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알려주세요 배낚시

99BE48495B6B994C020333


끝없이 펼쳐진 드넓은 수평선과 시원한 바람, 기분 좋은 파도소리... 그래서 전 바닷가 캠핑을 좋아합니다.


물론 바닥이 모래사장이 아니라면 훨씬 더 좋습니다.


최근 모든 국민이 낚시꾼이나 된것처럼 너도나도 낚시가방을  휴가철 자동차 트렁크에 챙겨넣을 즈음


수도권 붕어낚시의 옛추억의 한귀퉁이를 자리잡고있는 검단수로를 찾았습니다.


9972CA505B6B99F90C336A


김포 양촌산업단지길로 진입을하면 이런 모습입니다.


996A37505B6B99F90F8587


큰차들(덤프트럭)이 분주한듯 먼지를 일으키며 배려심없이 마구달리는데 조금 아쉽습니다.


99A9A4505B6B99F901A93B


관리실옆 작은귀퉁이에 자리잡았습니다. 가장어렵고 힘든시기에 옛성인들은 낚시를 찾았고


때론 어렵고 힘든일을 헤쳐나갈때도 낚시를 통해서 그림이나 서화에 자주등장하여 여유룰 찾곤 했지요~


997569505B6B99FA0B7423


폭염, 폭염! 말이 폭염이지 한증막이나 다름없습니다.

뜨거운 열기가 느껴 지시나요?


996AC5505B6B99FB0F4B36


그래도 더넓은 호수마냥 마음만은 아주넓습니다.


99DE56505B6B99FB3707BA


수양버들도 축늘어져 있네요~


99845B505B6B99FC06A1BD


누구나 검단수로에 얽힌추억이 있듯이 저또한 뜨거운여름 추억을 만들고 갑니다.


992CD44C5B6B99FC01116A


멀리 공장건물인듯한 생뚱맞은 건물이 똬악~


99CBB64C5B6B99FC104C2E


아침열기가 전해집니다. 새벽일찍 캄캄한 밤에왔는데 열기를 동반한 뜨거운 태양이 떠오릅니다.


99FB9E4C5B6B99FD33F4C5


밤새 안녕들 하셨는지요~

돈 들여 비싼 장비들 사서 힘들게 낚시가방 메고 걸어 다니는 일.

당연히 집보다 편할 리 없는 뱃머리에서 더위와 추위, 벌레와 싸우며 며칠을 지내고. 집으로 돌아오면 또 그 장비들 정리하고... 귀찮고 힘도 들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 들고 힘들고 귀찮은 바다낚시를 떠나기 위해 저는 오늘도 짐을 쌉니다.

누군가에겐 몇 자의 글로는 설명할 수 없는 바다낚시의 낭만을 만끽하기 위해, 멋진 자연을 벗 삼아 걷고, 숨 쉬고, 교감하기 위해서


99CCCB4C5B6B9D791AF80A


바닷가 바람 지나가듯 드는 생각에 옳고 그름이 어디 있겠냐 만은, 나이가 들면서 변한 입맛과 취미가 변한듯 하고,

어느 순간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아재가 되어가고 있음에 서글펐던 것일까?  과거 아버지 따라 붕어낚시 몇번한걸가지고

또다른 자아를 찾아 검단수로를 찾고..........

99CF744C5B6B99FE0F8188


검단수로 똥물이라고 혹자들은 말을 하지만....그렇지 않습니다.

여러 낚시인분들의 노력으로 이렇게 깨끗해 졌습니다.


 물론 붕어를 낚시못했지만 많은 생각을 정리하는 좋은시간을 덤으로 선사하는 검단수로였습니다.


99F36D4C5B6B99FE34AD83


아직도 그곳 검단수로에난 망중한을 즐기는 노조사분이 그자리를 지키고 계실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이른 아침. 쌀쌀한 새벽 공기에 잠을 깨, 조그만 가스 스토브에 물을 올리고 커피 한 잔 내린 뒤


수평선을 뚫고 올라오는 햇살을 맞이할 때의 기분은 어찌 말로 설명을 다 할 수 있을까요.


뜨거운 여름뒤에 반드시 시원한 가을이 찾아올거구요~


또 몇번 낚시를 다녀오면 하얗케 온대지를 덮을 흰눈을 기대하자구요~


그때까지 모두들 무탈하게 건강하게 운동도 하면서 즐깁시당~


단체셔틀 카페셔틀은 친절한 잡어왕:010-9031-7676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508 [조행후기] 바다의 자양강장제 - 주꾸미 낚시 그리고 쌍걸이 꿀팁. 10 2018.10.19 11173
507 [조행후기] 명태의 고향 "공현진항"을 다녀왔습니다. -bgm- 4 2018.09.30 4779
» [조행후기] 옛 추억의 붕어낚시터 "검단수로"를 찾아보았습니다. 쉬어가는 페이지-7080 pop bgm- 2018.08.09 3675
505 [조행후기] 한치낚시(여수권 경험기) 21 file 2018.07.28 20081
504 [조행후기] 이런선장님도계시네요^^답사후기 4 file 2018.07.23 10397
503 [조행후기] 금년 한치 마지막 낚시. 3 file 2018.07.16 8312
502 [조행후기] 바다라는 휴양소 16 file 2018.06.25 7589
501 [조행후기] 굿시아배 제1회 무창포 광어다운샷 대회 누가 1등,2등,3등 이엇을까요? -bgm- 2018.06.11 4911
500 [조행후기] 최근 인천 대광어 낚시에 대한 생각들 8 2018.05.27 12641
499 [조행후기] 낚시 인프라가 많이 아쉬운 "구산항 왕돌초" 조행기 -왕돌초 파핑 조행기bgm- 6 2018.05.23 5135
498 [조행후기] "꿩대신 닭" 서망항 출항 추자도, 복사초 참돔타이라바 다녀왔습니다. -bgm- 2 2018.05.11 5250
497 [조행후기]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치지 않으면 얻을(갑오징어)수 없다. -완도 갑오징어 우중 조행기bgm- 2018.05.07 5125
496 [조행후기] "잡어왕이 먹어보고 낚아본 두족류 계급은?" 완도 갑오징어 소식을 전합니다. -완도갑오징어낚시 bgm- 6 2018.05.02 6891
495 [조행후기] 빨간 애인을 찾아 남으로 떠난 이야기. 32 file 2018.05.01 12754
494 [조행후기] "소문난 잔치 먹을게 없다????" 진도로 참돔낚시를 다녀왔습니다. -bgm- 2 2018.04.27 4665
493 [조행후기] 쏨벵이 조황이라 쓰고 갑오징어 낚시라 읽는다.........-거문도,황제도권 갑오징어낚시- 5 2018.04.22 3674
492 [조행후기] 왜 이럴까요? 평일날은 항상 대박이고 손님많은 주말은 몰황에 가까운 조황을~~~BGM 2 2018.03.28 8556
491 [조행후기] 제주외곽권 갈치2박 조황소식 16 2018.03.15 6369
490 [조행후기] 검은해류=쿠로시오 해류가 흐르는 바다~ 당신의 낚시를 자랑스러워하세요. 당신의 낚시는 정말 놀랍고 환상적인 낚시입니다. -간접광고와 배경음악이 있습니다.- 2018.02.26 4049
489 [조행후기] 꽝은 또다른 대박의 시작! 먹이사냥 보다는 대구의 동물본능이 앞서는 대구지깅 조행기 - 이 조행기는 간접광고와 배경음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7 2018.02.22 414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0 Next
/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