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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세요 배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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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일에 집안일이 있어 좋은 분들과의 진도의 열기낚시 동행을 포기하고 그 전날인 2월 마지막 날
안흥의 P호로 일주일전에 예약을 했었습니다.
출조일자가 가까울수록 인터넷 예보 바다색이 서해 전체가 까맣게 그려집니다.
드디어 출조일은 근래 보기드문 바람 한점 없는 날,
한동네 사는 원바다님하고 둘이 단출한 출조길에 나섰습니다.

정말 4개월이 넘는 출조길이고 또 우럭낚시는 광어루어에 미쳐 못가다가 7개월만에 가는 것 같습니다.
눈감고도 갈 수있을 만큼 뻔질나게 다녔던 훤한 안흥가는 길이 좀 낮설게 느껴집니다.

마음 도화지에 그리는 바다풍경 그리고 물때며 날씨며 제일가라면 서러운 출조선사 선장님의
명운용술과 합쳐 움쭐... 욕심을 내어봅니다.
계속되는 차거운 북서풍의 영향으로 서해는 온통 냉수대가 형성되어 있고 우리들이 가장 싫어하는 말,
바야흐로 영등철이 아니겠습니까만 침선을 잘 두드리면 제까진게 안 물어주고 배기겠습니까?..ㅎㅎ
토착성 어종인 우럭들은 춥다고 멀리가지 못하고 침선속에 움추리고 있을 것은 자명합니다.

원바다님이 요 근래 자주가서 재미 본 남해쪽의 저수온기의 미끼는 단연 경험에 비추어 꼴뚜기와
주꾸미라고 하면서 잔뜩 준비해 왔습니다.
저는 지난번 제주갈치낚시때 잡았던 줄다랑어 뱃살 미끼를 썰어 가져왔고 혹시나 몰라서 현지에서
오징어 미끼 한통을 샀습니다.

태안에 접어드는 길,
갑자기 전화벨이 울립니다.
뜬금없는 감성킬러의 반가운 전화입니다. 안흥에 와 있다고하며 어디쯤 오냐고 물어옵니다.
행운님과 함께 ND호 탄다면서 반갑게 맞아줍니다.
정말 반가웠고 보고싶었던 얼굴들입니다.
열정적이고 배려심하며 누구나 잘 어울리며 배울게 많은 참 좋고 친구이지요..^*^

배는 항해가 약 4시간 가까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10년 넘게 인연을 가지고 있는 P선장과 10개월만의 조우인 것 같습니다.
둘째 아드님이 이번에 우수한 성적으로 최고의 명문 S대에 함격했다고 들어 축하해 주었습니다.

입수를 준비합니다.
망망대해, 물은 청물이며 파도도 없고 날씨는 완연 봄 기운을 느끼게합니다.
현재 중서해의 해수온은 3~4도의 표충수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바다의 수온계절을 보면 12월~1월보다 지금이 더 해수온이 내려간 상황이고 이 변온동물들은
수온에 민감한 관계로 모두 바짝 몸을 웅크린채 힘겹고 혹독한 겨울나기에 들어가 있는 시기입니다.

가까운 여밭이나 근해보다 비교적 깊은 수심의 침선이나 어초에 차거운 물살을 피해 바짝 몸을
숨기고 있는 이 침선에 채비를 넣습니다.
2m권침선인데 선장님의 멘트가 시작됩니다.
" 일단 바닥을 공략하면서 침선에 도달하는 느낌이 오면 서서히 2m만 감아주세요.
입질이 무척 까다롭고 툭툭치는 경향이 있으니 바로 챔질하지 마시고 한 템포 늦춰서 걸렸다
싶을 정도에서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진짜 이 놈들의 입질이 그렇습니다.
사람의 애간장을 타게하는 툭툭치면서 먹이만 물고 흔드는 듯, 성미 급하게 챔질하면 영락없이
미끼만 달랑 따먹고 후킹이 되질 않습니다.
하여간 이럴때는 미끼를 지성스럽게 눈앞에 계속 갖다대며 지부럭 대야합니다.
귀찮아서 먹고 싶지 않아도 이를 물어서 쫓아내게 하게 해서라도 입질을 받아내는게 장수지요.

대체적으로 잘 나오고 씨알도 준수하며 작은 침선이지만 사이즈가 작은 것 큰 것이 공존하는 그런
침선입니다.  제대로 후킹만되면 수심 70m아래서의 힘자랑은 가히 일품입니다.
늦가을 파괴적인 입질과 다름없는 앙탈은 그 진동이 가슴까지 진하게 느껴지지요.

마수걸이로 50cm가까운 놈, 설부화용(雪膚花容), 눈같이 흰 살결 그리고 꽃같이 예쁜 얼굴의 우럭을
만났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론 낚시대가 영~ 몸에 착 달라붙지 않고 입질 감각하며 챔질시기도 놓치기 일수 입니다.
계속되는 포인트 허탕... 그래서 이것도 계속해서 감각을 살려줘야 하나봅니다. ㅎㅎ

옆의 원바다님과 그 옆의 또 한분은 연신 큰 놈들만 상태하는데 나는.. 소학교 아이들만 상대하니
필경 이 놈들이 내가 아이들을 훈육하며 지내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2m권 침선에서 바닥을 타다가 근접시 1m올려 공략해 보지만 침선 상단에서도 입질이 오니
움추려 들긴해도 이 놈들은 배가 고픈건지 먹잇감을 보고 치고 올라와서 물어주고 합니다.
실제 토악질 내용물도 살펴보면 살아있는 새끼 배도라치도 보입니다.
아무리 추워도 먹을 건 먹는 모양입니다.

