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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세요 배낚시

[조행후기]
2010.07.23 07:04

인터넷의 허 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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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5165 댓글 15
오늘은영화 한편을 찍고 왔네요…
원제 : 인터넷의 허허 실실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우선 양해 말씀드릴 것은 지금부터 시작되는 스토리는 제가 직접 경험하고 느낀 제 나름의 이야기 이므로 어느 조사님이나 선사의 분쟁거리가 되지 않기를 바라며 조사님들은 출조시 참고가 되시도록 그리고 선사는 좀더 정직한 조황보고를 통하여 쌍방 모두가 그날 그날의 조황에 너무 연연하지 않고 조사님들이나 선사 모두가 즐거운 출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시작 합니다.
Stand-by ~~~Q!!
7월 들어 여차저차 바쁘다는 핑계로 만나면 그저 즐거운 분들과의 정출도 참여치 못하고….
심각한 수전증에 시달리던 어느날….
누우면 고저 천장이 넘실대는 파도로 보이는 중증이 오는데…….
이러다 몬일나면 나만 손해지 뭐~~
그리하야 인터넷을 뒤적뒤적…
괴기 먹을 입이 많치 않은 관계로 고저 선상에서 두어마리…
지인들과 저녁에 즐거운 자리에서 먹을 서너마리를 목표로 하였기에…
먼길을 가는 침선배를 마다하고 하루를 즐길 맴으로 근해배를 찾던중…
고저 선장님이 이웃집 아자씨 같은 안흥의 XX유선에 19일 예약을 합니다..
(아 물론 요 선사를 택하게된 이유 중 출조날 기상이 별로였던것도 한몫했지요…)
안흥이라해도 그리 가까운 길이 아닌지라…
혼자 보담은 둘이가…
둘 보다는 여럿이 좋아 회사 후배님들을 꼬셔봅니다…
새싹 같은 후배님들은 고저 선배가 꼬시니 싫던 좋던 덥석 물어 주네요…고맙죠~~
이 자리를 빌어 후배님들에게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각설하고
18일 퇴근하면서부터는 내일 출조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전증은 씻은듯이 낫고…
저녁을 먹는둥 마는둥 장비를 닦고 또 닦고허니….
마눌은 이제 도끼눈 뜨는것도 지친듯…..고저 오늘은 니 혼자 좀 가라 지발…..하는 눈치…
저를 아는 분들은 다 아는 사실이지만….
제가 자동차를 개지고 다니는 국가자격증을 잠시 반납한 상태가 여러해 되다보니….
제가 어디를 가던….또 어느 자리에 있던…
마눌이 항상 함께 하곤 했져…..대리기사 자격(??)으로 ㅋㅋㅋ
그러니 도끼눈 뜨는것도 무리는 아니죠???
하여 가끔 불편도 있고…이제는 마눌 눈치 좀 덜 볼 요량으로 어찌어찌 국가 자격증을 찾아왔네요….
그러니….이제는 지발 좋은일 하는셈 치고 혼자 좀 다니라는 무언의 쌍도끼 ㅋㅋㅋ
이야기가 옆으로 샜죠??
암튼….초저녁부터 마눌 눈밖에 나는 행동(장비만 만지작 만지작)만 허고 있던중….
손폰이 갑자기 울어댑니다….
때르~~~릉
근데….이 시간에 웬 전화??
혹시?? 하는 불길한 예감으로 전화를 받습니다…
나 - “엽때여??”
선사 – “윤따봉님이시져??”
나 – “네 그런데요??”
선사 – “지송해여…낼……기상이…..출조가 어려울 것 같네요…”
이런 댄장….월메나 별르고 별른 출존디….
여기서 염장샷~~
선사 –“근데여…20일은 출조하는데…..옮겨 드릴까요??”
나 – “아 잠시후에 전화 드릴께요~~”
제가 이 선사를 택한것도 이런 친절과 조사들을 헤아려 주는 맘에 감사해서지요….
욕심 많은 몇몇 유선사들은 고저 날씨가 웬만큼 나빠도 출항혔다 대충혀고 선비는 다 받고….
대충 미안하단 말 한마디로 때우는…..
그런데 제가 탈려던 안흥의 xx호…..날씨가 나쁘니 고생헌다고 오지말라시네요
정말 선상낚시 문화가 이래야 되는디….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각설허고…
유선사 연락을 받고 후배님들에게 전통을 때리니 20일 출조는 애렵다네요…
결국 출조 포기를 허고 이슬이 한잔을 벗삼고 있으니….
