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스포츠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조황이 최근 급속히 부진하여.....ㅠㅠ
사실 기대도 안했는데 그런데 만쿨했습니다. ~~~항진호 갈치낚시 여행
안성빅피싱에서 출발하여
통영시장의 한식당에서 장어탕 한그릇하고 항진호 사무실앞에서 추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통영의 하늘이 바다로 떨어져 철썩 소리낼것같습니다.
두두두~ 엔진소리에 뭍혀 밖을 내다보니 서진호도 출발해서 물살을 가르고 있습니다.
12:50분에 출항하여 4시간의 긴항해끝에 거문도와 제주도의 중간해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꿈결인듯 생시인듯 낚시생각에 뜬눈으로~~~~점차 작아지는 엔진소리에 .....
하나둘씩 밖으로 나갑니다.
갈매기도 꽁치 짜투리로 배를채울 심산으로 반겨줍니다.
이때가 제일 긴장되죠~~~~
아~앗 저건 많이보던~ 두건
군생활에 제가 애용하던 물건~
5지나 6지나 넘어 뜨리고 나면 모두가 같은 모습이고....
어짜피 5지고 6지고 잠깐의 떨림 뿐인것을....
그리고 우리가 너를 얼마나 기다리고 원했는가를 증명만 하면 그만인것을 ...
바다낚시는 절대로 부유한 사람만의 것은 아닐것입니다.
돈이 많고 검은차 마음것 타고 다닌다고 해서 그 모습이 인자하고 아름다운 것은 아닐것입니다.
윤팀장도 서둘러 낚시대 세팅에 들어가고. . . .
그래도 다른 낚시인들 앞에서 조금이라도 욕심많은 낚시인으로 보이지 않기 위해서
비록 내욕심을 챙기려 드는 일이 있더라도...^^
좋은 사람 처럼 포장해서 계속 낚시여행을 떠나야 겠습니다.
꽁치로 초반에 사용하다가 중반에는 풀치를 썰어서 사용한답니다.
낚시는 자연과 가장 가까이 더불어 하는 행위이다.
12월은 갈치낚시할날이 몇일 않되네요~ 갈매기들이 그렇다네요~~~~~~^^
바람이 6-11미터로 불고 파도가 먼바다는 1.5미터~2미터로 약간 꼴랑거립니다.
수심이 68미터고 조금흘러가면 70미터를 조금 넘기는
전형적인 갈치 포인트 입니다. -철저히 밑바닥 67미터 공략, 공략 밑바닥
초반 오후6시~9시 까지의 3지 평균씨알 입니다.
가끔 4.5지와 아주 괴물갈치도 보이기도 합니다.
손바닥만한 갈치를 낚아서 환호하기도 하구요~
큰녀석들은 쿨러로 들어가고 작은 풀치들은 미끼로 사용합니다.
풀치 포를 떠~ 미끼로 사용합니다.
밤 12~1시에 접어들자 더이상의 빈공간이 보이질 않네요~~~~~ㅋㅋ크
한치의 거짓없는 한사람의 조황입니다.
아이스박스 예비용도 거의 중간쯤 차오를 즈음~~~~선장님이 이제 그만하시고 입항하잡니다.
4시간을 항해한터라 잠은 선실에서 푸~욱 자서 아침해가 야금야금 올라오고 있습니다.
사무장은 다음 출항준비에 물청소를 합니다.
요번 출조는 손맛도 보고 많은 조과를 올렸으니 현관문을 열면서 큰소리 한번 지르면서 들어갑니다. """""" 옛다 갈치다~!
욕심부리지 마시고 낚시대 한대만 들고 조용히 출조버스에 올라보세요.
우리가 꿈꾸던 대물갈치는 우리들 마음속에 벌써 가득히 담겨 있는지도 모릅니다.
자신만의 가진 진짜 모습으로 아니 나만의 향기로 낚시여행을 떠나는 것이 진정 바다낚시가 아닐까요.?
그래서 항상 차가운 바닷바람이지만 가슴이 따듯하지 않을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