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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후기]
2010.11.12 00:33

e 쉬운 광어 루어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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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8241 댓글 23


참 오랜만에  쓰는 조행기....



지난 9월 10일 출조 카페를 개설하고 나름 정신없는 날의 연속이었다.
취미로 즐기는 낚시와 업(業)으로 삼는 낚시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혹자는 말한다.
'가장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되었으니 행복하지 않냐'고...
맞는 말이다.
바다를  만날 기회가 더 많이 생겼고, 더불어 많든 적든 수입이 발생하고...
아이러니하게도 그래서 부담도 더 커져 버렸다.
취미로 즐길 때야 고기가 나오든 말든, 출조 전의 그 설렘이 마냥 좋았고 '손떨림'으로 고민하느니 그냥 질러버리면(?) 마음이 편했었지만...
손님을 모시고 바다로 나가는 마음 한켠이 자꾸 무거워지더니 두 달만에 결국 노이로제 증상까지...
문제는 조황이다.
알 수 없는 바닷속, 어제까지 잘나오다가 갑자기 입을 다물어 버리는 야속한 고기들, 미국, 일본, 국내 기상까지 면밀히 검토했음에도 나가는 날 갑자기 터져버리는 바람...
뱃전에 왁자지껄 터지는 그 열띤 함성을 기대했건만, 하염없이 쳐져만 가는 분위기...
다행히 위로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좋은 분들이 많은 덕을 보았지만, 내 마음의 빚은 그 무게가 줄어들 줄을 몰랐다.



<어부지리>와 <낚시춘추>에 인천권 광어 루어에 관한 블루님의 기사가 올라왔을 때만 해도 그저 무덤덤한 마음이었음을 굳이 감출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블루님이야 침선배를 타서도 루어로 광어를 뽑아내는 실력을 현장에서 보지 않았던가?
갑오징어 많이 잡기 내기가 붙었을 때도 그 탁월한 감각에 감탄하다 패배를 겸허히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던 기억도 있었고, 보팅으로,  때로는 농어 전용선으로 루어 분야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는 모습은 마치 딴 세계의 사람 같아서 그저 경외의 대상이었을 뿐..
그런 블루님을 따라 잡으려고(동출의 기회) 무던히 애썼지만, 불루님 직장의 빡센 근무 일정에 번번이 발목을 잡히다가 드디어 기회가 찾아왔다.

사리의 빠른 물심에 인천권 광어 루어 출조!!!!
오랜만에 블루님을 만난다는 즐거운 마음이 앞선 게 맞을 것 같다.
조황에 대한 기대???
안했다고 하면 거짓말일 테고,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는 것이 솔직한 마음일 거다.



연안부두에서 만난 루어 전용선은 37인승의 FRP 배.
그 덩치에 걸맞게 참 느려 터졌다.
언제 포인트에 도착해서 언제 낚시를 할지...세월아 네월아~~ㅋㅋㅋ
농어배의 날렵함도 없고, 침선배 특유의 작렬하는 엔진음도 없이 그저 조용히 바다를 가르며 소(牛)처럼 한가로이 목적지를 향하는 모습에 괜히 피시시 웃음이 난다. (루어와는 어쩐지 어울리지 않는 느낌???)
어쩌면 우리 모두는 '스피드의 환각'에 빠져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잠시 스친다.
빨리 포인트에 도착해야 하고, 빨리 고기를 잡아야 하고, 빨리 먹어야 하고, 빨리 쿨러를 채워야 하고...
이런 건 바다가 준 건 아닌 것 같다.  내 생각이 그렇게 만들었고, 내가 지불한 돈이 내 생각과 마음을 지배해 버렸고, 그 결과 가장 여유로와야 할 취미생활이 오히려 내 마음을 옭죄는 올무가 되어버린 건 아닐까 하는 생각...



인천권의 낯익은 섬들을 스쳐 지나면서 하나하나 디카에 담고, 낚시할 시간을 기다리는 마음은 온통 여유가 차지했다.
실로 오랜만에 느끼기에 오히려 낯선 감정.
그 감정의 낯간지러움을 즐기다보니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했나 보다.
잦아드는 엔진음에 퍼뜩 눈을 들어 바다를 보니 스쳐 지나가던 섬이 코 앞까지 다가와 있다.
'그렇겠지...'
침선낚시에서의 '섬'은 소위 말하는 '대박'의 기억은 아닌게 분명하다.
온통 흐려진 물색을 피해, 그런 물색을 만든 빠른 조류와 바람을 피해 도피처처럼 쫓겨왔던 기억이 많아서일까?



