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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하여 제일 먼저 들르는 곳..... 어부지리 바다낚시....
요즘(10월 둘째주) 홍원항에 출조하는 문어낚시 배들의 조황을 보면서...
호기심이 발동..... 나도 가면 몇 마리 잡을 수 있을까.???
상상을 해본게... 한두 번이 아니고 .... 사이트에 들어가 볼 때마다....
요놈에 병이?? 도진다.... 한번 가볼까??? 남들이 10마리 잡으면 나야 한두 마리는 건지겠지..
혹시 아나..... 정신나간 문어가 지나가다가 재수 옴 붙어서리 잡힐지..ㅋㅋㅋㅋ
이런 저런 상상에 수전증이 깊어갈 즈음에....
그래.... 어부지리 사이트에 문의를 한번 해보자...
그래서 허접한 질문을 올렸는데... (10월19일...문어의 입질은..) 감사하게도...
감성킬러님...앵두님.... 민평기님.... 청산님.... 이렇게 자세하게 답변을 해 주셨다.....
흠.......문어 낚시가 이렇다는 말이지......특히 청산님에 채비법이....귀에 들어온다..
채비를 이렇게....... 음..... 홍원항.... 낚시점에 문의를하니....기본으로 만들어서 파는 채비가 있단다..
모든게 다 갖추어져 있으니.... 걍 우럭채비에.... 몸만 오시면 된다고....헐.......언제 출조하실것인지..
예약을 도와준단다...... 이런..... 문의를 하려고 전화를 했는디... 순간 당황해진다..
"아..예예.. 그게 아니고".. 얼렁뚱땅... 생각을 해보고 다시 전화를 한다고......급히 끊었다...
뭐여..... 내가 뭘 잘못도 안 했는디.. 이런....... 쓰..... 이궁....
그리고 그 다음날(21일) 인천에 사는 후배에게 전화를해서... "야...문어 낚시를 한번 안 갈래... 하니..
"문어 낚시요.?? 그런다..."응 문어 낚시..."근디 잡을 수는 있는 거요..?? 하고 반문을 한다.....
하기는.. 우럭 낚시는 가끔 갔지만 ...생뚱맞게 문어를 잡으러 가자고하니.. 의심이 가는 모양이다...
이런.. 내가 생각해도 그렇냉... ㅎㅎㅎ 그나저나 "갈거여 말거여...하고 강하게 나가니.. "운제요.??
"웅..10월 28일에 자리가 있더라...."28일요.!!수요일인디요... "그려 수요일..."일은 안 하고 낚시요.??
"얌마....대장(오너)좋은게 뭐냐... 하루쯤 땡땡이 필수도 있는거이지...안 그래...... 하고 냅다 소리를..
지르니.... "그건 그렇지만...하고 꼬리를 내린다..... "갈거지..예약 한다...
"예 예 형님 알아서 하세요.. 완전 강짜다...ㅋㅋㅋ 이렇게 미쳐야 하는겨.??? 이긍......
홍원항 00낚시점 00호.....10월28일 2명 예약...ㅋㅋㅋㅋㅋ ㅎㅎㅎㅎㅎ 이제 된거여......
그런데 넘 멀다......홍원항.....춘장대 톨게이트에서....15분거리......인천에서 가려면 약 3시간정도..
멀리 여수까지 칼치를 잡으러 가는사람도있는디.......까이꺼에 비하면 암것도 아뉘지...안그래....
기대반 걱정반......잡히면 좋고 안 잡히면 말고 하루쯤 넓은 바다를 배경삼아... 스트레스도 풀겸..
뱃놀이하는 거지뭘.... 생각은 그런데... 내심 욕심은 안 그렇다...그래도 모 처럼 가는거인디....
한 마리도 못잡는..전례를 남기면.. 안되지라.....거럼....
좋아.. 유비무환이라 했재.....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가면.. 남들..10마리 잡을때...1마리는 건지겠지...
인터넷에 들어가....이리저리 헤메고.. 다녀도 보고....조황 사이트에 올라오는 사진에 찍힌...채비들을
연구도 하고....근데....???
조황사이트 사진에....한결같이 너플거리는 저것은 뭐래..????? 한 사람씩 개별로 찍힌 사진을 보고...
확대를 해보니.....헐랭.....신라면봉지???..요즘 문어는 라면도 묵나.????ㅋㅋㅋㅋ ...
여기저기 물어보니... 라면 봉지를 잘게 잘라서 묶어 같이끼우면 문어가 먹을것인지 알고 덥친대나
워쩐대나......ㅎㅎ 그런거여.....글탄!! 말이쥐......
