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고는 언론에 보도가 되질 않아 대부분 모르고 계시더군요...
회원님들 "타산지석"의 계기로 삼으시라고 12일 낚시중에 본인이 선장에게 전해들은 사고 경위를 올립니다 .
날짜는 정확치 않음 (7.7~7.8일)
인천 먼바다(선갑도주변) 낚시를 마치고 귀항한 후 조사들이 다 하선 하였는데도 쿨러1개와 낚시 가방이 하나가 있어, 난리가 났답니다...
주차장에가니 승용차도 1대가 그대로...
해경과 소속낚시배가 새벽3시까지 추락 예상지점을 수색 하였으나, 결국은 발견치 못하였다가, 이튿날 재수색하였는데 사체로 발견 되었다 합니다...
***사고 예상 경위**
사망자는 43세의 건장한 중년의 남자로 배낚시를 자주오는 분이라 합니다
낚시를 종료하고 귀항중에 당한 사고라, 목격자가 1명도 없다는 겁니다
목격자가 없으니 더이상 어떤식의 추락이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얼마나 황당한 일입니까?
홀로 바다에 남겨져 밤새 목이터져라 구조요청을 했을터인데...
***최근 선상낚시중에 사고가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부산 다대포 앞바다 충돌사고
-안흥항 S*호 충돌사고
-인천 P*호의 화재사고
-이번 S*호의 추락사망사고
이런 사고를 접할때 마다 필자는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선상 낚시가 좋아 한달 평균 4회 이상을 다니는 본인도 항시 조심 또 조심을 외쳐봅니다
*** 대책 및 예방법 ***
- 구명조끼 착용은 법적으로도 의무화 되어 있습니다..
추락시 최소한의 안전 장비인 만큼 덥다고 벗지말고 여유가 있으면,
하계용 팽창식으로 하나더 장만 하시길...
(최근 이런 사고와 관련 해경에서 승선인원 구명동의 착용여부를
집중 단속 하고 있음을 참고 하시길..)
- 구명조끼 내에 호루라기, 소형칼, 방수되는 라이터, 핸드폰은 비닐커버속에
넣어 젖지 않도록 준비
- 선상에서 과도한 음주는 절대 삼가
(작년 인천에서 주취자가 낚시도중 추락해 사망한 사고 있음)
- 일단 낚시가 종료되면 안전한 선실에서 휴식 및 대기
- 나홀로 낚시 보다는 동료와 함께 하시길...
결국 뱃전에서 미끄러 넘어지는것을 보고 참 한숨이 절로
나오데요
도대체 어느자리를 차지하려고 저리도 설치는지....
내심 잘했다 이놈, 너혼자 가서 몽땅 잡아라&&&&&
그자 결국 배 못타고 병원으로 직행했지요
우리 조사님들 제발 이러지 맙시다
어느자리든 다 고기 잡힙니다
본인이 열심히 하면 선장님 고마워서도 잡게
해 줍니다
제발 고기욕심 내지말고 순수한 마음으로 사고없이
낚시를 즐겼으면 합니다
우리 모두는 "어부"가 아니걸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