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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3817 댓글 19
                                          여 러 분 !

어영부영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사람이 그렇게도
갈망하던 내일입니다
어찌 헛되이 하루를 보내시렵니까.

저처럼 키작고 못생긴 사람도
이렇게 하루를 아끼고 달콤하게 보내려고
애쓰는데 말입니다
억지로 웃으면 전신이 쑤시고 담이 결여 오나
정말로 웃으면 헬스클럽 다니는 것보다 좋습니다

어느 사슴목장을 찿았습니다
주인 어르신과 애기를 나눴지요

"사슴이 몇 마리나 되나요"
"289마리요"
"그럼 어르신 올해 연세가 어떻게 되십니까?"
"한 80넘었는데.끝자리는 잘 모르고 산다오"
"아니. 사슴 숫자는 정확히 아시면서 어찌 어르신 나이는 모르십니까?"
"그거야 사슴은 훔쳐가는 놈이 많아서 매일 세어 보지만 내 나이야 훔쳐가는 놈이 없어서
그냥저냥 산다오"

나이란 전국민이 자동으로 매년 한 살씩 먹는 겁니다
어떤 사람은 욕심이 많아서 서너 살씩 더 먹는 사람도 있지요
어떤 사람은  맘이 착해서 서너 살씩 뚝 떼어서 남에게 그냥 주는 사람도 있지요
같은 나이인데도 더 늙어 보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젊어 보이는 사람도 있지요

장수마을에 갔더니 105세 어르신이 계셨습니다
"장수 비결이 뭡니까?"
"안죽으니깐 오래 살지?"
"올해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다섯 살밖에 안먹었어"

"네? 무슨 말씀인신지............."
"100살은 무거워서 집에다두고 다녀."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이 장수의 비결이란 말이죠

105세 어르신과 시골 장터를 걷는데.
앞에서 90세가 넘어 뵈는 할머니가 걸어오십니다
"어르신. 저 할머니 한번 사귀어 보시죠? 한 70쯤 되어 뵈고 예쁘시구먼..?"
"뭐야? 이놈이........저 늙은 할망구 데려다 뭔 고생 하라고.."

그렇습니다
할머님이 그 애길 들었으면 자살하셨을지도 모를 일이지요

전 그 장수 어르신의 끝 말씀이 제 생활의 지표가 되고 도움이 됩니다

"저. 어르신.105년 살면서 많은 사람들이 어르신 욕하고 음해하고 그래서 열 받았을 텐데.
그걸 어떻게 해결하고 이렇게 오래 사세요? 우라 같으면 못 참고 스트레스 받아서 죽었을 텐데요"
그랬더니 너무나 간단한 답을 주셨다
"그거야 쉽지.욕을 하든 말든 내버려뒀더니 다 씹다가 먼저 죽었어.나 욕하던 녀석은 세상에 한 놈도 안 남았어"

사람들은 저보고"웃음 공장"이라고 합니다
저는 정말 웃음을 제조해서 싼값에 팔지요
요즘 같이 웃을 일 없이 허탈감만 주는 세상에서 저야말로 애국자 아니겠습니까?

방송국 개그맨들이 파업을 하려고 한답니다.
왠지 아세요?
정치인들이 너무 웃겨서 개그맨들이 설 자리가 없기 때문이랍니다.

어느 날 한강변에서 모기 한마리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국회의사당 근방에 사는 이 모기는 빨대가 더 길었습니다

왜냐구요?
국회의원들의 얼굴이 두꺼워서 피 빠는 데 힘들답니다

누굴 부러워하지 마세요
제벌들 다 돌아가시죠?
권력가들 다 돌아가시죠?
차 좋은 거 타는 사람도 언젠가 다 죽죠?
죽는게 사실이라면 사는 동안에 즐겁게 사셔야 할 거 아닙니까?
별 차이 아닙니다.

부자는 회원권으로 살고.
빈자는 회수권으로 살고.
부자는 맨션에서 살고.
빈자는 맨손으로 삽니다.
부자는 사우나에서 땀 빼고.
빈자는 사우디에서 땀 빼고.
부자는 헬스클럽에 다니고.빈자는 핼쑥한 얼굴로 다니고
부자는 변기에 앉아서 일 보나.빈자는 쪼그리고 앉아서 일을 봅니다.