그도 꼴보기 싫었던지 마눌이 “그람 인천이나 갔다 오셔~~” 하는게 아닌가..
오잉?? 고런수가 있었넹…..요럴땐 마눌이 마냥 귀엽죠??? ㅋㅋㅋ 팔불출~~
그리하야 귀여운 마눌에게 답사 한번으로 봉사허고…..6짜 우러기를 만나러 꿈속으로….고~~~
담날….
열씨미 인터넷을 뒤지다보니….
어제까지도 대기자가 줄줄이 사탕이던 만석부두의 XX유선이 몇자리가 텅~~
오잉?? 이게 웬 횡재??
잽싸게 폰을 때립니다..
엽때여??
내일 자리 있슈??
선장 “ 네…오세요…그리구 내일은 멀리 갑니다…대박 함 칠려구요~~”
앗싸…이게 몬일이랴??
7월들어 한번도 출조못한….그리하여 살려둔 우럭이가 여러마리임을 용왕님이 어여삐 여기셨나?? 예감이 좋습니다…
그런데….예감은 항상 빗나가더라는…..
암튼 또 지금부터 고넘의 출조귀신이 왕림하사….
TV를 봐도 내용이 뭐가뭔지….누워도 눈은 초롱초롱….
뒤척이다 안되갰다 싶어 새벽 2시에 인천으로 고~~~고
오눌따라 주차장 같던 경인고속국도가…제 기능을 다하네요…
걍 시원하게 쏩니다…..
정말 모든게 술술~~~정말 예감이 넘넘 좋습니다~~~
한걸음에 도착한 만석부두…
20여년도 훨씬 전에…..바다선상낚시를 입문한….추억이 서린곳…
아직 올망졸망 허니 옛 경치 그대로 더군요….
출조점 사장님, 사모님두…..그때 그사람~~~(갑자기 심 모 가수가 생각나네요…)
간단한 수인사후….쓸거쓰고….살꺼사고 한걸음에 부둣가로 씽~~
헌데….여기서부터 댄장 시리즈가 본격 발동 합니다…
설레는 마음에 넘 일찍 도착한지라…
승선을 위하여 한참을 기다리는데…아 글씨 고넘의 바다모기….씨커먼 모기~~
낚시복두 뚫어요….ㅋㅋ        
물에 빠진넘 맹키로 허우적 거려도….여러군데를 침공 당했네요….
잠시후.
어느 항포구에서나 있음직한 어묵집이 문을 여네요…
어묵 한그릇에 쓴 쐬주 한잔이면…..음~~~좋은데…..정말 좋은데…
것두 혼자 보담은 둘이가 좋아 지보다 한걸음 뒤에오신…오늘의 친절한 금자씨…아니고
조사님을 꼬셔봅니다..
“어묵에 쐬주 한잔 하실래요??”
친절한 조사님 왈 “ 좋지요…근데…인천배는 배에서 미끼랑 라면 끓여주는데…쪼매 있다가 라면에…”
저…”아 그래요?? 근데 지가 어제 선장이랑 통화시 요번 출조는 이벤트 출조라 미끼를 조사들이 준비하라던데요??”
의구심이 든 따봉이…바로 선장에 폰 날립니다…
엽때여?? 선장님 배에서 라면 끓여줘요??
선장왈….아 그럼요…계란도 드려요…
저….속으로 생각 합니다…
야 역시 인기있는 배는 모가 달라도 달라….그려서 대기자가 줄줄이 사탕이구만….
일단 만병 통치약은 배에서 라면과 묵기로허고….
잠시후 승선을 합니다…
그렌데…이런 댄장
인터넷에서 본 그배는 분명 침선배였는데….
막상 타려고 보니 아가 침선배네요….
통로에 쿨러하나 놓으니 한사람이 지나가기도 애려워~~~
선장도 눈치를 챘는지….쿨러는 앞쪽에 두고 선실로 들어가라네요….
근데…아까부터 아무리 눈치를 봐도….사무장도 읍고…선부 아줌씨도 안뵈고…
헐수없이 또 선장에게 물어 봅니다….(이날 선장 지 한테 여러 번 물렸습니다 ㅋㅋㅋ)
선장님~~ 라면은 언제 끓여줘요??