바로 옆에 계신 연세 지긋한 분 두분이 오셨는데 완초이십니다.
두번째 출조길이라고 하시는데 채비도 달랑 두개 가져오셨고 누가 주었다는 합사는 잡아당기면
줄곧 끊어지니 옆에 있는 저도 난감합니다.
미끼 꿰는법, 채비운용 방법, 띄우는 정도, 전동릴 설정 등 자세히 가르쳐 드렸더니
금세 큰놈을 쌍걸이 하고선 연신 고맙다고 하십니다.. (기분 좋았습니다.)

저는 계속 헤매고 있습니다.
손과 생각이 자꾸 일치되지 않고 멋대로 놀아서 그런지 작은 놈들만 극성입니다.
사실 바늘도 집에서 확인하지 않고 그냥 가져온게 후킹이 잘 안되는 이유도 됩니다.
바늘은 우럭 전용 22~24호가 제격인데 말입니다.

포인트 2~3곳의 꾸준한 입질에 단연 오징어채가 입질 빈도를 높입니다.
원바다님도 꼴뚜기와 주꾸미를 사용치 않고 그 옆의 분과 함께 오징어채로 계속 씨알좋은
입질을 받아내고 있습니다.
깊은 바다밑은 표층수온과 달리 봄의 활력을 찾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같이 파고가 없는 날은 약간 미끼의 나풀거림을 주는 게 맞습니다.
10cm정도의 천천히 간간한 고패질이 우럭의 눈앞에서 깔짝거리게 하여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에 파도가 좀 있다면 배가 좌우로 요동하니 굳이 고패질하여줄 필요가 없겠지요.

미끼도 10cm정도가 적당한 이유는 동절기엔 늦봄부터 늦가을까지의 포악스런 입질 행태를
보이지 않고 입을 크게 벌리지 않기 때문에 큰 미끼는 좀 불리하다 볼 수 있지요.
긴 미끼를 사용시 입질은 오는데 후킹이 잘 안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보시면 맞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대로 잡았습니다.
3~4짜 3마리에 2.5~3짜 10마리 잡았으니 굳은 제 실력으로는 대만족입니다.
본격적인 출조길에 앞서 다시금 굳어버린 실력(?)을 워밍업으로 풀어야 될 것 같습니다..ㅎㅎ

배가 가의도를 지날무렵, 모처럼 만나는 아우님들, 감성 그리고 행운님하고 식사나 할까해서
전화했더니 벌써 인근 식당에서 몇분들하고 한판 벌리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놀부님이 잡았다는 두 주먹을 합친 크기의 우럭대가리(ㅎㅎ) 매운탕에 정신을 잃고 먹었습니다.
그 배도 짭잘한 조황을 보였다고 합니다.

내가 식사대를 지불하고자 했으나 한사코 말립니다.
정말 융슝한 대접받고 나오는 마음 기뻤고 다음에 꼭 보답하라라 생각했습니다.

서해 바다는 아직 겨울이지만 파란하늘을 꽉 채운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맑은 햇살..
부드럽고 곰살궂은 봄바람이 온 몸을 휘감은 하루에 내 정신이 맑게 깨어나는 것을 느끼는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곧 필 하얀 목련꽃에서 느끼던 설레임보다 더한 설레임의 매력에 빠진 오늘...
바다는 나의 불로초...
오늘처럼 편집하지 않은 영화같은 삶으로 이렇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
2012년 3월2일 새벽에 씀.
오랫만에 쓰는 조행기가  제가 봐도 영 서툽니다.
용서하시기 바랍니다.

주야조사..


Who's 晝夜釣思(주야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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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70'
  • ?
    고천거사 2012.03.02 09:59
    모처럼 건강하신 모습과 출조에 대박 하심을 축하 드립니다 부럽습다
    저도 3월1일 태안 마검포 출조에 6마리 잡긴 했는데 전부 방생 ㅠㅠㅠ
    작아도 너무 작아요 동행하신 회원님이 준비하신 과메기와 놀래미 몇 마리
    회를떠ㅇㅅㅇ만 잡고 왔습니다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건강 하세요
  • ?
    행운 2012.03.02 10:14
    오랜만에 뵜는데 좀 더 젊어지신 것 같았어요^^. 주야조사님은 닉네임과 같이 바다를 접해야 힘이 나시나봐요.. 식당에서 잃어버리신 안경은 찾으셨는지...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꾸벅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3.02 10:14
    고천거사님,
    님이 염려해 주셔서 이렇게 출조길에도 나서는 모양입니다.
    아직 내만권은 저수온 영향으로 좀 이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 함께 가자고 하신 약속은 올해도 유효하지요?..ㅎㅎ
    이슬이와 맛있는 안주 딴분께 주시면 안됩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3.02 10:17
    행운님, 감킬님과 더불어 정말 반가웠어요.
    열심히 사시는 두 분께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되어 드리지 못하는 바보가 따로 없네요.
    이해하셔요.
    이래 저래 저는 바보인 것 같아요..
    안경도 호주머니속에 넣어 놓고 찾기도 하니..쯧쯧.ㅎㅎㅎ
    근간에 한번 만나면 제가 대접할게요.. 정말 고마웠어요.