점심을 먹으러간 식당....전날들.. 술먹고...아픈 속들 달래느라 속풀이로..
먹고난 라면..... 그리고 휴지통에 버린...신 라면 봉지....ㅋㅋㅋ 심봤다..~~~~점심을먹고 5~6개를...
주워들고 사무실로 들어오니... 헐랭....우리 사무실에 근무하는.. 아줌마....."뭐래요.!! "응 ..
이거이..그러니까그게....에..또..뭐 그런게 있어...헐.....라면봉지로 문어잡는다고 하면....
내가 미친놈 되는거 같아서리...대충 얼버무리고.......이궁...
그렇게 라면 봉지를 반으로 잘라서 서너겹으로 겹치고 호치케스로..꼭.. 집어서....가위로 가늘게
오려서 나풀거리게 만들고 있는데....수원에 사는 친구....(이 친구도 바다낚시에 거의 수전증 증상임)가
들어오며..... "뭐 하냐???.... "응 왔냐...마! 홍원항으로 문어 잡으러 가기로 했다.....
"해서..미끼 만드는 중이다......"뭐라고라..... "문어를 잡으러가야!....."운제 가는데....
"응 28일날....달력을 쳐다보더니..."수욜이내.. 그래야......음......."가만있어봐라.....
전화로 직원들하고 한참이나 이바구끝에.. "봐라 한 자리 더 하그라.... "나를 빼놓고 가면 안돼재....
이런 .....누가 증중환자 아니랄까봐서....뭔 예기를 못해요..바로 홍원항 낚시점 전화....
한 자리를 더 예약을하고... 채비에 대해서 예기를하다가..."그럼 니가 몆 개..만들어라...
청산님이 가르쳐준 채비를 생각하며.. 밑단에서 150정도 올라와서...
도래를 달고 그 위로 150정도 올라와서 도래를 2개씩 달아서 몆 개를 만들게 했다.....
그런데 정말로 한 마리도 못 잡으면 원망이 클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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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간은 가서 27일 저녁...신진도로 우럭 낚시를 가면 항상 만나던... 39번 국도 옆에 있는
송라저수지.. 밤 12시 30분에 약속을 했는데...헐.....우리집 내무부장관님...월요일날.. 모임에서
홍도로 놀러가드만...오늘밤 10시12분에 광명역에 도착이라고라....흐미.....워쩐다...
잡음없이 가려면 광명역에 가야긋재...끙.. 9시 30분에 광명역 도착..
그넘에 KTX는 남에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10분이나 연착이고.......뭥미...
마나님 태우고 불나게 집으로 고고씽.. 집에 도착해서 마나님 내려주고.. 낚시 차림으로 옷을 챙겨입고..
이것 저것 챙겨서 11시30분에 출발.....월곳 인터체인지로 고속도로를 들어서는데...
핸펀에 문자 메세지표시가.??..언제 온거여..?? 내가 집에 올라갔다가 금방 내려온다고 ...
핸펀을 차에다 놓고 올라간 사이에 온것인데...5학년이 넘으면서 찾아온 노안.....
먼곳은 괜찮은데..가까운곳은 안경을 써야 잘 보이고 안쓰고 보려면 오만가지 인상을
다 써야 보일듯 말듯.... 대충 확인을 하니..잘 안 보인다......"에이....도착해서 확인 하지 뭘.......
쓩...달려서 군포톨게이트를 거쳐서 39번국도.....송라저수지에 도착......헐..그런데 냄새가 ..뭐여.
완전 썩은 냄새냉.....우쒸....문을 열 수가 없다.....냄새가 .....이런.. 아까 문자가 왔었는데 뭐지.??
문자내용...<집사람이갑자기 위경련이 일어나서 병원에 왔음 만날 시간을 한시간만 늦춥시다.>??
뭐여...헐........인천 후배 문자다......이런.......이런...뭐여 문어는 잡으러 출발도 안 했는데...
불길한 예감....
그러다 보니 수원에 사는 친구가 도착....시간은 잘 지켜잉......코를 쥐고 내 차로온다.
말없이 문자를 보여주니....."이 냄새나는 여그서 한 시간을 기다려야..???사람 잡겠다.....
내말이....그렇게 궁시렁거리며....기다리는데....그 후로도 한참을 기다려서 2시간이나 늦은 2시30분..
드뎌...후배가 도착을 하고.....부리나게 집을 옮겨싣고......홍원항을 향하여 고고고고고고 씽....
