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0일 역시 늘 이용하던 우리나라에서 젤 큰배를 예약했었으나 날시가 않좋아 출조가 취소되어 다음날인 21일 예약을 하려하니 이미 예약이 마감되어 부득이 바로 옆에서 출항하는 배를 예약하고 출조 하였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그날 부시리 포함 총 5회 후킹해서 한마리 떨구고 네마리 랜딩 하였습니다. 랜딩확율면에서는 반성까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 하는데 그날은 유난히 라인 트러블이 많아 이렇게 늦게라도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반성문을 올립니다.
그날은 캐스팅 도중 네번이나 라인이 파마가 되어 미노우는 수중 미아가 되어 버렸고 라인 수습하느라 본의 아니게 옆 조사님들께 피해를 주게 되었습니다.
그날 제가 사용한 장비는 릴은 시마노 스텔라 2500번 이었고 라인은 P라인 20파운드 합사 낚시대는 한조 인피니티 9피트 였습니다.
제가 추측하는 원인 한가지는 사용하는 낚시대 일번 가이드가 스피닝릴에 부합되지 않게 구경이 너무 작아서 라인이 풀릴때 합사에 꼬임이 발생되는 응력이 누적되지 않을까 하는점 그리고 라일을 미노우에 연결할때 회전도래를 쓰지않고 직결하였던 정도였구요, 모두 늘 사용하던 장비였고 다른때는 별 문제없이 잘 사용하던 것들 이었는데 그날따라 왜 그렇게 여러번 문제를 일으켰는지 여러 선배님들께서 조목조목 지적해서 일깨워 주시길 바랍니다. 수일내로 복수전 할때에는 이번 반성문에서 배운점을 시정해서 더 즐거운 조행길이 되기를 바라면서......
랜딩 성공률은 완전 제 궤도에 오르셨네요. 첫번째 반성문의 성공적인 결과인 셈인가요? 먼저 축하드립니다.
정말 알 수가 없네요. 평소 잘 써오셨던 것들이라니 더더욱...
로드는 저와 똑 같구요. 스텔라는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탁월한 릴인데요.
미노우를 직결하는 방식도 저와 같고...
문제를 찾자면 이전 출조후의 라인 관리 방법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제 일천한 경험에 비추어...)
PE라인을 사용할 때 1번 가이드의 크기가 문제가 됐던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갯바위용 릴찌 낚시 원줄에 비해 퍼머 현상이 거의 없는 장점이 PE라인의 특성인지라...
첫번째 쓰셨던 반성문의 제 답글과 마찬가지로, sarir님과 함께 여러 고수님들의
답변을 기다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