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갈때 새벽출조 울마누라 눈치대신 여유롭게 출발하니 마음까지 편해졌네
내려가는 차속에서 남자들은 낚시생각 아이들은 바비큐를 여자들은 가족여행
이렇게도 우리모두 동상이몽 하다보니 순식간에 태안으로 내려왔네
청산리에 도착하여 무료숙박 둘러보니 편의시설 주변경관 콘도시설 못지않네
쏟아지는 별빛아래 바비큐를 구워먹고 적막강산 가로림만 아나고를 치러갔네
우럭과는 다른손맛 담백하고 참고소한 소금구이 지금까지 생각나네
다음날엔 장판같은 바다위에 초짜들의 함성속에 우러기를 많이많이 잡았었네
가족끼리 둘러앉아 가로림만 경치속에 선상에서 썰어먹는 우럭회맛
여태까지 혼자가서 먹어왔던 회맛과는 비교조차 되지않게 맛있었네
친절하신 선장님의 배려속에 즐거웠던 가족낚시 추억속에 간직하고
사리물때 갯벌에서 참소라와 산낙지는 다음으로 기약하고 올라오는
고속도로 정체와는 정반대로 가족위해 봉사했던 뿌듯함에 가슴속은 뻥뚫렸네
가족낚시 생활낚시 갯벌체험 청산리의 가로림만 다시한번 가보리라
가족끼리 오붓한 시간을 가질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