  • profile
    택이 2012.03.02 11:59
    생생함을 전해주시는 조행기 잘 보구갑니다
    제주에서의 여운이 아직 살아있는데~~
    벌써 세월이 많이 지낫습니다
    손맛 입맛 축하드립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3.02 12:06
    택이님,
    올해도 제주 자주 내려가실건가요?
    즐거웠던 추억이 되살아 납니다.
    저도 기회가 된다면 가을쯤 내려 가볼 예정입니다.
    늘 잊지않고 염려해 주셔서 감사해요~~ ^*^
  • ?
    인천백마3호 2012.03.02 12:25
    따르르릉~~ 전화벨소리..
    주야조사님과의 통화...
    예전하고 사뭇 다른 서해의 소식을 귀가 간지럽게 들려주십니다...
    인천이... 그리고 루어에... 귀를 기울이고자 관심이 녹아나는 정겨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고맙습니다...
    35cm우럭이 얼굴을 만나니 반갑던걸요...
    그 귀한 우럭은 지금쯤 흔적도 없겠지만 저는 3월을 나눌 소재가 될 것 같습니다...
    주야조사님!! 자주 뵙겠습니다...
    모쪼록 강녕하시옵소서...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3.02 13:07
    백마호 윤사장님,
    마이 마이~ 보고싶네요.. 겨울동안 보지 못했으니 한 4개월 되나요?
    이제 먼 곳의 출조가 좀 버거워집니다.
    엎어지면 코 닿을 곳, 인천의 루어낚시가 제격인 것 같아 올해 열심히 다녀 볼 생각인데
    윤사장님이 불러 주신다면야~~ 맨발로 뛰어서라도 가야쥬~~
    즐겁고 행복한 바다여행이 될 수 있게 올해도 힘써 주셔요...
    백마호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 ?
    등불 2012.03.02 13:14
    사진으로나마 용안을 뵈오니 반갑기 그지없습니다
    즐낚과 대박을 축하드립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3.02 13:21
    등불님,
    정말 뵙고 싶은 분이시죠.
    고운 사모님도 잘 계시구요?
    따스한 봄이 오면 함께 바다에서 뵈올 수 있는 영광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저도 올해 님의 즐낚과 대박을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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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조 2012.03.02 15:46
    오랫만에 출조하셔서 손맛 제대로 보시고 오셨네요...
    다음 출조는 저랑 같이가요~~~ ^.^;;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3.02 16:56
    김원장님,
    정말 오랫만에 출조했답니다.
    잘 고쳐 주셔서 무럭무럭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ㅎㅎㅎ
    담 출조때 꼭 같이 가고 싶어요.
    미리 연락 주셔요... 맛나는 것 해서 가져 갈게요..^*^
  • profile
    블루(유지영) 2012.03.02 18:13
    따사로운 햇살 속에 좋은 조황을 맞으셨네요..
    겨울의 움추림을 떨칠수 있고 시즌이 시작 됨을 알리는
    워밍업의 좋은 소식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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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그네7 2012.03.02 19:34
    오랜동면기간에,, 반가우신 글들이시네요,,, 이제 서해우럭시즌이 곧 임박해오는것같아,, 마음설레는군요,, 금년엔 인천쪽에도,,, 즐거운일이 많아지길 바래봅니다,, 가까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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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옹달 2012.03.02 21:11
    겨울철 한 달에 한 번 있을까말까하는 기회를 잡으셨군요..합이13마리 ..초보 도와주시시느라~ 즐낚,대박을 축하드리며 조행기 잘 감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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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천거사 2012.03.02 22:20
    선상,침선,어초, 광어 다운샷,불러만 주세요 약속 드린대로 광어와 ㅇㅅㅇ는
    제가 확실하게 책임 지겟습니다 이렇게 나마 건강 하시고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이
    보기가 너무 좋습니다 항상 건강 또 건강 잘 챙기셔서 오랬동안 낚시 하셔야죠 ㅎㅎㅎ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3.03 00:02
    블루님,
    이제 움추렸던 몸 바르게 세워 바다를 향해 튀쳐 나가야할 때입니다.
    올해도 변함없는 사랑 나누며 행복바다에서 즐거움 나눠봐요..
    늘 고마운 마음 간직하고 있습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3.03 00:08
    나그네7님,
    그동안 남해의 갈치며 열기열풍으로 그나마 서해의 우럭들이 다리를 좀 뻗고 쉴 수 있었어요.
    그 덕분에 서해쪽의 우럭들의 개체가 많이 늘은것 같은데 천만다행입니다.
    특히 지자체에서 치어방류사업을 계속적으로 한 까닭에 특히 광어가 인천권에
    많이 나오게 되어 조사님들께 즐거움을 주었는데 이런 사업은
    멈추지 말고 매년 시행했으면 좋겠습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3.03 00:11
    옹달님,
    저도 한때의 초보였습니다.
    당연 안내해 드려야지요. 흡족해 하시는 모습이 선합니다..
    저도 덩달이 무척 즐거웠구요. 언제 뵈면 행복잔에 기쁨 가득 채워드리겠습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3.03 00:13
    고천거사님,
    인천 광어루어에 한~~~~번~~~~~~~ 빠~~~져~~ 봅~~시다.
    연락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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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천거사 2012.03.03 08:35
    언제든 연락만 주시면 바로출동 하겠습니다 ㅎㅎㅎㅎㅎ
  • ?
    한사랑 2012.03.03 10:00
    엥?
    다섯마리 잡으면 나 한마리 주기로 했는데 열마리도 넘게 잡으시고도 입 싹 닦으셨넹... .
    나도 열기잡은 거 좀 있는데 입 쌲 닥아야지...ㅎㅎㅎ.
    수고 하셨습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3.03 10:36
    고천거사님,
    아직 인천권 광어루어는 저수온 관계로 아직 이른 것 같구요.
    4~5월이 되어야 어종들이 움직일 것 같습니다.
    1빠로 연락드리겠습니다... 꼭 함께 하시죠..
  • ?
    수언짱돌 2012.03.03 10:40
    다랭이.짱돌입니다.ㅎㅎ
    다행히 날씨가 많이 풀린날 출조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저는 영하10도에 출조하여 손도얼고 귀도얼고 온몸이 다 얼어서 왔는데 주야조사님은
    택일을 잘 하신것 같네요.
    올해는 허리 조심하시어 어부지리에 매주 한번이상 주야님의 낚시와 인생,낚시와수필,낚시와 시...........
    많이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다랭이 촌넘이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3.03 10:40
    한사랑님,
    쩌기~~ 삼통님이 열기 보냈다고 하던데요?
    우찌 연락을 아니 주시는지...ㅎㅎㅎ
    울프님이 반다시~~ 보낸 걸 봤다고 허든디??
    3~4짜 3마리는 볼쌔~~ 묵어치웠고.. 2짜 몇마리 있는디 보내 드릴까유? ㅎㅎㅎ
    열기 재미 좀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조황사진보니 그리운 열굴들이 많이 보이던데.. 하여간 먼길 수고하셨습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3.03 10:46
    엥?? 언제 수언짱돌님의 글이 올라왔네요..ㅎㅎ
    늘 관심 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우연히 좋은 날씨를 만나 고생을 덜 했습니다.
    낮에는 더워서 땀이 날 정도였으니까요...
    70m 수심의 고기와 봉돌은 만지니 손이 되려 시리더라구요..
    행복한 주말 보내셔요...^*^
  • ?
    한사랑 2012.03.03 11:19
    흐흐~~심통님이 선수에서 열기 잡다가 12센치,15센치짜리 우럭 쌍거리로 올라오니
    내 쿨러에 넣어 주야님 갖다 주시라고 던져 줍디다.
    그럴 본 울프님이 야! 심통아!!..니 00 보다도 작은 넘을 누굴 드리냐?
    한사랑님 얼른 방생하세요!...이리하여 두마리는바다로 다시 고고 씽....
    요렇게 되었단 말씀이유...ㅎㅎㅎ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3.03 13:22
    심통님이 겨우 12~15짜리를 한사랑님 쿨러에 넣어라고 던져주더라???
    그럴 심통님이 아닌디???
    분명 울프님이 3~4짜리 2마리라고 하던데.....
    기가막히네... 이를 어쩌나???
    일단 경찰서에 신고부터 해야겠어요. ㅎㅎㅎㅎㅎ

