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선장님도 있는데...
내일이 석가탄신일!
한달전에 직장 동료들과 오천항에서 출항하는 선박 독선 약했다가 일행중 몇명이 개인 사정상 이탈...(우리 일행 6명 출조 확정과 따로 모집한 손님 몇명)
출조 5일전 선장님께 사실 고백하고 남은 인원 선장님께서 충원 가능할까요?
전화 한즉 두말 없이 해보지요.
고마운 마음에 출조 준비를 하며 내일 출조 이상 유무 확인 전화 통화하고 한시간도 안되
선장님께서 전화를 해주신다.
내용인즉,
요즘 서해에 동풍이 불어 고기도 안나오고 주말과 오늘 조황도 안좋고 조금이라 하지만 물발도 센데 출조 취소 하고 다음에 오시면 어떨까요?
14명 정원인 자 선장님의 전화 내용을 조사님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아주 오래전에 어부지리에 올려진 글귀에 예약자 손님께서 모두 취소하고 이 사실을 모른 한명의 손님이
찾아갔을때 한명의 손님과 바다에 나가 좋은 조황을 올려 칭찬하는 글귀를 보았던 선박 선장님입니다.
돈에 눈이 어두워 날씨야, 조황이야 뒷전으로 생각하고 출항만 하려는 선사난 선박 선장님들과 넘 비교되기에 몇줄 올려 봅니다.
ㅡ위의 선장님과 출조를 해서 조황이 그닥 좋지 않더라도 마음은 불쾌하지 않을겁니다.
ㅡ아직도 우리 낚시꾼들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선사측은 모르는것 같고 이해할려고 하지않아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