"근디....저 형님.. "응.....와...저 형님 미스김(네비게션)을 좀 데불고 가야 하겠는디요...
그러고 보니 네비가 없다....."느그 미스서 는 워대 갔냐.??.."네 ..네.. 말을 잘 안듣고 뎀비길래....
몆대 줘 박았드만 아퍼서 병 났슈...ㅋㅋㅋ "니가 말안들은건 아니고../?? ㅎㅎㅎㅎ 이런....
비봉 톨게이트로 들어서면서.....과속.....흐미... 130~150을 왔다리 갔다리...."야야...천천히 가그라.
"우리 미스김은 그렇게 안 달려봐서리...오줌 쌀라.ㅋㅋㅋㅋ...예정 도착 시간이..4시 40분에서..
자꾸만 줄어들드만....춘장대 톨게이트를 빠져 나갈즘은...도착 예정이 4시 5분으로 바뀌었다....
우리 미스김 안 놀랬나 모르것다......ㅋㅋㅋㅋ
그렇게 홍원항 도착.......낚시점에 도착을 하니..
사람들이 많다....바로옆에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사람들 등등....우리는 낚시점에서 이것저것..살피고
물어보고...채비를 만들어서 걸어 놓은 것을 유심히 살피고...준비를 마쳤다...
애기 큰것과 작은것..봉돌... 반짝이... 쭈꾸미 애자 등등.. 여유있게 가지고 가서 남으면 반품을 ..
받는다고 여유있게 가지고 가란다.... 단 바닷물이 안들어 가야 반품을 받는다고...
아침을 먹고.... 배에 승선을 했는데.... 헐..사람들이 앞쪽으로만.....모두 모였고....뒤쪽에 몇분이고...
우측은 중간에도 자리를 했는데...좌측은....앞에서 선장님 있는 곳까지만... 자리가 있고
뒤쪽으로는 자리가 남았다......"뭐여.???? 여그는 잘 안돼는 자리인가..?? 그나저나...자리는 여그밖에
없는디.. 앞에서부터 수원친구....나...뒤로 후배....욜케 자리를하고.....대충 준비를하는데....어둡다...
엔진도 안 걸린배.....등도 안 켜져있으니 어두울 수밖에... 한 바퀴 휙 둘러보니.....모두가...
채비를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다...
그런데 참으로 화려하다....푸짐하고....라면 봉지도 우리가
준비한 것은 완전 허접 한 것이고....돼지 비계를 쭈꾸미 애자에다...매 달은 사람과...불이 번쩍 번쩍..
들어오게 한 채비 등등....다양하다....한 바퀴 돌아본 결론은... 불안감이 휙 마음을 사로 잡는다..
이런......"뭐여...유비무환 한다고 나름....애를 썼는디...헐랭........이게 아닌디....
후배 녀석이...나를 쳐다보믄서....한마디 한다.... "문어헌티...되래 잡히는거 아뉴.....휴.......
"염장을 질러라.....염장을......"임마!! 누가 아냐....용왕님 궁전 변두리 나이트에서...밤새...
퍼질러 놀다가..술이 덜깨서..아가씨인지...처녀인지..처녀인지 아줌마인지..아줌마인지..유부녀인지..
감도 못잡고..해롱대는 정신나간 문어가 있을 줄 누가아냐...ㅎㅎㅎ .."우리가 외연도에 도착하믄..
"딱 그 시간인기라....ㅋㅋㅋㅋㅋㅋ (근디.!뭔소리대.. 내가 해놓고도..당췌 모르것냉.ㅋㅋㅋㅋㅋㅋ)
쯧쯧...한심한 얼굴로 나를 쳐다본다.......우쒸....
수원 친구하고 나름 열심히 채비를 만들었다...이렇게 저렇게....남들이 만든 것을보며 열심히....
후배는 앞쪽 선실에 들어가..코.. 잠에취했고...뒤쪽 넓은 선실은 우리보다 먼저 채비를 만든 분들이..
느긋하게 자리를 잡으시고.. 드뎌 배가 출발을 하는데.. 친구하고 앞쪽 선실로 들어가니....
바닥을 푹신하게 해놓고 앞뒤로 배게를 ..스펀지로 만들어서 길게.. 아예 장착을 해 놨다...
머리를 앞쪽으로 향한 곳은 자리가 없고...뒤쪽으로 향한 곳만 자리가 있다.... 아무 생각없이...
누웠는데 생각이 많다....휴......잠시 눈을 감고 있는데 드디어 배가 움직이고...
