'
  • profile
    이어도 2008.05.30 13:05
    효천님의 글에 동의합니다..
    정말 사진은 일인당 1장씩만 찍고 나머지는 원하는 분들만 찍으면서 항해에만 신경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좋은 써비스로 칭찬 받는 유선사는 많이 알릴수록 좋은게 아닐까요?
    태클걸기보다는 좋은점은 따라하면 되고 자연히 그배에도 손님들이 몰리겠죠..
    인천의 ㅊㅈ5호나 영흥도의 ㄱㄱ5호도 함 타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
    복어 2008.05.30 15:01
    영흥도의 ㄱㄱ7호를 25일에 탔었읍니다. 아마도 ㄱㄱ5호와 같은유선사인걸로알고있읍니다.역시 친철하더군요. 그리고 옆사람과 엉킨채비 풀어주러 뛰어오는 사무장님을 몇년만에 처음 만났읍니다.한번은 선장님이 직접 풀어주고요.ㅂㄷ1호도 많이 이용해야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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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두석 2008.05.30 16:35
    효천님! 간만이군요.
    기억에남고 홍보해야될 선박은 과감하게 홍보해주심은 여러조사님들을 위하여 밝혀둠이 좋을듯합니다(개인생각). 5/24 처음 인천 천지5호타고 느낀점을 계시판에 올리면서 이런 선박이 얼마나될까? 생각해 보았는데 여기저기에 있군요.
    즐낙하시고 덤으로 괴기 포획조과좋고, 좋은선장님 만나심은 조사님들의 더 없는 바램아닌가요? 그러니 스스로 청소며, 정리도하시고요.......,
    어떻든 좋은 시간 보내심이 부럽네요. 효천님 출조하시는 목요일은 현재로는 곤란하고 방학땐 동행출조가 가능하리라 생각하며 기다려볼랍니다.
    좋은글, 좋은 소식 자주 주십시요. 6월1일부터 3일간 제주에 가야될 일이 있어서 제주다녀온후에나 출조해야겠네요. (7일날 새만금 출조계획이 있군요. 다녀와서리 조황보고 올리도록
    할께요.)
    그럼 건강하시고 즐거운 생활과 가정에 행복가득하길 바라면서.....풍산.....
  • ?
    효천 2008.05.30 16:55
    손님들이 스스로, 누가 시키지도 않는데 자기 주위의 쓰레기를 모두 치우고 뒷정리를 깔끔하게 하는 것을 보며 이 분들이 과연 다른 배에서 서로 아웅다웅 다투시던 그 분들 맞을까?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더군요. 물론 어제는 근래 드물게 대어가 나오기도 했고 전반적으로 조황이 좋았기에 모두 너그러워진 탓도 있겠지요.
    그렇지만 선장이 손님들 욱박지르고 사무장이 상소리하는 배에서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사건이지요. 몇군데 좋은 배 있는 것도 이 싸이트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실제 가보니 마음이 편안해 지더군요. 좋은 정보 나누어주신 우리 님들께 감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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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ystem 2008.05.30 17:37
    역시..이리저리...인천의 천지5호는 인기가 있을만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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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은샘 2008.05.30 17:40
    저도 호진5호로 출항할 때 두 번 타보았습니다. 두 번 모두 아주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었지요. 참 이제부터는 효천이 아니고 옛 이름 맑은샘으로 돌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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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순철 2008.05.30 22:11
    효천님 오랫만이내요^^ 조은글 잘보앗슴니다 .유월들어 연속 출조라 뵐날이업써 서운함니다 한번 함께 출조라도 해야 될텐데 그게 잘안돼내요. 항상건강 하시구 즐낚하세요.......강선생님 수학여행 안전하게 즐겁게 다녀오시구요^^그리고 유월1일 저도 ㅂㄷ1호탐니다^^역시죤배는 다들 인정하나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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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두석 2008.05.30 23:23
    ㅂㄷ1호는선박명이...? 알려주세요. 신사장님. 홍원항정출은 잘다녀오셨는지요?제주도안가면 동행할수있는디......,새만금에 대한 정보좀 올려주시면 감사하겠나이다. 채비며, 입감, 여밭이나 어초에관한...(7일날 출조합니다),
    효천님 닉네임이 맑은샘이셨다고요? 인상적입니다.
    조사님들에게 지속적으로 신선한 소식 듬뿍전해 주세요.
    제주도 다녀와서 어부지리통하여 인사드리죠.
