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알려주세요 배낚시

11월들어 처음으로 완도지깅셔틀을 시작했습니다. 뻥! 아닙니다.~~~~~ㅋ


 11월10일!! 추울발~


아파트 담장 밑에는 벌써 흩날리는 낙엽이 날리는가 하더니 가을은 온데간데 없고...


북서풍과 함께 그늘진 계단에는 쌓인 낙엽을 볼 수 있었습니다.


벌써 겨울이 우리네 곁을 찾아 왔나봅니다.


994C12455BE90B340B11CC

완도빅게임셔틀 잡어왕 010-9031-7676

몇주전 겨울의 문턱에서 먼바다로 가보았습니다.

역시 먼바다라서 그런지 붐비지도 않고 좋더군요.

99359A4C5BE90C850E7AED


적당히 성숙한 바람과 조용한 완도의 초겨울입니다.


완도의 초겨울 지깅낚시는 정말 마릿수 뿐아니라 씨알면에서도 환상적입니다.


99EF88455BE90CC1067A72


누군가 그러했다죠?


산이있기에 등산을 한다고......~


9916BF4C5BE90C8610CA4D


당신은 왜 그리도 바다가 좋으냐고 묻는다면.....?


바다가 있기 때문입니다.


9993AA4C5BE90C8708A1F5


평온한 주말의 완도항 생활낚시 풍경입니다.


 바람이 분다고 어쩌겠습니까 맞으면 그만이고......


비가 온다고 어쩌겠습니까 까짓거 적시면 그만인것을......


99F3E04C5BE90C8712AA18


이프로호가 도착을 했습니다.


외롭고 힘든 바다낚시! 차가운 바닷바람을 같이 맞을 그들이 있기에


오늘도 빈쿨러이지만 마음만은 그득합니다. 


9943474C5BE90C880DAAE5

완도빅게임셔틀 잡어왕 010-9031-7676

아니 죄송합니다. 쿨러가 가득찼습니다...


9972784C5BE90C890ADC3F


 조행의 의미 속에는


자연이 인간에게 베풀어주는 고마움이 담겨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낚시인은 자연에 대한 고마움을


무엇으로 보답해야 할까요.?


99A4574C5BE90C8A0777CC


완도바다를 지키는 이프로선장입니다.~


역시 바닷사람의 특징! 무뚝뚝하지만 끈끈한 매력있습니다.


99D6594D5BE90C8A123AF1


생명체를 귀하고 존엄하게 다루는 것과 바다를 깨끗이 하고. 


실천하는 것이 진정 낚시인이라 할 수 있겠지요.


99D7334D5BE90C8B124DE9


오늘도 푸른 바다의 생명체들과 교감하는 멋진 만남을 위해


뱃전에 걸터앉아 앉자 푸른 파도를 낚아보세요.


그 일이 결코 쉬운 것은 아닙니다


늘 외로움과 싸워야 하고 기다림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9994764D5BE90C8C08CED0


그리고 항상 빈손이라는 것도 잊어서는 안됩니다.


늘 빈손이기를 자청해야 합니다.


99947B4D5BE90C8C088331


바다가 아무리 베풀어도 한두마리외엔 욕심을 부리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다가 돌아오는 길이 아쉬움으로 가득차 있을 지라도


이미 그렇게 되리라는 것을 예견한 것이기 때문에


괴로워도 참아야 하고 힘들어도 속내를 보여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9947A94D5BE90C8D34D5D2


너무많은거 아니야~


오랜만에 풍족한 조과라서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나눠 입을 즐겁게


희망에 가득차 있기를~


996AA14D5BE90C8E0A9728


지금까지 살아 온 것이 그릇되지만 않았다면 앞으로 주어질 삶도


정해진 순리대로 따라 가다보면 될 터이고......^^


 바다가 아무리 베풀어도 우리는 몇가지 외에는 갖지도


훔치지도 않고 가득채우지 않는것을 ....^^


99A4A64D5BE90C8E0766C1


그러나 오늘만은 예외? 입니다.


많은 지인들 모두 입호강을 책임지고, 지깅낚시를 전파해야 합니다.


완도빅게임셔틀 잡어왕 010-9031-7676


998EAC475BE90C8F0B4D6A


그런데 요즈음 느끼는 것은


조행의 의미가 변질되어 엉뚱한 방향으로 낚시행위가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도구의 제한없이 무조건 결과물을 얻으면 된다는 식의? 조과우월주의~ㅋ 우리들의 욕심입니다.


997F59475BE90C900CEE13


세분이서 저렇게 많이 낚았다니까요?


99C5C5475BE90C9108425A


이런조과는 오래가고 부풀려지기 마련이니깐요.


