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가 별거 있나요
에기묶어 내리고
타이라바묶어 내리고 ...
흔들어도 보고 질질~ 끌어봐도
낚이는것은 쏨벵이뿐 아무것도 .....
있으면 있는데로 낚고~
없으면 없는데로 돌아가면 그만인것을
그래도 가끔 큰입질에~
문어도 낚고
보이는데로 생각하고
생각나는데로 보아주쇼
낚시 뭐 별거 있나요?
이젠 돋보기 없이 가이드구녕에 원줄넣기도 힘든 나이가될 즈음에는
이프로호 선장의 손님에 배려가 느껴지는 뱃머리 카펫트
바닷가 바람 지나가듯 드는 생각에 옳고 그름이 어디 있겠냐 만은
돋보기 없이 가이드구녕에 원줄넣기도 힘든 나이가 되면. . . 낚시를 알게될테지~
친구야~ 낚시를 왜 가냐고 묻지를 말게
그냥 가는거니까~
어느 순간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아재가 되어가고 있음에
돈많이 들고 힘들고 귀찮은 낚시를 떠나기 위해 저는 오늘도 짐을 꾸리고~.
누군가에겐 몇 자의 글로는 설명할 수 없는 바다낚시의 낭만을 만끽하기 위해
멋진 자연을 벗 삼아 낚기도 하고, 숨 쉬고, 교감하기 위해서-
돈 들여 비싼 장비들 사서 힘들게 배타고 낚시 다니는 일
당연히 집보다 편할 리 없는 배위에서 더위와 추위, 흑형이 되지않게 태양과 싸우며
집으로 돌아오면 또 그 장비들 정리하고...
귀찮고 힘이 들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바다를 찾는것은
넓은 마음으로 호연지기도 키우고 자연을 통해 인생도 배우고~
끝없이 펼쳐진 드넓은 수평선과 시원한 바람,
기분 좋은 파도소리...들을 그리워 하기 때문이죠
빅피싱 밴드에 놀러오세요~.
어제보다 오늘은???
쌍걸이로 달려드는 갑오징어도 만나고?
똑같은 바다에서 오늘은 또 대박조황을 보이고~ 또다시 준비를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