  • ?
    맑은샘 2008.05.31 09:01
    강선생님! 그 배는 신진도의 '바다 1호'라는 뱁니다. 어부지리 '알-배'에도 나와 있으니까 전화번호 확인하세요. 그리고 신순철 회장님, 저도 6월1일에 그 배 탑니다. 한 수 배우겠습니다.
  • profile
    주야조사 2008.05.31 09:37
    ㅎㅎㅎㅎㅎ 광고비 두둑하게 받으셔야겠습니다.
    차선장..... 曰
    " 더욱 열심히 허겠응께유!~ 좀 실수 허드래두 많이 이해海 주셔~유~~ "
    내일 열심히 해 준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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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사랑 2008.05.31 10:45
    캬~~~내일 차선장 큰일났네. 아무래도 잠수 몇번 해야 되겄네... .ㅎㅎㅎ 얼마나 열심히 하나 두고 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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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두석 2008.05.31 11:42
    하루가 부러우면 일주일동안 수전증 일으킬것 같은데, 이사태를 어케 해결 해야될지...
    6월1일 물때좋고 (4물에 아침만조, 점심간조에 간차5m권)제주포기하고 동행하고싶네요.
    여러조사님들 글읽고 바다1호 선장님 신나게 바다 누비시고 다닐텐디.......(우러기들아 꼭꼭숨어라 하고 전하면 우럭기들이 숨어줄까요? ....부러워서...) 모든 조사님들 오고가시는길 평안하고 안전한 출조시간되십시요.
  • ?
    대따큰망치 2008.05.31 14:45
    으따 이제부터는 천지5호 바다1호만 사랑해야겠당께!!! 조황 사진 찍느라 으드득 으드득 괴기가 뎀벼서 바뻐 죽겠는데두 배 돌릴 생각은 않구 사진 찍느라 바쁜 몇 선장님들 반성 하시소 !!! 우리 모두 이런 친한 선장씨들 널리 알려서 돈 만원 때문이 아닌 진정한 써비쑤가 뭔지 깊이 반성하게꼬롬 맹급시다 !!!
  • ?
    한사랑 2008.05.31 15:22
    자~~여기서 우리가 생각할 것은.... . 윗 두 배가 극과극의 써비스라는것.
    ㅂㄷ1호는 써비스 꽝!!...선장 혼자 타므로 커피도 손님이 직접 타 먹어야 한다는거. 선장은 걍 배만 열심히 몰아요. ㅊㅈ5호는 병아리아줌씨의 알뜰살뜰한 보살핌(?)을 받을 수 있다는것.탁구공 튀듯 이리저리 바삐 움직이면서... .그런데도 조사님들 한테는 두 배 모두 칭찬을 받는건 참 아이러니(?)지요. 이제는 인천이나 안흥,신진도,홍원항의 배들도 써비스가 많이 좋아 진것 같습니다.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그래도 인천권이 아직은 써비스면에선 압도하구요.
  • ?
    싸나이 2008.05.31 16:05
    효천님의 글은 항상읽어도 질리지 않는 한권의 책을 읽는듯 합니다...
    글을 읽다보니 아는배도 있고 타보지 않은 배도 있네요...
    한사랑님 말씀처럼 써비스는 아직 인천이 났다는 생각 저도 ...동감...
    바다1호...함 타봐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갔다가 써비스면에서 첫인상이 좋지않으면
    실망할가봐 좀 망설여지기는해도요...타보고 싶어지네요...
    저는 먼바다나 침선을 자주가다가 요즘은 근해배를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글을쓰기가 망설여지는것은 효천님 말씀처럼 특정업체를 홍보한다고 느끼실까봐예요...
    저는 그냥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니 절대로 오해마세요...
    ㅊㅈ5호도 타보고 남항에 있는배는 거의 탄것 같아요...근데 인천은 새벽에 넘 복잡하다는 생각과 자리타툼...정말 문제이기는 하지요...배타고나가는동안은 싹~ 잊어버려도요...
    그래서 저는 요즘 선착장이 조금은 한가한 영흥도 ㄱㄱ7호 배에 푹~빠져 삽니다...
    주차시설도 좋고 새벽부터 낚시대들고 이리저리 뛰어댕기지 않아서 좋고요....
    어초를 위주로 낚시를 하는데 젊은 선장님이 잘하시더라구요...조황도 꾸준하고요...