선장왈…아 그거요…저 뒤에가면 컵라면 있어요…물 끓여서 드시면 되요~~~
헐~~~
물 끓여서 먹으면 된다??
댄장할….
아까 고넘에 어묵이 자꾸만 땡기던데…..꾹 참고 왔디만은…..
암튼 처음부터 약간은 삐그덕 거리는…..살짜기 삐그덕 거리는 웬지 모를 불안감이
있었지만…..걍 오늘은 먼바다로 일내러 간다니….참고
선실에서 어제밤 출조귀신의 왕림으로 인하여 부족한 잠을 청하려 선실에 누워 봅니다…
(3인용 선실입니다….이 계절에 감기들지 말라고 보일러도 빵빵 합니다….손 얼은 조사님들
손 녹이라고 온수 파이프도 하나 떡 허니 달려있습니다….특급호텔이죠…)
그나저나….한참을 자고있는데…엔진소리가 이상합니다….
웽~~~스르륵…웽~~~스르륵……
갑자기 몇해전 홍원항에서 처녀 출조하던 스텔X 호 생각이 확~~~…불길한 예감…
난생 처음 3000톤급 해경배를 꽁짜로 탈수있었다는…..
언제나 그렇듯 불길한 예감은 왜 또 그렇게 잘 맞는지…..
선장은 아무런 멘트도 없고….
답답하여 담배도 한 개피 피우고 영문도 알아볼 요량으로 밖으로 나가 보니…
아 이런 답답한 인사가 있나….
세상에... 승선명부 쓰고 선착장에서 기다리던 조사 몇 분을 두고 왔다네요…
그 조사님들은 닭쫒던 뭐 되고….
그려서 뱃머릴 다시 만석부두로……근디 그와중에도 전화를 받느라….배가 가다 서다를 반복허니 엔진도 돌다말다….ㅋㅋ 웃어야 할지….울어야 할지…
어쨌든….그 조사님들 모신다고 바지런히 오면서 선장 통화는 계속되는데…
잠깐 통화 내용을 들어본즉….
우리배 선장…엽때여?? 아 행님 오데쯤 입니까??
상대배 선장….으응….이자 연안부두서 출발햐~~
헐~~~
만석부두에 배가 없는고로 후발 주자들….연안부두 까정 가서….다른배 섭외혀서 이제 출발????
우여곡절 끝에…우리배….인천대교 밑에까지 다다르고….
선장님 멘트 날라 옵니다…
여기도 대물 많이 나옵니다,,,,낚시 하세요~~
헐~~~ 교각밑에서 대물이??
그란디….요거이 또 불법인거 같은디….
지는 애꿎은 댐배만 꾸역꾸역….그런디….또 다른 친절 조사님….낚시를 하십니다…
그런데….이런 또 댄장할~~
선장이 프로타(선박장비엔 문외한이라 정식 명칭이 맞는지는 모르겠네요..)를 읽을줄 모르나봐요…..
하여 또 다른 친절조사님이 선장에게 친절하게도 잘 가르쳐 줍니다….
배가 이쪽으로 흐르고….포인트는 여기고….어쩌고 저쩌고….계속~~~
저..속으로…헐~~ 이거 오늘 제대로 낚였다는 생각…
처음으로 욕 나옵니다….니미럴..(양반이 쌍욕은 못허고…)
헌데….예의 그 친절한 조사님…
교각 우러기 2짜 한수 뽑아냅니다….
선장 좋아 죽습니다….
와~~~3짜다 3짜….거봐요….여기 대물 있댔잖아요….
헐~~~ 3짜가 언제부터 대물??? 그리고 저건 분명히 한뼘짜리 2짠데….
아..띠바 내가 해 놓은 일도 없이 나이만 처 묵어서 벌써 눈이 갔나??
아님….아침에 만병 통치약을 안 묵어서 헛것이 보이나??
암튼 일일이 여삼추 같은 시간이 흐르고….
후발 주자님들 도착하여 곡예 끝에 저배에서 이배로…..승선완료…
이쯤에서 선장 멘트 안나오면 섭하죠??
바로 나옵니다…
“ 에 또 오늘 먼바다 갑니다….그리고 오늘 고기 못 잡으면 안 들어 옵니다….제 말만 잘 들으시면 됩니다….(말 안 들으면 때릴 기세 ㅋㅋㅋ)
암튼 선장의 자신에 찬 한마디에 한가닥 실낱 같은 희망을 안고 다시 취침모드로 돌입 합니다…
그러기를 얼마나 지났을까요….