    그렇지만 크고 적고를 떠나 정성껏 잡아 준 것을 일방적으로 방생한 죄도
    사실상 크네요.
    열기라도 주셔요~~ 경찰번호가 119던가? 112던가?? 헷갈리넹.. ㅎㅎ
  • ?
    한사랑 2012.03.03 14:10
    흐음~~~진도(사수도쪽) 열기크기가 장난 아니던디...ㅋㅋㅋ
    우럭 중짜만허던디... .
    집 냉장고에 몇마리나 있나 세어 봐야지...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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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3.03 16:33
    내일 또 출조길 떠나시나요?
    떠나심 어디로 가시려나?
    가시면 조심해서 잘 다녀오셔요~~~
    열기는 일단 냉동고에 넣어두셔요...ㅋㅋㅋ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3.04 07:48
    어제 오후에 한사랑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김치냉장고에 주시려고 잘 모셔둔 열기 좀 가져가라고해서 금세 달려갔습니다.
    열기 사이즈가 장난이 아니어요.
    손질하여 소금간이 잘 배도록 소금물에 넣어뒀다가 봄바람이 꼬들꼬들 말리고 있는 중입니다.
    늘 이웃들께 잘 챙겨주시는 우리 한사랑님.. 감사드립니다.. ^*^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은혜 어떻게 갚아야하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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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굼벵이 2012.03.04 10:34
    영등철의 우럭낚시 요령을 현장감 있게 잘 보았습니다. 다다음주 일요일에 서해 우럭과 대구를 치러 갈려고 약속이 되어있는데 많은 도움이 되어서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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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心通 2012.03.04 12:19
    고생하셨습니다~~딸랑 딸랑 2마리만 잡으실줄 알았는데 많이도 잡으셨네요~?? ㅎㅎ 글구 3/1일 한사랑님이 잡은 열기는 10 마리도 안되는걸로 아는데 주야조사님한테 분양도 해주시고 이해가 안되네요~? ㅎㅎ 참.5짜 (?) 4짜 (?) 되는 참우럭 두마리에다 4짜급 열기 수십마리 보내드렸는데 배달 사고 난 모양입니다..어케해요~반드시 진실을 밝히고야 말겠습니다~~?? ㅎㅎㅎ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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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3.04 12:38
    굼벵이님,
    한주간 수고 많으셨는데 일요일 잘 쉬고 계신가요?..^*^
    영등철이라 하지만 비교적 수심깊은 바다밑은 봄맞이 준비가 한창인 듯 했습니다.
    토악질 내용물은 금방 잡아 먹은 듯 살아있는 배도라치며 또 미끼로 사용한
    오징어채도 있어서 먹이활동을 단지 5~12월에 비해 다소 게걸스럽지 않다는 말씀입니다.

    가까운 50~60m권 수심의 바닥에서 어느 정도 활발한 입질이 있음은
    내만권배들의 조황보고가 이를 입증하고 있죠.
    히여간 가실때는 바닥에서 1m정도 띌낚을 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요즘은 노래미가 아주 극성이므로 이를 좀 피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구요.
    밑걸림을 좀 피해 보자는 생각도 있습니다.
    하여간 입을 크게 벌리지 않음은 확실하니 미끼가 너무 크지 않게 하시길 당부합니다.
    잘 다녀 오시고 좋은 조황으로 만족한 걸음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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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3.04 12:46
    心通님,
    심통님이 잡았다는 참우럭은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근데 너무한 것 아니감?..ㅎㅎㅎㅎ 재어보니 14.6cm...
    한사랑님이 그랬거든... 심통님이 반드시 잡아 준 것이라고...ㅎㅎㅎ
    일단 경찰에 신고해야겠어요...
    이 같이 작은 치어를 잡으면 벌금 500만원이라하는데...