연안 갯바위 루어에서의 짧은 경험이 '다운샷리그'를 낯설지 않게 했다.
카본 4호줄로 쇼크리더를 합사에 직결하고(도래의 사용을 비추하는 블루님의 권유에 따라), 봉돌이 달릴 위치로부터 40cm 위에 웜훅 #3/0을 묶어 나갔다.
바늘의 방향은 하늘을 향하게 하고, 원줄과 바늘이 이루는 각도는 가급적 직각으로...
매듭을 살살 만져가면서 기본에 충실하려고 애쓰는 것도 블루님 덕분~~^^*
웜을 끼는 방법도 배운대로...
실전 고수의 노하우를 하루 아침에 따라잡을 수는 없지만, 적어도 이런 고수가 지금 내 옆에 있다는 건 분명 나의 복이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  아니었던가.



이윽고 입수신호와 함께 낚시가 시작되었다.
봉돌로 바닥의 지형을 차분히 읽어나가면서 로드에 손끝 감각을 집중시켰다.
이런 몰입이 나는 참 좋다.
어느 순간 참돔 타이라바대에 강한 밑걸림 같은  충격이 전해졌다.
반사적으로 손목 스냅을 이용해 챔질 후 어초에서 만세를 부르 듯 로드를 뽑아들었다.
수평 릴링은 우럭낚시에서의 기본.
틈을 주지않고 릴링을 계속하자 제법 준수한 씨알의 광어가 수면에 모습을 나타낸다.
랜딩에 성공하자 좀 어이가 없어진다.

'뭐 이렇게 쉽지???'

한 번 탄력을 받자 그 뒤로는 일사천리.



굳이 조과를 자랑 삼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손끝 감각이 무딘 축에 드는 내가  이 정도로  쉬워한다면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리라.
처음 광어 루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의 그 느낌이 아직도 생생하다.
광어를 만나는 과정이 너무 쉬워서 오히려 불안했다고나 할까...



그 뒤 틈만 나면 연안부두로 달려가는 병(???)이 생겼다.
바다 냉장고에 넣어둔 광어를 꺼내러 가는 기분으로....

Who's 감성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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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3'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0.11.12 06:24
    저런! 저런! 누구 맘대로 인천권에서 광어를 뽑아가다니..
    20년전에 우리가 방생한 광어들인데...ㅎㅎㅎ
    주인 몰래 뽑아가면 불법*** ....
    같이가면 그냥 묵인해 줄라했더니만.....
    1번만 더 기회를 드릴테니 꼭 연락하세요.....ㅎㅎㅎ
    즐감과 즐독.. 역쉬 감성님이십니다...
  • profile
    kapa 2010.11.12 08:09
    카본 4호줄로 쇼크리더를 합사에 직결하고(도래의 사용을 비추하는 블루님의 권유에 따라), 봉돌이 달릴 위치로부터 40cm 위에 웜훅 #3/0을 묶어 나갔다.
    바늘의 방향은 하늘을 향하게 하고, 원줄과 바늘이 이루는 각도는 가급적 직각으로...
    매듭을 살살 만져가면서 기본에 충실하려고 애쓰는 것도 블루님 덕분~~^^*
    웜을 끼는 방법도 배운대로...

    이부분이 핵심인 것 같군요 ..
    웜훅을 묶는 방법이 8자 매듭인지요?
    자세히 알고싶군요..감킬님..
    도래사용을 피한다는 것은 웜훅의 각도변화를 주지 못하게 하려는 방법인 듯하군요.
  • ?
    포세이돈 2010.11.12 08:45
    주야조사님~~~ 안녕하시죠~~
    인천에 블루님과 감킬님이 광어 전부잡아가셔서 인제는 광어없어유 ㅎㅎ
    한번뵈야하는데 시간한번내주세요~~

