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낚시 선비를 여수갈치낚시협회가 인하하기로 하였고,
요금인하를 서둘러 공지하였습니다.
그러나 유가 및 각종 자재의 인상, 물가 상승 등을 계산할 때
'그 금액으론 제대로 운영을 하지 못할 정도'라는 선사들의 어려움 호소가 잇달았습니다.
기본적인 운영이 되어야만 선단 간 공조체제도 유지되는데,
이마저도 어렵게 될 처지가 되었습니다.
죄송하지만 선비 인하 공지를 취소하고자 합니다.
앞뒤 면밀히 살펴보지 않고 성급하게 공지를 한 점, 너무나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잠시나마, 조사님께 현혹하는 요금 인하 공지를 올리게 된 점
머리 숙여 사죄드리며, 다시는 이런 불미스런 혼동을 드리는 일이 없도록 심사 숙고 하겠습니다.
여수갈치낚시 선단은 초심을 버리지 않고 더욱 노력하고자 합니다.
현재, 여러 갈치선사들은 혼란스럽고 죄송스런 마음입니다.
다시 한번 조사님께 머리 숙여 사과 올립니다.
뉴한사리호 선장 채승기 올림
뉴패밀리호 선장 변성희 올림
여수낚시선협회 회원 일동 올림
참으로 어이없는 협공에 시달렸을 것으로 예견되어 조사님의 입장에서
크나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겠습니다.
큰 맘 먹고 가격인하를 공지한 두 선사의 용기에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만,
<선단 간 공조체제도 유지되는데,>라는 말씀에선 담합의 의혹과 함께
심한 마음고생으로 결국, 원위치로 결정을 하신것에 대해 실망감을 감출 수 없습니다.
미련을 갖겠습니다.
< 갈치낚시 선비를 여수갈치낚시협회가 인하하기로 하였고,
요금인하를 서둘러 공지하였습니다.> 라는 대목의 말씀으로
다시금 여수갈치협회가 재 혐상을 통해 얼마라도 인하 하시겠다는
의지표명을 받아 드리겠습니다.
여러가지 어려운 환경에서 선사유지가 힘든 것은 인정합니다.
두 선사의 분발을 촉구하며
조사님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을 고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