    하여간 큰 개열기 9마리주신 한사랑님 감사해요..ㅎㅎㅎㅎ
    <<<참.5짜 (?) 4짜 (?) 되는 참우럭 두마리에다 4짜급 열기 수십마리 보내드렸는데
    배달 사고 난 모양입니다..어케해요~반드시 진실을 밝히고야 말겠습니다~~?? ㅎㅎㅎ ㅋㅋ>>>

    심통님의 이 말씀은 이제 안 믿을래요..^*^
  • ?
    신의한수(황인수) 2012.03.04 22:03
    태안쪽은 벌써 시작됐군요. 인천쪽은 언제쯤이나 구경할 수 있으련지...
    오랜만에 보는 주야조사님의 맛갈나는 글 잘 읽었습니다.
    올해 첫 손맛 축하드립니다. 진심 부럽습니다 ㅎㅎ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3.05 03:15
    밤이 깊었네요..
    신의한수님의 꿈나라가 편안하고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인천권 광어소식은 현재 수온으로는 어려움이 좀 있는 듯 합니다..

    우럭이나 노래미는 내만권 어침낚시를 전문으로 뛰는
    ㅊㅈㅎ 기준으로(3월3일) 보면 1인당 평균 5~10수(씨알은 좀 적은 편)로 건조한
    겨울조황치고는 그런대로 재미를 보고있네요.
    좀 멀리 나가는 ㅈㅌㅎ 같은 경우도 씨알면에서는 가까운 어침보다는
    다소 큰 것이 올라와 주고 있고, 마릿수 조황도 유지시켜 주어
    우리 조사님들의 갈증을 다소나마 해소시켜 주고 있군요.

    그러나 현재 인천권의 표층수온은 2.4'c를 보여 조금 전후의 청물때를
    제외하고는 출조를 좀 망설일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로 토착성 어종은 해수온이 10'c는 올라가야 활발한 움직임이
    있거든요.
    인천권 선사들의 조황보고를 잘 살펴보시고 모처럼의 기지개 출조길이
    큰 기대를 하지않고 떠나신다면 그런대로 즐거운 바다와의 만남이
    될 것 같습니다.
    편히 주무시고 가벼운 월요일 아침 맞으시길 원합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3.05 03:44
    참, 신의한수님
    올해도 광어루어 한수 더 가르쳐 주셔야지요.
    이런 맥낚시는 좀 젊으신 분들이 감각을 금방 살리시거든요.
    저는 천상 누군가에게 더 배우고 익혀야 하는데 작년에 머리 올려준
    우리 싸부(블루)님이 올해는 무척 바쁘실 것 같습니다.
    홀로서기를 당부하며 과감히 외면하실 것 같아요...^*^

    그런 연유로 신이 내린 한수님(신의한수)께 비책을 꼭 배워 볼랍니다.
    암튼 올해는 옆에 바짝 달라붙겠습니다.
    아무개 배의 윤 머시기님께도 착~~ 달라 붙겠고요..
    배움에 있어서 눈치 볼 필요가 있겠습니까?..ㅎㅎㅎ

    교학상장(敎學相長)이란 말이 있습니다.
    가르치고 배우면서 더불어 성장한다는 말이지요.
    다른 해석으로는 스승은 가르침으로 성장하고
    제자는 배움으로 진보한다는 내용인데,
    정말 올해 귀찮게 하려합니다..ㅎㅎㅎㅎ
  • ?
    굼벵이 2012.03.05 10:32
    주야조사님! 굼벵이도 배우는것을 무척 좋아한답니다. 바짝 달라붙을때 굼벵이 허리춤도 꼭 붙들고 계시면 안될까요.
  • ?
    김포신사 2012.03.05 10:36
    오랜만에 두분의 활짝핀 얼굴은 마치 봄을 알리는 듯 합니다.
    즐낚 축하드리고요 드시다가 남은 우러기 기다려 봅니다.ㅎㅎㅎㅎㅎ
    항상 건강 하시고 어복 충만하세요....
    저~멀리 동쪽에서 인사를 드립니다.....꾸~벅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3.05 10:54
    굼벵이님,
    자꾸 용어를 써서 송구하옵니다만
    공자님 말씀에 學不厭 敎不倦(학불염교불권)이란 말이 있거든요.
    ‘배우기를 싫어하지 말고 가르치기를 게을리 하지말라’는 뜻이지요.