항구를 빠져 나가는지.. 조용하게 배가 움직인다...드디어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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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까이꺼 부딪쳐 보는거야...문어 느그들 다 주거쓰..
그러는 어느순간.???윙 하는 배의 힘찬 엔진소리와함께... 속력을 내는데...앞쪽이 번쩍 들리는가..
싶더니...이런...꺼꾸로 처박히는 느낌이다...헐....속력에 따라서 앞쪽이 번쩍 들리니....
머리를 뒤로하고 있던 사람들은 모두가 뒤로 처밖히는 느낌이다... 이런 아침 먹은것 올라올라...
누가 뭐라고 안해도 모두가 언능 돌아 눕는다.....그런데....이 향기로운 향수냄새는 뭐여.?ㅋㅋ
그렇게 약 두 시간여를 달려서리 외연도에 도착....엔진 소리가 작아지면서 하나둘 밖으로 나간다..
우리도 비몽 사몽....일어나서 밖으로 나오니......와......처음 와보는 외연도....아름답다....
아침 일출에.....잠시 정신줄을 놓고.. 카메라를 꺼내서 일출을 담고....떵 폼도 한번 잡아보고..ㅋㅋ
드디어 배가 포인트를 잡고....입수 준비를 하는데.....우리는 채비를 내릴 생각없이.....
고수들이 하는 걸....일단은 지켜 보기로 했다... 드뎌..첫 입수 신호가 떨어지고... 모두가 입수....
우리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지켜 봤다.....봉돌이 바닦에 닿는 순간 조금 들어 올리고 ..
팽팽하게 줄을 유지하는 것과.... 잠간씩 하는 고패질....등등.. 바닦은 여밭인 듯하고...
우럭 낚시와.. 그렇게 크게 다르지 않은듯.....
젊은 사무장이....우리를 보더니... "뭐 하세요 낚시 안하고.....
"아...예... 처음하는 문어 낚시라....민폐를 안 끼치려고..지금.. 하는 방법을 구경 중입니다....
"몆번 하는걸 보고 할겁니다... 라고 하니.....그럴 필요 없단다....걍 하면서 배우란다......헐...
그래 까이꺼....해보는 거이지 뭘..... 첫 포인트에서...문어는 한 마리도 안 나오고 꽝.....
두번째 포인트에 도착해서...빅 소리와함께.....채비투척.....난생 첫 문어 낚시에 첫 입수다....
바닥에 봉돌이 도착하고.....수심은 전동릴에 30미터를 가르키고.... 바닥찍고...살짝 들어 올려서
줄을 팽팽하게 유지하며...아주 살짝 고패질... 그렇게 배가 흐르는 방향으로 얼마나 흘렀는가....
뭔가가..???? 묵직한게.. 바닥에 걸린것은 아닌것같고...??!! 문어가 물은건가... 아니 물은게 아니고..
덥친거지......덥친거......설마 벌써.??. 줄을 지긋이.... 힘을 주며 당기니....밑 걸림은 아니고...
뭔가가 느낌이 다르다.....묵직한 느낌.....헐 이거이 뭔일이래.... 바닥에서 탈출을 한 느낌에...
전동릴 스피드 조절을 15에놓고 릴링...그런데 이것이 우럭낚시힘과는 비교도 안된다...
시마노 3000H 전동릴이.. 힘에 부친다..빌빌빌 딜딜딜...헐...문어기 맞는거여..아니면 뭐가 물은거여...
우럭처럼 처박는 느낌도 없이 그져 묵직하게 올라오는 느낌만.... 젊은 사무장이....갈고리를 들고..
옆에와서 선다...."천천히 올리세요......잉 천천히..... 그럼 문어가 맞는겨.....??????
드디어 물 밖으로 모습을 드러낸 놈은.???? 심봤??... 아뉘지..문어 봤다..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이런일이....첫 문어 낚시에...첫 입수에... 오늘 탄 이 배에서 첫 문어를... 그것도 쌩 초보가..
뭔 일이래....갈고리로 걸어서 올라온 문어.... 헐...이거이 뭐여.....이렇게 잡는거여.....
사무장이 사진 찍는다고 들으란다...근데 이놈 힘이 장난이 아니다.....족히...2~~3키로는 될듯....
떵 폼 잡고 사진 한방...김 치이이이이....ㅋㅋㅋ.. 생 초보 일냈다.....
후배 녀석 하는말..."그넘 진짜루... 정신나간 문어 맞나부냉...."뭐시여!!....ㅋㅋ "앵경썼나 잘 보슈..
이런....쓰...콱...... "디질래......