엔진소리가 잦아드는데…..
아~ 목적지에 도착했다네요….
하여 열씨미 준비를 혀는데….선장의 활기찬(아니 우렁차다고 해야하나??) 목소리가 또 나옵니다…
아 조사님들 좌측으로 좀 가세요~~배 넘어져요….아 보세요…배가 한쪽으로 넘어가잖아요...
헐~~~ 이 무슨 소리….배가 넘어진다???
그러고 보니 좌측 조사님들은 아직 선실에서 나오는 중이신데…우측 조사님들은 부지런들 하셔서 다들 나오셔서 준비 중이시네요…배가 약간 기울긴 혔네요...
이대목에서 배가 얼만한지 짐작 가는 대목입니다…
암튼 이러저러 하고 전투 모드로 돌입하는데…
또 선장 멘트 날아옵니다…
조사님들 바닥이 뻘이면 뻘이라고…돌이면 돌이라고 야기 허세요…..
헐~~~~~~
뭬야?? 아니 그걸 지금 조사들이 선장한테 알려줘야 혀??
그러고 헤메기를 여러시간….
선장은 열띠미 멘트중….
좌측에 있는 섬이 각XX섬…우측에는 또 XX섬….
저 잠시 착각에 빠집니다….
내가 유람선을 탓나?? 그러다 주위를 둘러보면….아니 분명히 낚시객들 이신데…..
그러면서도 가끔은 지나가는 과객 우럭이 한 마리씩 올라 옵니다…..
근데 결론적으로는 배에서 나온 괴기가 그 몇 시간 동안 열 마리도 안 된다는…..
한참을 헤메고 있는디….
쩌기 섬 앞에 조그만 통통배 하나가 보입니다….
선장님이 예의 그 우렁찬 목소리로 불러 봅니다….
아저씨~~~~~~~~
순진한 통통배 아저씨…부른다고 또 쪼르륵 옵니다…
울 선장왈….아저씨…여기 우럭 나와요??
순진 아저씨…아뇨?? 여기는 걍 바닥이라 없구요….요리 돌아서 저리가서…우짜고 저짜고….
고래 가면 직벽이 나와요….고 가면 우럭 좀 나와요….
헐헐헐~~~~이것 참 난리났네~~~(또 노래가사가…..)
여기서 지는 목적 마릿수를 급 변경 합니다….
출발헐 때 10마리에서…3마리로….
그런데….우리의 유능하신 선장님…..한마디 안 할 수가 없겠죠??
쟈들 얘기는 반만 믿으면 되요…..하면서….순진한 동네 아저씨가 얼려준 포인트 안 갑니다..
이 대목에서 저….삶의 의욕이 마구 생깁니다…
부랴부랴 계란을 찾습니다….글구 아까 선착장에서 만난 친절한 조사님이랑 마구마구  퍼 넣습니다….진정제 한병이 순식간에 사라 집니다..
친절한 조사님…코쟁이덜 진정제 쬐끄만걸 한병 내 놓으십니다…그것도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그러다 보니 밥 묵자 합니다….
벌써 때가 그리 됐습니다…저 이때까지 괴기 구경 못했습니다…
아니 저만 못한게 아닙니다….제 옆에 계신 친절한 조사님도 구경 못했습니다…
저 낚시 30년 넘게 했습니다….오래 혔다고 자랑 아닙니다…글구 오래 혔다고 꼭 남보다 많이 잡으라는 법 없는것도 압니다…
다만…..제 경험으로 볼 때….이 바닥은 아닙니다…
제가 귀가혀서 조황 사진 확인 혔습니다….
조황 사진에 있는게 그날 올라온 괴기 전부입니다…
저 점심 묵고 낚시 접습니다….
한 두어시간 잤나 봅니다…예의 그 친절한 조사님 조과 확인 합니다…
철수 시간이 다 됐는데….2짜 우러기 한수…3짜 광순이 한수 하셨습니다….
우리의 친절한 조사님…회떠서 묵자 하십니다….
저 손발이 오그라 들어서 못했습니다….댁에서 기둘리는 아그덜 갖다주라 했습니다…
이쯤서 선장 멘트가 장난이 아닙니다….
팔xx도 특포 가신댑니다….
그 소리에 우리의 친절한 조사님 낚시 접지도 못하고 전전긍긍 하십니다….