    배움에 나이가 없다고 보며 낚시에서도 계속되는 바다밑 생태계에 새로운
    연구에 대해서 더욱 심도있는 기법이나 조술, 운용력에 대해 느낀바를 공유하는
    그런 우리들이라 저도 후배님들을 통해 많이 배우고 또 이 배움을 응용하는
    중입니다.
    굼벵이님께서 아직 부족한 저를 통해 배우실게 있다고 하시면
    저야 뭐 영광이지요... 기꺼이 허리춤을 내어 드리겠습니다.
    그러나 세상엔 공짜가 없습니다.
    언제 동출할 기회가 있다면 이슬이 한병은 준비하셔야 합니다..ㅎㅎㅎ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3.05 11:14
    ╋┏━┓╋♡╋┏━┓╋♡╋┏━┓┏━┓╋♡╋┏━┓╋   .* " ' " *.
    ★┃댓┃┃글┃┃에┃┃감┃┃사┃┃합┃┃니┃┃다┃★  :  ^-^  : 
    ╋┗━┛╋♡╋┗━┛╋♡╋┗━┛┗━┛╋♡╋┗━┛╋   "* . . . *' 。○ㅇ˚。
    모든 분들께 바쁘신 가운데도 댓글시간 허락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김포신사 아우님,
    사업은 잘 되시나요?
    뭐시기헐때 연락 주시면 갈게요.
    무리하지 말고 사업은 즐겁게 낚시는 기쁘게..^*^
    남는 것 항개도 엄따~~
    다 묵었쓰여~~~ ^*^
  • profile
    이어도(강인병) 2012.03.05 11:19
    어휴..손가락 아파라..한참을 내려야 글쓰기가 가능하네요..ㅋㅋㅋ
    이놈의 인기..어쩌실려고..ㅋㅋㅋ
    오랫만에 손맛을 보신듯 합니다..감축드립니다...^.^;
    늘 자상하신 미소로 여러 동생(?)들을 이끌어 주시는 주야조사님..
    저의 롤 모델이시기도 하죠..^.^;
    역시나 부드럽고 감미로운 조행기와 사진..잘 감상하고 갑니다..
    우째 누구에게는 살아있는 바다고..제가 가면 꽝인지..원..ㅋㅋㅋ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3.05 11:23
    옴마나!~
    지금 근무중일텐데... 사무실 컴으로 개인글 쓰다니...
    좋은 회사인가봐여~~ㅎㅎㅎ
    아우님,
    살아있는 바다라 하지만 이어도님은 서해에서 놀면 안됩니다.
    우째건... 제주밑에 이어도의 본향으로 가셔야~~ 제대로 바다가 입을 벌리지요.
    바다로 심한 텃세하는 것 잘 모르시나봐요...ㅎㅎㅎ
    올해는 이어도님하고 제주도로 가서 뭔가 뽄대를 함 보여줍시다..
    늘 건강하삼...
  • ?
    투덜이 2012.03.05 21:50
    오랜만에 주야조사님의 글을 보고 반가움에 몇자 글 올립니다.동심 낚시회에 처음 가입하고 처음 전화 받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저는 3월 2일 날 한자리 빈곳을 보고 같은배 출조 하였는데 조황은 광 수준 다음날 장인어른 팔순 잔치라 고기 욕심을 부렸더니 용왕님이 노하셨나 봅니다.좋은글 항상 감사합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3.06 07:35
    투덜이님,
    아주 오래전의 일인데 그것을 기억하고 계시네요.. 감사합니다.ㅎㅎ
    그때 인삿말이 무척 인상적이었고 열정을 기약하는 내용인지라
    제가 함께 동호회에 봉사하자고 전화드린 기억이 저도 납니다.

    많은 분들께서 동심바다낚시동호회에 관련한 저와의 입장에 관해
    전화주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이 기회에 한말씀 드리고져 합니다.
    나이가 들면 열심히 잘하는 후배님들의 편안하고 소신있는 운영과 위해
    자연스럽게 물러나는게 도리라는 판단으로 물러나 있을 뿐 항간에 떠도는
    다른 소문들은 오해임을 알려드립니다.
    현재 일반회원으로 남아 질과 양적으로 동바동이 더욱 발전되고
    회원간의 의초롭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고 있답니다.

    어느 동호회보다 전통이 있고 단결력하며 우애로운 동호회....
    문자 그대로 아이같은 마음으로 모인 순수한 이 '동심바다낚시동호회'를
    여러분께서 더 많이 사랑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 ?
    허준 2012.03.06 10:16
    주야조사님,추카혀유~~
    동안 글이없어 낚시계 은퇴했나???했드만,
    손맛한번 지대로보셨구만,
    담에함께할수있기를바라면서 즐독 했습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3.07 08:38
    허준님,
    은퇴라니요...
    앞으로 27년100일 더 해야한다는 사주팔자가 있는디? ㅎㅎㅎ
    그때까지 우리 건강하게 같이 다닙시다.
    침선은 어려우면 내만권배라도 타면되지유...ㅎㅎ
    그리고 목련꽃 향기가 콧등을 간지럽히는 날이오면
    우리 함께 갈 수있기를 고대하며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
    정명규 2012.03.07 13:32
    오랜만에 주야조사님 조행기를 읽어봅니다
    추운날씨에 우러기 사냥을 하시느라 고쎙이 많으셨지유?
    도사님도 새로 배운다는 마음으로 낚시를 하셨다니 -------
    암 튼 새로운 조행기 즐겁게 읽었고요
    다음에도 좋은 인연으로 만나뵈었으면 합니다
    첨부로 원바다님은 많은 우러기 어떻게 드셨는지 물어봐 주세요?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만 있으시길------------------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3.08 07:02
    명규씨, 잘 계시나요?
    늘 남을 위한 봉사로 고생하시는 모습에 찬사를 보낸답니다.
    타고난 부지런함과 열정이 남다르니 올해도
    님이 소속된 동호회의 모든 분들이 더 행복하실 것 같습니다.
    미력하나마 보탬이 되도록 할게요..
    원바다님의 그 많은 우러기는 두서너마리 빼고 다~~~
    주위에 나누어 주셨답니다..
    참 인정도 많은 분이죠...
    감사해요.. 아우님!~~

