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소리냐구요?
애타게 갈치시즌전부터
그 고기의맛과 마릿수조황...... 돈은 조금 더 들어가지만
우럭낚시에 질려버린 본인이나
주의깊게 갈치소식을 기다리는 조사님들께는
아주 기분을 좋게 하는 그 무엇인가가 있는듯하다..
무슨소리를 계속 그러나구요? ㅇㅇ;;
지금부터 왜...제가 기분이 흐믓한지 말씀드려볼께요...
그동안 서해바다낚시에 발을 깊이 담가본 사람이라면
점점 고갈되는 우럭자원의 모습이나
불친절하고 손바닥 뒤엎듯 하는 선사의 모습들을 보면서
내돈 써가면서 왜 내가 우럭낚시를 나가야하는가
스스로 답답한 자문답을 하면서도 어쩔수???없이 그 좋아하는 바다를
손 놓기 힘들어하는 괴탄스런 모습이 현실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갈치출조를 공지하고 광고하는 글들을 보면
혹시나 나중에는 어떻게 사람들이 변할지는 모르나
확실히 판단해보건데
이전의 우럭선사들이 본받고 시정해야할부분들이
요즘 몇몇 젊은 갈치선단의 주도자들이 낚시문화를
기초적인 마인드에서 부터 바꿔나가는 모습이 긍정적으로 보여서
제가 즐거운 것입니다
그럼 하나하나 풀어가볼까요?
첫째...
지금도 눈살찌푸리게하는 것중에 하나가 구태의연한 방식의
무조건적인 대박대박만을 외칩니다.
뻔히 조황사진 하나만봐도 바닥이 훤하게 들어나는데도 대박조황이라며
조사들을 현혹한다든지...
둘째...
고기만 잡으면됐지..무슨 서비스???????
당장의 이익과 출조객 모집에만 혈안이 되어
조사의입장에서 편안하고 기분좋은 서비스를 기대하기란
하늘의별따기인듯하다..
웃음이나오는 그런소리도 있지않은가..
'고기욕심없이 그냥 맘편하게 서비스 받으며 하루를 보내려면 인천의 철선을 타라'
'쓸일이 잇어서 배타고 우럭을 잡으려면 잘나오는배에 납짝엎드려 예약을 해라'
'불편해도 배에 타면 선장님 기분 나쁘게 하지마라 남들까지 조과에 피해를 준다'
.....
이건 뭔가 앞뒤가 바뀐거 아닌가???
(어떤배는 잡은고기 배위에서 뒷정리도 못하게하더이다)
(어떤배는 고기못잡은 사람이 아쉬운마음에 배한번 자기쪽으로 데어달라고했다가
같이간 동호회 전체가 면박을 당했다 하더이다...들은 이야기입니다...설마...)
이러면 진짜....
얼마의시간이 지나면 우럭배..조금..걱정이 됩니다..
돈을 조금 더주고
(어짜피 조사는 고기따라 간다는말도잇는데.....뒤도 생각않고 언제까지 배짱으로만
유선사업들을 하실건지.........)
편하게 리무진 버스타고 가서 장비까지 빌려주고(물론 돈을 더 내야하지만)
그야말로 몸만 가면 쿨러 않가지고가도 제철에는 몇백마리까지도 가능한...
대한민국 주부님들이 열열히???사모하는 (우럭보다 더 실제 좋아하신다는데 맞나?)
갈치들을 목포급 풀치가아닌 4지 5지 6지의 살이 통통하게 오른 갈치들...
잡으러 먼길도 마다않을텐데...
본인도 인천에 처음와서 남항으로 연안부두로 줄기차게 낚시를 다니다가
신진도에 개우럭이 나온다 카더라.....
그풍문에 밤잠 쫒아가며 달리고 달려...신진도로....
또 얼마의시간이 흘러...
어떤배가 홍원항으로 옮겼는데....신진도보다 더 대박이라더라...
우르르르..........
공해상으로 출조가 점점더 어려워지자..
격포에 홍어꼴..홍도침선에...
소청도로...대청도로...
이제는 남해 목포에서 만재도까지......
(갈치시즌이되자마자....성급한분들은 벌써 제주도로 비양기타고 다니신다...
고흥에서 1시간만 쾌속선타도 제주도 가는세상...)
통영 4시간 여수 5시간....너른 리무진 버스에 코를 신나게 골고나면
푸른빛 가득한 남해안 항구....
