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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을 한 4일 기상이 좋지 않아 걱정을 하였으나 오후에 출조를 하나 바람으로

여건이 좋지않아 출조취소를 할 조사님들은 취소를 하라는 문자가 왔기에

친구와 상의를 하여 취소를 하였고 결국 4일은 무창포 선사들은 취소를 하였다.


그러나 쭈꾸미낚시의 미련에 5일은 기상이 조금은 나은 듯 하여 홍원항 서해바다낚시점을

검색을 하고 9월에 출조를 하여 괜찮은 조과를 올렸던 미성피싱호에 몇 자리가 남아 있어

예약을 하였다.


물색이나 너울이 있음은 당연한 것으로 생각이 되지만  쭈꾸미낚시의 매력에 이끌려

강행을 하는 것이다.


다녀본 출조점중에 가장 상냥하고 친절한 사장님이신 일명 조과장님께 전화를 하여 예약을 하였다.

5일 새벽 1시 출발을 하고 차내에서 오늘의 출조는 물색이나 너울을 각오하고 평작을 목표로 한다.


기상상황이 좋지 않아 출조객이 많지않을 것으로 예상을 하여 여유로운 주행으로 홍원항에 도착을 하였다.


오랫동안 우럭낚시와 쭈꾸미낚시 출조로 친근한 조과장님의 항상 밝은 미소와 상냥한 목소리로 인사를 나누고

선비와 승선명부를 작성하고 거친 바닥에서 사용 할 에기 몇 개를 준비하여 선창 주차장 차내에서 출항대기를 한다.


주차장 바로 앞에 선착장이여서 승선 할 배의 불을 밝히면 바로 승선을 하기에 편하고 좋다.


승선하여  자리추첨을 하고 출항 삼십여분의 운항으로 포인트에 도착을 하여 선장님의 자상한 낚시설명과 바닥이

매우 거칠어 저가에기를 사용하라는 멘트를 듣고 낚시를 시작 하였다.


역시 너울과 약간의 바람이 있어 불편하지만 낚시를 하기에는 무리가 없는 상황이다.


입수를 하고 첫 수를 올리기도 전에 바닥걸림으로 채비손실을 하고 다시 채비를 하면서 오늘 낚시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각오를 한다.


첫 수를 올리지 못하였으나 다른 조사님들은 뜨문 뜨문 한 수씩 올리기에 기대를 하고 열심히 집중을 하지만

입질이 없다.


잠시 후에 이동을 하고 이 곳 포인트는 무난한 바닥으로 좋은 에기를 사용해도 좋다는 세심한 선장님의 멘트가

듣기 좋았다.


드디어 첫 수가 작은 갑오징어로 소위 성냥갑 사이즈로 방생을 하고 바로 쭈꾸미가 올라오고 9월 크기보다

작지만 포인트마다 크기가 다른 것이기에 개의치 않고 살림망에 넣으며 분주히 낚시에 전념을 하여 따문 따문

한 마리씩 낚아올린다.


햇살이 펴지면서 이단채비에 갑오징어 집중공략을 위하여 준비한 몇 가지 에기중에 하나를 달고 시작을 한다.

역시 갑오징어 풍년의 평가를 무색하지 않게 자주 낚이며 마음을 즐겁게 하고 조과를  키워 간다.


어느 포인트에서는 대물 쭈꾸미가 낚이고 있어 마릿수만 많다면 대박조황을 올릴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다.


선장님의 느나타임은 없을 것 같다는 멘트대로 오전 오후 느나타임은 없지만 오후에는 잦은 입질로 오전의 부진함을

씻고 평작을 넘는 조과를 올리며 더욱 열심히 집중을 한다.


낚시종료 후에 조과를 평가하여 일 이 삼등을 정하여 좋은에기를  포상한다는 멘트로 기대감을 갖게하며 독려를 한다.


종료시간이 되어 조금 일찍 채비를 접고  가져간 망에 갑오징어를 별도를 담고 선장님이 나누어 준 망에 쭈꾸미를 넣고

갑오징어 망을 함께 넣으니 간신히 들어가 터질 듯 하고 무게가 만만치 않게 무겁다.


조황사진을 찍기 위하여 선수로 가져가고 선장님 왈 일등이란다.

조황사진과 개인조과 사진을 찍고 수입에기를 받아 의기양양하게 집사람에게 자랑을 하지만 포상보다는 자부심으로 마음이

더 좋다.


각오보다 괜찮은 여건으로 낚시를 하여 기대이상으로 좋은 조황을 올렸기에 마음은 상쾌하고 즐거운 하루가 되었다.


악조건에도 열심히 조황을 위하여 노력을 하신 동네아저씨 같은 구수한  미성피싱호 선장님  감사합니다~~^^

읽어주신 어부지리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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