  • ?
    동행™ 2012.03.08 18:03
    얼마후..
    함께했던 우리 동심인들 모두는...
    주야조사님의 수고스러웠었음과 감사했었음을 알게 될겁니다..
    조만간 뵈어야죠~~^&^
    잘 읽고 갑니다~~
  • ?
    신의한수(황인수) 2012.03.08 22:53
    아이구야 이제 감잡아 가는 중인데 제가 무슨 사사를 하겠습니까
    오히려 경험에서 나오는 가르침을 제가 받아야지요 ^^
    낚시꾼이라면 신의한수를 늘 꿈꾸듯 오늘도 바다에 나가는 꿈을 꾸며 잠을 청해봅니다
    주야조사님 편안 밤 되시고 올해도 대박나시기를...^^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3.09 07:56
    동행님,
    정치권이건 이런 동호회이건 간에 세월이 흐르고, 나이가 들면
    역동적이고 시대의 흐름을 잘 읽을줄 알며
    새로운 발상의 전환으로 신선함을 주는 후배님들께 미련없이 물려주고
    조용히 한 걸음 물러나는 일,
    그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연의 순리에 따른다는 것이죠.
    애정과 미련은 많이 남은 '동심바다낚시동호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동행님과의 첫 만남...
    지금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신진도에서 둘이 함께 사진도 찍었었지요.
    그대와의 영원한 동행은 지금까지 잊어본 적이 없어요..
    멋있고 감사한 그대입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3.09 08:02
    신의한수님,
    감 잡을 줄 안다는 것....
    이미 바다밑 구조와 광어의 생리를 파악했다는 이야기 아닙니까?...ㅎㅎㅎ
    이슬이 한잔 잘~~~ 대접할테니 겸손 놓으시고 사사 바랍니다..
    사람이 좀 낡으니... 감각하며 동작이 떠서그런지 --
    괴기들이 하나같이 외면하니 서럽답니다....ㅎㅎㅎㅎㅎ
    오늘도 행복한 금욜 되셔요...


  • ?
    동네이장 2012.03.09 11:24
    바다는 나의 불노초.... 맞습니다.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정말 멋진 글입니다. 새까만 선글라스가 더욱 멋진 주야조사님....
    오랫만에 이곳에들와서 좋은글 잘 읽고갑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우럭낚시 워밍업도 자주 하시길 바랍니다.~~ ^^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3.09 19:05
    동네이장님,
    작년 8월경 우리 여수의 ㄴㅎ ㅅ ㄹ ㅎ를 타고 정말 멋진 하루를 함께 했었지요.
    님이 소속된 동호회의 멋진남들과 함께 보낸 우럭겸 갈치낚시 츨조의 하루가
    새록새록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합니다.
    특히 광어잡이님과의 동출은 더욱 즐거움을 배가시켰으며
    들어올때 내어놓으신 大갈치를 사무장님이 회떠서 이슬이와 함께 한잔 할때
    얼마나 감사한지요.
    함께 했던 모든 분들 잘 계시죠?
    올해도 편안한 출조길의 동행이 기다려집니다.
    꼭 불러 주셔요...
    주말 잘 보내시구요...^*^
  • ?
    폼사 2012.03.09 21:50
    1년 가까이 낚수를 못해서리 다 잊고 살았는데 오늘은 내가 낚수대 드리우는 느낌입니다,,
    언제나 바다의 생생함을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3.10 09:48
    폼사님, 몸이 좀 불편하셨나요?
    그렇다면 빨리 완쾌하셔서 푸른바다에 마음을 푹 담그보셔요.
    단번에 치유가 되지 않을까요?
    낚시인이 그토록 좋아하시는 낚시를 1년 가까이 하지못했다면
    잘못하면 병이 생긴답니다.. ㅎㅎㅎ

    부족한 글에 고운 칭찬 주심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늘 건투를 비오며 행복한 봄의 기운이 집안 가득 피어 오르길
    삼가 축원합니다.
  • ?
    동네이장 2012.03.10 09:54
    ㅋㅋㅋ~ 주야조사니~~임~~~ 그 썬스라스가 멋지다구요~~ ㅋㅋㅋ
    어디서 샀데유?? 저두 항개 사뿔라구요~~~ 근디~~ 지난 8월엔가? 그땐
    썬스라스 못본거 같은디...?? 암튼 뭘 걸치도 멋집니다.... 이제 본격적인 갈치
    시즌에 꼭 한번 뵙도록 하겠습니다. 그간 잘 계시구요~ 멋진글도 자주 올려주세요~
    우럭 워밍업을 하셔야 글이 올라 올틴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3.10 10:52
    ㅋㅋㅋㅋ
    이장님, 꼭 어디서 월매주고 산건지 알고싶다 이거쥬?
    사실 편광안경이구요.
    눈에 착 달라붙으니 바람에 의한 눈시림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고
    또 선그라스 역할도 하여 산거랍니다.
    가격은 아마도 아주 착한 가격 30,000원 정도 준걸로 알고 있어요..
    참나!~~ ㅎㅎㅎ
    글구요.. 전번 좀 알켜줘요.. 메일로 부탁합니다.
  • ?
    하마 2012.03.10 20:03
    언제나 조은글매니매니 올리시는 주야조사님
    지는 용청바다에 송 기봉입니다 이제사 댓글달수있는 자격이생곁구만요
    자주 찿아 뵙겟읍니다
    건강하시구 어복 충만하시길 !!!!!!!
  • profile
    포걸리 2012.03.10 23:37
    주야조사님의 좋은 조황이 시즌을 알리는 신호탄이군요,
    작년대비 수심수온이 1-2도 상승 했다고 하드니,
    축하하고요 좋은님들의 융숭한 대접두 받고 오셧다니 더 더욱 부럽습니다,
    계기로 삼아 높이 올라가계신 베테랑 동심 조사님들이 ,
    주야조사님처럼 옆에 초보조사의 가르침이 있다면
    앞으로 선상낚시가 참말로 재미있고 유익한 운동으로 발전하리라 봅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3.11 00:07
    하마님, 아니 송기봉님 너무 반갑습니다.
    송기봉님의 아듸가 '하마'인 줄 이제 알았습니다..ㅎㅎㅎ
    늘 겸손하시고 허탈하셔서 제가 마음 붙이기 얼마나 편안한 분이신지 아시죠?
    좋은글에 이런 내용이 있어 퍼 왔습니다.