친구한테 .... 봤지.....문어가 별거냐......어께에 힘이들어가고.....ㅋㅋ 그렇게 시작한...
문어 낚시가....시간이 가면서.....
역시 고수들은 달랐다....앞쪽과...뒤쪽에 있는 고수들은 .. 오전에만... 7~~8수들을 했다....
그런데 우리는... 내가 4마리..친구가 2마리....후배는 꽝....
이렇게 헤매고 있을때....옆에 있던 후배가....오전에...걸었던 폐 타이어.... 엄청 묵직하게 올라오던.
그 힘에 느낌.....완전 왕 문어인줄 알았지 사무장도....갈고리들고 옆에서 대기했을정도니.....ㅋㅋ
후배가 한마디 한다.....그래도 손맛은 죽였지라.....ㅋㅋ 그래 손맛은 환상이였지... 암은.....
그런데 요놈에 문어가...아이스 박스에 넣고 한쪽만 잠궜드만 이넘이 한쪽을 밀고 탈출을시도한다...
헐 힘도 좋지...사무장이 지나가면서....탈출해서 밖으로 나온놈은 잽싸게 잡아다가 삶는다고......
탈출 못하게 하란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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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오전이 지나고 점심을 먹는데.....헐...바다에서...
네발 달린동물 김치찌게라...별 맛이내....소주도 한잔 하고... 기분도 좋고.....한마리 삶아서...
소주한잔 해야 하는디....모두가 어부다.....많이 잡은 사람들이....한마리 하사하면 여러 사람에 ...
입이 즐거울 텐데....누구도 그런 사람이 없다....나라도 많이 잡았으면 한마리 삶을수도 있는데...
이런.... 후배가 헤매고..있으니 몆마리 나누어 주려면 그러지도 못하고.....휴....배에서 삶아먹으면
좋을텐데... 아쉬움..오후에 철수할때까지....
총 조과가....내가 6마리 친구가 3마리...후배가 1마리....딱 10마리냉....
그렇게 우리들에 첫 문어낚시는 끝이났다...3시에 마치고 조황 사진을 찍는다고...모두 앞으로 옮긴다.
궁굼해서 앞으로 가보니.....와.....많이 잡으신 분들은 거의 15수 이상이다....
철수하는 배에서 뭔가가 아쉬운 것은.......어부도 아니고...몇 마리 잡으면..친구들도 한 마리씩..
나누어주고.....배에서도 몇 마리 삶아서 세월을 낚으며 이슬이 한잔 하면 될것을.... 우러기 낚시..
다니면 오전에 몆 마리씩 거출을해서 회를 뜨고 이슬이 한잔 하는데....문어 낚시는 안 그런가부다..
문어 낚시가서 배에서 문어 맛도 못 보고 오는 것은 뭔가가 빠진 느낌이다......이런건 아닌데....
나라도 한 마리 삶아서 이슬이 한 잔 할것을.... 잘못 했나 싶다....궁....
항구에 들어와...배에서 내려 주차장으로갔다.....낚시점에가서 쓰고 남은 애기들을 반납을 하고....
보관 방법을 물어봤다....물을 비우고 얼음을 사서 같이 담아서 가지고 가면 된다고.....
얼음을 3개 사고.. 차로왔다...."형님 무거우실텐데...둬 마리 여그다 버리시지유....ㅎㅎㅎ "옹이야..
"글찬아도 버릴려고한다....두마리를 후배에게 주고....서둘러서 출발......올라오는 길이 좀 막혔지만..
무사히 송라저수지에 도착....우리차로 바꾸어 타고.....가만!! 우리 미스김......"야야..우리미스김..
주고 가야지.....잽싸게 뜯어다 원 위치.....ㅋㅋ 클날뻔 했냉.....
집으로 오는 길에...시화에 들러서 사무실에 근무하는 아줌마 한마리주고...안양에사는 친구한테..
전화를해서 월곳에서 만나서 한마리주고....집으로 고고.......남은 두 마리..집에가서 삶아서..
이슬이 한잔.......그래 바로 이 맛이야.....
스르르 잠기는 눈..... 문어맛에 취한겨.....이슬이 한테 잡아 먹힌겨........
아는 사람은 알쥐......zzzzZZZZZZZZZZZZZZZZZZZZZZZZ 궁.....
난생 처음 해본 문어낚시였습니다......
감성킬러님..민평기님..앵두님..청산님....조언에 감사했습니다....
쉬지 않고 읽어내려가게 만드시네요.
넘 재미있습니다!!!
제가 페이지 좀 나누어 놓고 나중에 다시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