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상낚시의 큰 즐거움 중 하나는 '잡은 고기 맛있게 먹기'가 아닐까 합니다.
갓 잡은 고기를 배에서 바로 떠서 먹는 싱싱한 자연산 생선 회는 선상낚시인만의 특권(?)이기도 하고, 쿨러에 적당히 숙성되어 온 바다 고기는 온 식구들의 입맛을 즐겁게 하기도 합니다.
등따개를 해서 물간을 한 후 건조시킨 열기는 짭쪼름하고 달착지근한 생선구이로 변신해 우리들의 입맛을 즐겁게 합니다.
냉동고에 보관중이던 열기를 꺼내어 찜을 해봤습니다.
* 아삭아삭 씹히는 콩나물의 미감과 달착지근한 열기의 맛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희한한 맛이 납니다.
양념장으로 간을 맞추는 이유는 짠맛을 즐기시는 분과 심심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한 설정인 건 아시겠죠?
메인요리로 열기 찜을 올리고 아래 사진과 같은 해군(海軍)으로 구색을 맞춰주면 용왕님의 저녁상이 부럽지 않습니다.
아~~행복~~ㅋㅋ ^^*
맛나보이네요..킬님....
예전에 주셔던 열기진짜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열기잡으러 가야하는데...
저 4월달부터 개인사업자 됩니다 일많이해서 낚시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