    삶은 만남 속에서 이루어진다

    세상에 태어나면서 부모를 만나고 자라면서 친구를 만나고
    성숙해 가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납니다.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삶의 모습도 달라지고
    행복 할수도 불행 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일생은 모두 다 만남속에 이루어집니다.

    페르시아 이야기 가운데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여행중에 점토를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그 흙 덩어리에서 아주 좋은 향기가 풍겼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한 여행객이 물었습니다.
    "아니 흙에서 어떻게이렇게 좋은 향기가 날 수 있나요?"

    흙덩이가 대답했습니다."
    내가 장미꽃과 함께 있었기 때문이지요!"

    우리의 삶도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향기를 풍길수도
    썩은 냄새를 풍길수도 있습니다.
    (좋은글 중에서 .....)

    송기봉님, 용청 여러분들이 바로 장미꽃같이 향기를 주시니
    제가 그 향내음을 받아 사랑을 받는 모양입니다.
    참 감사합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3.11 07:42
    포걸리님,
    작년대비 수심수온이 1~2도 상승했다는 말이 그럼 맞는 모양이네요.
    제가 1년중 가장 저수온인 경우(해저층)가 3월경이라고 했는데
    어쨓튼 전반적으로 수온 상승의 영향으로 입질이 그래서 예년보다 다부진 것 같군요.
    참으로 반가운 소식입니다.

    기름값이 자고나면 오르는 요즘 시대에 물가까지 덩달아 올라
    우리같은 서민 낚시인들의 시름만 깊어가는데
    그렇다고 연동에 따른 압박요인을 받고있는 선사의 요금인상을 마냥
    억제키 어려운 현실에 마음만 허탈해집니다.

    가까운 서해안권이라도 특히 인천권이라도 올해 조황이 좋아진다면
    그나마 차량 운행비라도 즐일 수 있으니 좋으련만...

    바다를 누구보다 사랑하시는 포걸리님의 간절한
    기도가 절실한 때 입니다..^*^
  • ?
    삶의여유 2012.03.11 23:46
    요즘은 민물로 외도를 하느라 이제야 봤네요 ㅠㅠㅠㅠ
    꽃피는 춘삼월이오면 한번 모시고 바다로 갈께요~~~~~
    건강하시구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3.12 07:51
    [芝蘭之交:지란지교]란 말이 있습니다.
    지초(芝草)와 난초(蘭草)의 향기로운 사귐이라는 뜻으로,
    벗 사이의 맑고 고귀한 사귐을 비유한 말입니다.
    지초와 난초는 모두 향기 있는 꽃으로,
    사람 사이의 사귐도 모름지기 이처럼 맑고 두터워야 함을 강조한 성어입니다.

    나는 여러모로 부족하여 감히 지란지교라는 성어를 지칭할 수 있는
    대상이 될 수 없지만 우리 사랑하는 삶의여유님은
    오랜기간 옆에서 봐 왔지만 늘 향기나는 성품으로 그런 성어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충분히 있다고 보아 집니다.

    삶의여유님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나 정말 내 가슴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존시간의 친구중에 한사람이죠.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꽃이피어 겨울이 사라지면 큰 가슴 바다에서 만나 못다한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자구요.. ㅎㅎㅎ



  • ?
    산골 2012.03.12 15:13
    오늘로 꼭 1년전 홍도 침선가서 올꽝치고온 돌팔이조사~~~
    조행기 잘읽어 보았습니다 너무 현장감 있네요
    댓글 읽다가 눈빠지는줄 알앗시요~~~너무길 ~~~``ㅇ ㅓ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3.13 07:20
    산골님,
    홍도 침선은 소위 말하는 '도 아니면 모'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님이 돌팔이조사님이 아니고 모의 날에 가시지 않으셨고
    도의 날에 가셧다고 보시면 맞을 것 같습니다..^*^
    주위의 별다른 은신처가 없는 휑한 깊은 바다의 침선에는
    침선낚시배가 한번 훑고 지나가면 그것에 다시 개체들이 채워지는
    기간이 상당히 걸립니다.
    언제 대박을 기원합니다.
    댓글이 많이져 죄송합니다. 늘 건강하시길 소망합니다.


  • ?
    명진아빠 2012.03.13 10:38
    부지런하고 노력하는 분들이 우러기얼굴을 대면할수 있네요..고생하셨습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3.14 06:05
    명진아빠님,
    봄의 힘찬 약동이 집안에 가득하여 모두 건강하시길 원합니다.
    <<부지런하고 노력하는 분들이 우러기얼굴을 대면할수 있네요.>>
    이 말씀 맞습니다.
    저는 이에 해당이 되질 않지만
    겨우내내 그 추운 바다와 싸우며 줄기차게 출조하시는 분들은 역시...
    바다밑 상황의 전반적인 계절적 먹이습성과 취이행태를 잘 파악하시기에
    잘도 잡는 것을 각 선사의 조황사진을 통해 입증하기도 하지요.
    아울러 여러가지 측면에서 노력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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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조행후기] [풍산]아직도 겨울잠을 자고있는 인천 앞바다.... 14 2010.03.18 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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