그런데….
팔xx도를 지나고 또 한참을 갑니다….
어라?? 저기가 팔xx도 아녀요??
우리의 친절한 조사님도 갸우뚱 하십니다….
그러더니…..또 예의 그 인천대교 교각에 들이 댑니다….
그것도 두어번 하더니…..오늘은 안되겠다고……걍 들어 간댑니다….
이제 이 스토리의 대미를 장식해야 할 시간이네요….
돌아와 조황 사진을 보니….다들 4짜 5짜 같이 보이네요…..
이건 아닙니다….하는 생각으로 이 보다 사실적인 조행기를 쓰다가 날아가기를 두번…
이젠 잠도 안오고 혀서 현재 시간 새벽 03시부터 독수리로 쓰고 있는데….젠장할….
제가 재수가 없는 넘인지….
이젠 또 정전이 되네요…
그나마 쓰는 틈틈이 저장을 혀서 많이 날아가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각설허고….
인천권 유선사들은 대부분이 사진 찍는 기술부터 배운다는 어느 선배 조사님의 말씀으로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이건 아닙니다…정말…우리 좀더 솔직해 집시다…
그리고…우리 조사들도 인터넷 조황에 너무 현혹되지 마시고 출조 선사 선택에 신중을 기하여 모처럼의 나들이가 즐거울수 있도록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 할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인터넷의 허와 실을 제 나름 느낀대로 주절 거려봤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 드리구요….
우기에…또 혹서기에 횐님들 건강 유의 하셔서 늘 즐낚하시기를 바랍니다~~    

7월 어느날에…윤따봉이가…
Comment '15'
  • ?
    무인도 2010.07.23 08:06
    따봉님과 같은 경험을 하신분들이...무자게 많을듯~~~~ ㅋㅋ
    암튼....
    재미있는 글 잘 읽고 갑니다..
    윤따봉님..
    땨~~~부웅~~~*^^*
  • ?
    칼치 2010.07.23 11:35
    허허 참.....

    만석부두에 침선배라면 새로생긴 배 같네요..

    고생 많으셨네요.
  • ?
    앵두 2010.07.23 12:49
    허허 ~~ 저도 웃음만 나오네요.
    생각 나네요. 홍원항 ㅎㅇ호.. 조황이 안좋은데 계속해서 동일 point 3군데만
    계속 돌고 있어 point좀 옮기죠 하니 배가 느려서 못옮겨요 라고 하던..
    휴~~ 4m어초 입니다.. 그런데 어초에 들어가질 못해 어초 아니라고하니
    어초 위에 배가 있는데 무슨 소리냐고 하던 ... 낚시 하던 조사님들 헐 ~~

    윤따봉님 고생 하셨네요.. 다음 출조에는 대박 나시길 바랍니다.
  • ?
    나무 2010.07.23 13:09
    역쉬 따봉님!!! ^^ 날씨가 좀 션해지면 카페대항 낚시대회 한번 더 하셔야죠.
    이번엔 아주 큰걸로~~~10:10 상품은 선비 내기로...ㅎㅎㅎ
  • ?
    불뚝이 2010.07.23 13:19
    따봉님이 말씀하신 그유선사 저도 타 봤습니다. 글을 읽다 보니 그날의 악몽이 새록새록 솟아 오르네요..ㅋㅋㅋ 참 그 선장님 멘트를 듣다보면 어이가 없어서 돌아가실것 같은데 잘 참으셨네요..^^
  • profile
    이어도(강인병) 2010.07.23 13:26
    이거참..
    글을 쓰신 윤따봉님을 생각해서 웃으면 안되는데..
    왜이리 웃음이 나오는지..ㅋㅋㅋㅋㅋ..
    고생하셨네요..
    너무 중요한 내용인데도 너무 재미나게 쓰셔서..그만 웃고 말았습니다..^.^;
    다음번에는 꼭 즐낚 하시길 기원합니다..
  • profile
    블루(유지영) 2010.07.23 14:13
    고무보트로 네비게이션 만한 프로타와 어초 좌표 4개로
    어초진입율 90%..쿨러 채우는 홍원의 후배가 훨씬 나은것 같네요..^^
  • ?
    도마 2010.07.23 15:27
    ㅋㅋㅋ....ㅋㅋㅋ
  • ?