즉석에서 시간만 있으면 서해안에서 쓰는 원투채비만 던져도 솔직히
지금 망둥어 잡는것보단 잡어들을 더 잡을수있는 윗쪽사람들의 신천지 남해안....
한참 신진도에서 4시간 달려 개우럭 가득한 공해상까지도 다녔는데
갈치...그까이꺼...3~4시간 못참나?
말이 너무 길어져 죄송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흐믓하게 햇던 글귀들을 복사해서 밑에 적어봅니다..
제가 이런다고 서해안 우럭배님들 나 손봐준다고 쫒아올일 만무하지만..
조금만.....신경을 조사들에게 써주는 계기라도 되었으면 하는바램에서
글을 올려봅니다...
*************************************************************************
여수 모 갈치선사>>>
*편안하고 즐거운 낚시가 되실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좋아요~글귀가..^^*)
*지급품목 : 식사(중식.석식,조식"전복죽") 미끼 .장갑.얼음. 스티로폼 박스
컵라면 .커피. 음료 .채비(기둥줄. 봉돌. 바늘등).멀미약*무료제공*
(최근 내가 서해 우럭나가서 컵라면 하나 얻어먹어본일이 있던가...)
*요즘도 배에서 무료로 지급하는 물품을 따로 지급 받습니까 저희점은 낚시에 필요한 모든 물품을 배에 항상 준비하여 필요한 만큼 마음대로 가져다 쓰시면 됩니다..그리고 갈치담을 스티로폰 많이 필요하십니까 많이잡아 많이가져 가십시요..무료로 제공합니다
(ㅋㅋㅋㅋㅋㅋ너무너무 맘에 드는 글귀입니다...늘 조사님들로 넘쳐나는 축복을!!)
여수 모 갈치 유선사의 글귀..
*월 17일(토요일)출조 선비경매합니다.두자리 경매합니다. 시작가는 100,000원입니다.호가는 2,000원씩 올리셔야 합니다.중복입찰이 가능하시기 때문에 한번에 2,000원씩 올리셔야합니다.중간에 높은금액을 부르신 분은 자동 탈락됩니다..한번 즐겁게 경매하시게요..
.최고로 낙찰되시는 분께는 최고급 갈치바늘과 집어등을 덤으로 드립니다.
2.우현선수 자리를 드립니다..(18번자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또한 어찌 기분좋은 이벤트가 아닌가?흠.....이배는 18번자리가 좋단 말이죠? 또 이배는 10가지인가 하는 낚시용품을 준단다...원래 다준다지만..그래서 갈치낚시가 편한것 같다)
여수 모 갈치 유선사..........
*저희**낚시에서는 갈치조업선을 직접운영하여 제주바다부터 통영대마도공해상까지 계속조업을하며 그날의 갈치이동경로와조황을 직접탐사하여 신속하게 전해옵니다
(좋아요~늘 신속하고 정확하게 조과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좋아보입니다..늘 조사님들이 북적북적하시길...^^*)
제주 모 갈치선사...
제주칼치의 도끼질 입질을 느껴 보세요.괴물 칼치 씨알도 환상입니다.칼치낚시의 메카 제주도에서 칼치의 도끼질 입질과 어마어마한 칼치 구경과 손맛을 느껴보세요.
*피서철은 자리가없습니다,미리 예약하세요.*마리수 씨알보장*배 위에서 갈치가보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배위에서 갈치가 보인다구요??ㅋㅋㅋ암튼 보기만해도 듣기만해도 즐거운 이야기입니다..뭐....비행기표도 못구하면 노력해서 구해준다는데...정말 서비스 좋습니다....서해안 우럭배들은 과연 무슨 서비스들이.....)
더이상 열거하면 맞아죽을까봐 글 줄입니다.
암튼7월말부터면 갈치낚시의 본격적인 시즌인데..
가시는분 모두~대박하셔서 개인당 스치로폴 박스 4~5개씩 잡으시고요~
유선사들은 구찮을정도로 조사님들 출조하겠다며 문의하는
전화로 잠들을 설치시길....ㅇㅇ;;
아직까지 는 남해 출조비가 좀 비싸다는 생각입니다. 가는 거리도 부담되고요
확실한 써비스를 위해 좀 받는 거라고 하면 할말을 없지만서도요~~~~~~
항상 즐낚 안낚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