    kapa 님
    웜훅묶는법은 팔로마 매듭법으로 묶는걸로 알고있습니다.^^*
  • ?
    감성킬러 2010.11.12 08:54
    주야조사님의 방생 덕분에 요즘 제 손과 입이 복이 터졌습니다.
    인천권에서 주로 놀다보니 제가 인천시민이 아닌가 하는 착각까지...ㅋㅋㅋ
    연락 드릴게요. 광어 잡으로 한 번 가시지요~~^^*

    kapa님~ 제 글은 미끼(???) 입니다. 블루님을 불러내기 위한...ㅎㅎ
    도래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말씀하신 것 외에도 입질 전달에 불필요한 악세사리는 가급적 시용하지 않는(아무리 편해도...), 간결한 채비가 최상의 채비라는 지론 때문인 듯 합니다. ^^*

    포세이돈님도 같이 잡았으면서...ㅎㅎㅎ^^*
  • profile
    kapa 2010.11.12 09:09
    주야조사님 말씀대로라면 지금 잡히는 인천앞바다의 광어는 모두 발렌타인 20년산(??)..
    그렇다면 감킬님은 그렇게도 몸에 좋다는 20년산을 잡아서 가는길목인데 한마리도 안주고 가셨남..ㅋㅋ
    어디에 좋다던데...그게..
  • ?
    타조 2010.11.12 10:31
    다운샷 리그의 정확한 포인트를 말씀해 주신 느낌이네요.... 광어 루어 함 가야 하는디... 시간 내기가 만만치 않네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0.11.12 10:51
    제가 20년전에 광어치어 방류때 혹시 방류한 년도를
    잊어버릴까해서 카파님의 말씀대로 발렌타인데이 20년산을
    함께 방류했어요...
    블루님이나 감킬님이 20년산 발렌타이를 건젔을 거에요.
    그 병에 제가 날자 및 저의 이름을 정확히 기재해는데...
    이름보고 아마도 염려되어 말못하고 있는 듯 하니...
    경찰은 뭐 하시는지 모르겠네... ㅎㅎㅎㅎㅎ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0.11.12 10:53
    이돈님은 년도가 좀 되었다고 요즘..
    같은 년도끼리만 종횡무진...ㅎㅎㅎ
    불러주세요...
  • ?
    감성킬러 2010.11.12 11:09
    kapa님~ 동출한 인원의 쿨러부터 먼저 채우는 습관이 연안부두 '바리케이트'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냈습니다.
    제 고기 가져 가실려면 연안부두로 오셔야...ㅎㅎㅎ(잘난 척~~~~^^::)

    타조님~ 다른 스케쥴이 많아서 그렇잖아요.
    갈치, 대구에 우럭까지...
    광어에도 애정을 가져 주시길~~^^*

    주야조사님~
    인천권의 접근성은 말씀드릴 필요도 없겠지만, 정말 부담없이 한 번 가시죠?
    가볍게 출발해서 뿌듯한 마음으로 돌아오실 수 있습니다~~^^*
  • ?
    설원 2010.11.12 14:09
    매우 어려울 것 같으면서 조과에 의구심이 들었는데
    감킬님의 사사를 받으면서
    첫 광어 루어 출조에 두 자리 수 조과를 얻은
    간결하면서 편안한 낚시였습니다.
    덩치 큰 배는 우보 걸음하여 명상에 잠길 시간도 주고......
    酒船釣思가 될 수 있는 여유도 주더군요 ㅎㅎㅎㅎㅎ
    주야조사님 시간 내시어 동출 하심이......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0.11.12 15:06
    광어는 날 무척 삻어하는디....걱정..ㅎㅎ
    잡아 준다면 가고...ㅎㅎㅎ
  • profile
    블루(유지영) 2010.11.12 15:06
    감성킬러님이 깜팽이,광애만 잡는다고 여러군데서 구박 받으시더니..
    대물(?) 많이 낚으셨네요...ㅎㅎ
  • ?
    김포신사 2010.11.12 15:18
    ㅋㅋㅋ 디카가 좋은가봐요...30도 60으로 보이네여....ㅎㅎㅎ
    저는 4마리나 얻어 먹었습니다,맛이 쥑이데여...
    언제 또 줄려나.....^.^
  • ?
    감성킬러 2010.11.12 16:14
    설원님의 선상낚시 경험이 광어 루어를 더 편하게 해준 것 같습니다.
    바닥만 차분히 읽어 나가다 보면 지가 와서 덜컥!!!!!
    배에서 주로 쓰는 웜의 형태나 색깔만 눈여겨 봐도 그날의 조과는 보장되는 장르라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점이 최대의 강점 같습니다. ^^*

