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돌기 시작하는 12월,
갈치도 멀리 남쪽으로 떠나고 그 빈자리를 잠시 오징어가 아쉬움을 달래주네요.
하지만 오징어도 잠시... 우럭들로 아쉬움을 달래며 새 달력을 걸어 놓습니다.
휴~~~ 한해 금방 지나가네요.
제 옆에 앉아 있던 마눌님이 이 글을 보더니 한마디 던집니다.
이긍... 저렇게 괴기들 종류 바꿔가며 정신없이 한 해를 보내니 미치지!
나한테도 좀 바꿔가며(뭘?) 즐겁게 좀 해주지? 응?
그냥 고개 숙이며 이 글을 마무리 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