993B13475BE90C92105A17


푸댓자루 조황이 무색하게 리어카조황으로 바꺼야 할까요~~~~ㅎㅎㅎ


99B27F475BE90C9309521C


어떤 장르보다도 지깅낚시는


바다와 그리고 대상어와의 교감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요즈음은 제가 나 자신을 돌아 보더라도 미터급!!! 미터오버!!에 집착하고 매달리고 있는 것도,


아닌가? 싶고 이러한 행위가 오히려 바다낚시의 균형감각을 잃어버리고


욕심이 앞서는 조행이 되는 것같아 심히 송구스럽에습니다.



998EFE475BE90C940BB32C


조과자랑이 한창인 빅마마호도 마찬가지로 많은 조과를 올리고


조기?입항 했습니다.


992478475BE90C94039D08


1년에 몇번 뿐일겁니다.


아마도 이런날이~~마음것 즐겨놓으시길~~~


99466D475BE90C950FA1D4


리어카 조황이라 명합니다.


999B5B465BE90C96325B86


증말 많이 낚았습니다. 너무많이 낚았다고 욕해도 좋습니다.


다만 모두 지인들 입호강을 시키고


지깅낚시 전파해야할 의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993073465BE90C9715286E


지깅낚시로 꽝을친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데~


그동안 꽝친걸 보상받은 걸까요~

사람이란 인내의 끝에서는 숙연해 지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더욱더 뭉쳐지고 단단한 근성만 남았습니다.


99C736465BE90C97325710


하루해가 저물어 가네요~


 

 지깅낚시 오늘의 교훈은?


지깅낚시는 무자비하게 잡아내는 것이 아니라


푸른바다 속에 있는 대상어와 교감하는 과정을


보다 중요시 여기는 마음가짐에 큰 뜻이 숨겨져 있을 것입니다.


부시리나 방어가 입은 갑옷과 세운 은빛 등가시 처럼 인내할 줄도 알고 기다릴줄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바다낚시를 취미라고 치부하기에는 -


너무 한쪽에 치우쳐 살아가고 있는 제 모습이


결코 바람직한 삶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요....


완도셔틀은 잡어왕 010-9031-7676


Comment '4'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588 [조행후기] 왕초짜 [타조] - 갈치 다녀왔어요~~~ 13 2011.11.29 9518
587 [조행후기] "대물자원의 보고"라 불리우는 만재도 조행담. 17 2010.06.20 5624
586 [조행후기] <font color=red><운칠기삼>이라... (2부)</font> 23 2009.08.21 5002
585 [조행후기] <font color=red>②③</font>왕초짜 [타조]의 23번째 조행기 15 file 2009.12.01 5644
584 [조행후기] "꿩대신 닭" 서망항 출항 추자도, 복사초 참돔타이라바 다녀왔습니다. -bgm- 2 2018.05.11 5250
583 [조행후기] "대물참돔을 잡지 못할바에 모두 비우자 다음을 잡으면 되지,".우리는 이미 쿨러를 가득 채운 참돔이 있고~추억도 가득히 채우고 말았습니다. -bgm- 3 2019.03.29 4599
» [조행후기] "방어떼"를 만나다~ 대한민국 지깅1번지 완도셔틀을 빙자한 지깅간접체험기~ 간접광고를 포함하고 있어요, 불편하시면 누르지마세요. -bgm- 4 2018.11.12 5005
581 [조행후기]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치지 않으면 얻을(갑오징어)수 없다. -완도 갑오징어 우중 조행기bgm- 2018.05.07 5122
580 [조행후기] "소문난 잔치 먹을게 없다????" 진도로 참돔낚시를 다녀왔습니다. -bgm- 2 2018.04.27 4665
579 [조행후기] "잡어왕이 먹어보고 낚아본 두족류 계급은?" 완도 갑오징어 소식을 전합니다. -완도갑오징어낚시 bgm- 6 2018.05.02 6888
578 [조행후기] (누네띠네로 이동)2010년 가거초를 처음 다녀오다..(1월9일 조행기) 23 secret 2010.01.11 2845
577 [조행후기] (조행기)또!!!!! 어휴 열나 6 file 2006.11.28 5331
576 [조행후기] (칭찬릴레이)로 이동된 글 13 secret 2010.10.11 1887
575 [조행후기] (홍보게시판 이동 )강화 난정지 4짜 붕어 구경하세요!~~~ secret 2022.01.30 87
574 [조행후기] - 대박 관련 글 삭제 - 35 secret 2006.12.11 2631
573 [조행후기] ..^*^.. 좋은 분들과 오래간만에 소주한잔 했습니다 29 file 2009.07.02 4215
572 [조행후기] 0갈치배 자리추첨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19 2015.10.22 7862
571 [조행후기] 10월 23,24일(홍원항) 쭈꾸미,갑오징어 대박조황-서해5도 바다낚시 1 2010.10.25 7794
570 [조행후기] 10월~11월, 오동통 물오른 '갈치 연줄로 줄태워 제대로 훅킹시키기' 방법 제안 65 2014.10.05 12373
569 [조행후기] 11월 중순의 백도권 갈치낚시 보고 드립니다. 14 2019.11.23 1004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0 Next
/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