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 시즌 중에 꼭 한 번 정도는 이런 일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13일 여수권 갈치 출조
풀치는 작은 쿨러에 3지 이상은 큰 쿨러에 나누워 기분 좋게 쿨러 조황하고
철수 후 배에서 내려 쿨러를 확인해보니 이쁘게 정렬되어 있던 갈치가 한쪽이 썰렁할 정도로
움푹 들어가 있는 상황 아니야 배가 음직여서 틀어졌을거야 생각하고 다시 봐도
이건 배가 흔들려서 생기는 그런 모습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아 또 누가 손댔구나 그 상황서 누구를 잡고 따질 수도 없고 .
집에 도착 후 손질을 하다가도 생각이 나고 자려고 누워도 생각이 나서 한자 적습니다
다음부터는 절대 조황 사진 찍고 뚜껑 닫고 전부 들어가기 전까지는 선실에 누을수 없을 것
같습니다 갈치 도둑님 그거 훔쳐서 집에 가서 자랑하면 가족들이 좋아하겠습니다
많이 쳐잡수고 장수하세요
갈치 도둑 잡거나 피하는 노하우 있는 조사님 조언 부탁 드립니다
참고로 전 갈치 낚시만 안해본 사람이라... 이점 이해요
예전에 광어 다운샷가서 아침부터 오후 1시까지 선두에서 17마리 잡은적이 있었죠..........대박침
선두에 서다보니 같은라인쪽 조사님들의 조황은 전부 볼수가 있잖아요
중간쯤인가.... 일행2분이 오전내내 1마리 잡고 허탈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전 집에 가져갈 몇마리만
챙기고 13마리 선사쪽에 기증하니.. 선장님이 잡은 광어와 합쳐서 조황이 안좋으신분 나눠드렸죠
서로 조금씩 이해하고, 정을 나누면. 돌아가는 발걸음이 한결 가뿐할텐데..
힘들게 잡은 고기를??? 손댄다는것이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네요. 나쁜 사람들이네 ㅜㅜㅜ
그래도...깜장봉달이님.. 복귀할때는 조금이라도 눈을 붙이고 ,,쉬세요. 그래도 안전운전이 최고 잖아요.
그런데..갈치낚시.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 장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