    블루님과 동출하면 좋긴 한데, 은근 경쟁 심리(???)가 발동해서...ㅋㅋㅋ
    덕분에 씨알 좋은 놈으로 여러 마리 만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입질을 받는 빈도나 훅킹 성공률에서 블루님을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어요.
    부지런히 나가서 횟수로 카바하는 수밖에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그런 면에서는 제가 절대 유리...ㅎㅎㅎ^^*

    김포신사님께서는 직접 나가셔서 잡아드세욧!!!! ㅋㅋㅋ
    사모님이 좋아하시는 어종이라 언제든 보내 주실 것 같은데, 날 좋을 때 한 번 가셔서 광어 타작은 어떠세요? ^^*
  • ?
    무상천 2010.11.12 17:31
    킬러님 덕분에 드디어 회가 동하기 시작했습니다. ^^
    DY유선인가요? 조만간 날 잡아야겠습니다.
  • ?
    감성킬러 2010.11.12 17:41
    편하신 날짜 미리 연락 주세요.
    무상천님이 가신다면 미리 예약해 놓겠습니다~~^^*
  • ?
    앵두 2010.11.13 14:55
    앗 ,,, 광어가 무지 크네요.
    물고기 카메라 앞으로 디밀기도 않하셨고,,, 인자 깜팽 킬러 닉 떄시려나보네요.
    어찌 되었든 즐낚 축하 드립니다. ^^*
  • ?
    감성킬러 2010.11.13 17:14
    앗,,, 걸렸습니까?
    앞으론 대물잡이로 불러주십시요. ㅋㅋㅋ
    3월까지는 염장만 계속 지르십시요. 저는 고기만 잡을테니까...ㅎㅎㅎ ^^*
  • ?
    유병구 2010.11.14 02:03
    어제 격비도에서 우럭낚시로 광어 74cm 포획해서 맛있게 먹고 나서, 킬러님 글을 보니 광어 루어낚시를 안하면 안될거 같기는 한데, 워낙이 기본이 없어서리...
    초보자용 강좌 개설은 어떠하신지요.
  • ?
    덩달이 2010.11.14 02:04
    아!
    여기서도 덩달이로 바꾸었습니다.
    한 번 또 덩달아서 가고 싶네요.
  • ?
    감성킬러 2010.11.15 03:08
    유병구님~ 안녕하세요? ^^*
    제가 강좌를 개설할 정도로 루어낚시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하구요.
    추천은 가능합니다.
    광어 루어 낚시는 초보자도 쉽게 잡을 수 있을 정도로 편한 낚시라 금방 하실 거에요. ^^*

    덩달이님~ (덩달아 가고 싶으셔서...ㅎㅎㅎ^^*)
    시간적으로 경제적으로 참 부담없는 장르라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시간 맞으실 때 한 번 모실게요~~^^*
  • ?
    막걸리 2010.11.15 09:03
    어제동양호광어루어다녀왔습니다,시작과동시에손이미끄러워낚시대를바다에수장시키고바다만바라보며한숨쉬는데뒤에게신조사님의낚시대에제낚시대의합사줄이걸려올라다시낚시를할수있었습니다,다시한번그조사님께감사드리며어복또한없는관계로조항은꽝옆에게신조사님들은그렇게잘도올리건만우리일행5명은5000원짜리광애한마리,카파님이만들어주신채비15개를다날리고낚시끝,집에와서아이스박스정리하는데광어5000원짜리가2마리,불쌍한중생을보살피사말없이제클러를채워주신부처님같은조사님께다시한번감사드립니다..
  • ?
    감성킬러 2010.11.17 18:31
    막걸리님~ 첫 광어 루어 도전에서 호된 경험을 하셨나 봅니다. ㅠㅠ
    그래도 낚시대도 건지시고, 좋은 분들 만나셔서 광어 입맛 보셨으니 다행인 셈인가요?
    제가 갔을 때도 낚시대 수장 시키는 분을 두 분이나 봤었는데, 미처 주의를 못드렸네요.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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