    하루에 80%정도는 쟁일 어초를 타는것 같아요...좀 힘은 들어도 재미있습니다...
    친절하게 받아주시는 사모님 전화도 기분 좋구요...
    그냥 개인적으로 요즘 기분좋게 좋은배 만나서 열심이 댕깁니다...오해는 마세요...
    더좋은배가 있거나 나한테 맞는배가 있음 그리로 갈수도 있는 낚시꾼 마음....
  • ?
    한사랑 2008.05.31 16:35
    원래 금ㄱ7호는 먼바다 침선배로 2006년 겨울부터 출항했죠.요즈음은 주로 덕적권 여밭과 어초를 누비지만.... . 엄선장!!!...아 글쎄 그분이 저보고 어르신이라고 홈피에 써 놓아 졸지에 울 동호회에서 어르신으로 격상(?)됬죠.ㅎㅎㅎ 아버님 엄선장은 금ㄱ5호 내만 시간배를 운행하고... . 그런데 영흥도는 공휴일 또는 휴가철에 제대로 걸리면 선재도에서 빠져 나오는
    데 엄청 길이막혀 거의 신진도에서 나오는 것처럼... 어휴!!!. 7호는 배도 좋고 작은 엄선장이 참 열심입니다. 5호의 시간배(?)도 재미있습니다. 일요일 오전에 출항 4시간 낚시하고 12시에 철수.다시 오후1시에 2차 운항.... .사무장도 친절하시고... .조과도 물때,날씨 잘 맞으면 괜찮더라구요. 초보자 훈련소로는 딱입니다.
  • ?
    맑은샘 2008.05.31 18:22
    한사랑님께서 바다1호와 천지5호의 차이를 정확하게 설명해 주셨네요.
    한 쪽은 어떤 면에서 보면 service가 0점이라 할 수있고 인천쪽은 안흥에 비하면 100점에 가깝지요. 그 차이는 바로 인천쪽에 가시는 분들과 안흥쪽으로 내려 오시는 분들의 낚시에 대한 개념차이인 것 같습니다.
    제가 지난 해에 호진5호 홈피에 낚싯꾼과 어부의 차이가 무엇일까?하는 글을 올린적 있습니다. 물론 고기를 잡으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것은 공통분모지만 어부의 개념과 낚시의 개념은 전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자연과 벗하면서 낚시하는 즐거움에 싱싱한 생선으로 입맛까지 덤으로 가져가는 풍류객과 수렵본능에 충실하여 대물만을 노리며 긴장하고 잠시 여가가 날 때 수확물을 즐기는 분들의 차이겠지요.
    낚시꾼과 어부, 어느 것이 좋고 나쁘고의 차이가 아니라 즐기는 방법의 차이인 듯 합니다.
    저는 어부의 심정으로 낚시하고 풍류객인 척 위장하는 족속에 속하지만요...ㅎㅎㅎ.
  • ?
    그림자 2008.05.31 22:10
    휴~~~
    간략히 써 주시지................ .
    한참 읽었습니다. ^^
    어머니께서 어린시절에 왜? 내게 회초리를 들고 매질을 하셨느지... .
    자식은 없지만 부모의 나이가 훌쩍 되어버리고 나서야 새삼........... !!!.
    노인정에서 내기 장기 두실 날이 낼 모레이신데 아직도 마음은 열아홉 한창 이신듯 합니다^^.
    글 잘 읽고 갑니다.


  • ?
    강두석 2008.05.31 22:26
    그동안 맑은샘님께서 올려놓으신 글을 되새겨 보노라면 윗글은 너무 겸손한 글귀같군요.
    많은 경험과, 글쟁이같은 논리정연한 문구는 풍류객이며, 어부가아닌 낚시를 즐길줄아시는 분이 아닌가요? 어부이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어리석은 사람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할수있는 기회를 주지않아요.

    저는 어느날인가 부터 어부지리를 찾아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버릇이 생기고, 많은 조사님들의 조행기라든가 댓글을 읽노라면 더러는 인생살이의 지표로 삼고싶은마음과 세상넓음을 느낍니다.
    모쪼록 건강하시고 좋은소식, 좋은정보 듬뿍 전해주세요.
    내일 제주가서도 어부지리를 찾아 PC앞에 앉아있을 생각하니 어부지리표 마약중독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드는군요.....

    어부지리님 이런 마약중독자 치료약은 만들어 놓으셨겠죠?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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