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이 감을 자랑마라
일도 창해 하면 도라오기 어려우니
명월이 만공산 하니 쉬어간들 엇더리
얼마전 태안 원북의 청산리에 벽계수호가 진수되고 우럭 출조를 한다하여
4월 18일 출조를 다녀왔습니다
단체 출조를 한다하여 두부부(4명)이 예약하였으나 우리 내무장관의 갑작스런
일이생겨 후배 부부와 저 셋이서 출조햇습니다
태안을 거처 원북면에서 청산리로 들어서니 마치 한폭의 그림같은
갯벌과 거울처럼 잔잔한 바다가 우리를 반기고 있었습니다
청산리는 거의 사면이 산으로 에워싸여있어 년중 거의 파도가 1미터 미만이라고
하는말이 거짓은 아니듯하였고 주위경관역시 너무 좋았습니다
첫인상의 선장님은 동네 삼촌같은 인상이었고 밀집모자에 장화신은모습이
평범한 이웃처럼 보였습니다
먼침선보다는 가까운 내만권 낚시가 제격인듯하였고 씨알은 다소 잘았으나
포인트만 들어가면 거의 쌍걸이내지 쓰리걸이 였습니다
단지 아쉬운것은 침선에 익숙한 고수님들에게는 다이나믹한 손맛은 기대할수
없지만 가족단위 출조객에겐는 적극 추천하고픈 곳인것 같습니다
파도가 거의없어 아주어린아이들도 크게 염려하시지 않아도 될듯하며
큰방과 밖에 반침이있어 식사준비도 가능하며 특히 밤에 간조시에는
아이들과 후레쉬들고나가면 조개.낚지.소라.개잡이가 충분히 가능하실것같으며
낮에 썰물때에도 바지락이 무수히 많은것을 확인했습니다
언제 하루 가족을위해 봉사하신다하고 출조하면 아마 백점아빠가 되지않을까
생각되며 씨일은 잘아도 잠깐이면 아주 넉넉하게 횟감과 매운탕은 걱정안하셔도
될듯하며 어린아이들도 충분히 우럭을 잡을수 있을듯합니다
추후 선장님께서 야간 아나고 출조도하신다하니 한번즘은 가족동반하여
바람쐬신다생각하고 다녀오셔도 좋을듯합니다
선장님 이야기로는 지금부터 가을까지 내만조황이 좋으며 특히 가을에는
씨알도 굵어진다고하니 꼭 한번 가족동반출조로 권하고 싶은곳입니다
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낼수 있을것 같은 느낌의 장소인것 같네요.
새벽 출조길 항상 혼자만의 설래임만을 안고 마누라의 따가운 시선과,아이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속 에서도 얼마 시간이 가지 않아 새로운 설래임을 준비하고 있는 저
자신의 모습을 모습을 발견할때,같이 할수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많이 느끼고
있었습니다.
우레기님의 말씀처럼 그림같은 갯벌과 호수처럼 잔잔한 바다와 숙박이 가능하다면
아이들의 즐거운 모습과,가족들과의 즐거운 선상낚시,밤에는 쏱아지는 별빛속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수 있을것 같네요.
혼자만의 즐거움보다는 다같이 즐길수 있는 공간을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만간 친구녀석 가족들과 한번 꼭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