    한사랑 2010.07.23 16:22
    ㅎㅎㅎ~~~그래도 그배 선장 열심히 어부지리에 홍보하고 저렴한 선비로 요즈음은 예약이 꽉 차 있던데요... .
    1년동안 열심히 노력하면 내년이면 아마 조사님들 머리 꼭대기에서 호령하겠지요.
    마치 대단한 실력이 있는 듯이...ㅎㅎㅎ.
    웃으며 잘 읽고갑니다.
  • profile
    윤따봉 2010.07.23 19:28
    ㅎㅎㅎㅋㅋㅋ 저도 이제 실실 헛 웃음이 ㅋㅋㅋㅋ 웃고 삽시당....
    제가 이글을 처음 쓸때는 상당히 당황도 되고....어이도 없고...또 다시는 허황된 조황으로 울 조사들 우롱하지 않았으면 해서....따끔한 충고까지 생각 혔는디....두번씩이나 쓰던 원고가 컴터 이상으로 날라가고....날짜도 바뀌다 보니....그냥반도 생업인지라....글귀를 상당히 순화하고 또한 도중에 뺄것은 빼고 혔음을 기 경험하신 조사님들이 아시리라 믿습니다....말미에도 언급을 하였듯이 이제 우리 조사들이나 유선사 모두 win-win하는 모드로 가야함을 우리 모두 자각하기를 바라면서...
    제글에 관심을 가져주신 무인도님, 칼치님,앵두님,지가 젤로 존경하는 나무님,불뚝이님,이어도님,블루님,도마님,한사랑님 무쟈게 감사 드립니다....
    다음에 출조시 뵙게 된다면 이슬이 한잔으로 흉허물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모쪼록 건강 하시기를 바랍니다....
  • ?
    바다와나 2010.07.23 20:27
    따봉형님 평안하신지요. 언제 인사드리고 말았는지 기억도 가물거리네요. 웃지못할 상황인데 자꾸만 웃음이 나네요.ㅎㅎ 죄송합니다. 너무 어이없는 상황 당할때는 머 같아도 지나고 나면 그런대로 잊혀지는거 같더라구요. 다시는 안당하고 싶지만 그게 마음대로 될지 모르겠네요.
  • ?
    미늘 2010.07.23 22:28
    고생하셨습니다.. 경험으로 미루어 어느배인지 대충..느려터진 영흥도 배가 그리웠던 1인입니다.
  • ?
    감성킬러 2010.07.23 22:31
    참 근래 보기 드문 재미있는 조행담입니다.
    윤따봉님의 눈가에 늘 머물러 있는 미소가 이런 '해학'이었군요.
    유쾌하지 못했던 경험을 웃음으로 버무리는 글 솜씨에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글 솜씨뿐 아니라 그 속에 오랜시간 바다를 누비시며 쌓으신 내공도 은은히 갈무리 되어 있는 것 같아 절로 감탄이...^^*

    만석부두는 제 선상낚시의 고향이기도 한데, 어묵 파시는 할머니는 여전히 건강하신가 모르겠습니다.
    인사를 드리면 "응~ 왔어?" 하시면서 늘 반겨주시던 모습이 선하네요.

    제대로 걸리셨던 수전증 덕분에 아주 배꼽을 잡는 이야기를 읽을 기회가 생긴 셈인가요? 전 좋기만 한데요. ㅋㅋㅋ
    윤따봉님의 이야기 속에 담긴 참뜻을 아마 모두 아실 겁니다.
    희한하게 저는 윤따봉님의 다음번 글이 아주아주 많이 기다려지네요. 저만 그런가요? ^^*

    덕분에 비오는 금요일 밤이 온통 유쾌해집니다. 감솨~~~^^*

  • ?
    수언짱돌 2010.07.24 14:11
    ㅎㅎ
    ㅎㅎㅎ
    참 재미있는 조행기이네요.
    결국은 사기(?)당했네요.
    하지만 <사기의 추억>으로 간직할 웃기는 하루를 보내셨네요.
    원래 낚시꾼이 뻥이 쎈게 아니라 낚싯배가 뻥이 쎈겁니다.
    잼있는 조행기 잘봤습니다.자주올려주세요.
  • ?
    서산낚시광 2010.07.27 19:19
    글 참 잼나게 쓰시네요...ㅎㅎ
    기대하고 떠나보면 매번 그렇더군요...
    잼나게 잘 읽고 갑니다
    담에 조황기 또 올려 주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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