잘 보세요.
글자 한두자 차이일 뿐 별로 불편할 것 없고 차라리 빈자가 낭만적이고 살맛나지 않겠습니까?

저는 이렇게 작아도 주눅 들지않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 중에 중국의 덩샤오핑이 있습니다
저보다 3cm가 작으신데요.
그분이 이런 말씀을 하쎴죠.

"하늘이 무너져도 난 두려워하지 않는다.하늘이 무너지면 키 큰 사람이 먼저 다친다"

아주 속 시원한 말씀이죠.
배가 많이 나오신 분들도 걱정하지 마세요.

걸어가다가 차가 와서 받아도 배가 먼저 닿기 때문에 에어백 역할을 하니까 가운데 중요한 건 끄덕
없을 테니까요.

고등학교 때 선생님께서 저희들에게 장래 희망을 물어보셨습니다.

"영철이 커서 뭐 될래?"
"저는 우주과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영숙이는?"
"저는 여자이니까 애 낳고 평범하게 살래요"

"상용이는?"
"저는 큰 꿈은 없고요.영숙이가 애 낳는데 협조하고 싶습니다"

솔직히 살면 사는 재미가 솔솔 납니다.

요즘 헌열하는 사람이 적답니다.
길에서 헌혈하라고 권하면 뿌리치면서 핑계가 많습니다

바람둥이에게 헌혈하라면
"어젯밤에 쌍코피가 나서 피가 부족하다"고 하죠
구두쇠는 "난 찔러도 피 한 방울도 안난다"고 하고요

골초들은" 내피를 어떻게 임산부나 애들에게 주겠느냐"고 도망가고
나이 드신 분들은"내 피는 유통기간이 지나서 못 써?"라고 한답니다.


밤에 잠자리도 나이에 따라 완연히 달라집니다.

20대에는 부부가 포개져 자고
30대엔 부부가 마주 보고 자고요.
40대에는 나란히 천장보고 자고.
50대엔 등 돌리고 자고.
60대에는 다른 방에서 각자 자고.
70대에는 어디서 자는지 모릅니다.
그러다가 80이 넘으면 한 분은 방에서 주무시고
한 분은 산속에서 주무시게 되니.
지금이라도 꼭 껴안고 한방에서 주무세요.
여러분은 지금 행복하신 겁니다.

살아서 오늘 아침에 신문을 볼 수 있다는 것만 해도.
어제 돌아가신 분은 하고 싶어도 못하는..........
그 행복한 일을 여러분은 지금 하고 계시는 거니까요....

빙그레~~~~~~~~웃음이 피어 오르는 좋은 글이죠^^
의미가 있는 글이기도 하고요^^

새롭게 시작하는 아침에
여러분들께서는 이 글을 보시는 것 만으로도
어제 생을 마감한 부자가 누릴 수 없는.....
행복을 담으시는 거랍니다


(그냥 웃어 넘길수만 없는 의미 있는 내용이라 퍼왔습니다.
즐감하시고 오늘도 생에 최고의 날 되시길 바랍니다)
Comment '19'
  • ?
    까치죠 2013.06.23 15:36
    ㅎㅎ 마니 웃고 갑니다
    절절히 다 맞는 말이네요 ㅎㅎ
  • ?
    김포신사 2013.06.23 18:17
    까치죠님~
    우리 행복하게 서로 웃어보시죠
    으~하하하하하
  • profile
    포걸리 2013.06.23 19:48
    으구구~
    꺽어 들어가는디 우찌하라구~
    웃으면 뒤 돌아 갈려나요?
    웃어보자 웃어봐 ㅎㅎㅎㅎㅎㅎㅎㅎ
  • profile
    카파(이찬영) 2013.06.23 20:37
    매일 매일 이렇듯 살면 월메나 좋을꼬~~~ㅎㅎㅎㅋㅋㅋㅎㅎㅋㅋ
    덕분에 대여섯번 웃고 갑니다.
    감사합니다..^^ㅎㅎㅎ
  • ?
    김포신사 2013.06.23 23:34
    포대장님~
    온공일 출조는 안하셨남유~~
    얼굴보고 웃어본지 오래라 언제 웃어 볼까요
    인천으로 다운샤시나 갑시다
    가서 더 신나게 웃어 봅시다
  • ?
    김포신사 2013.06.23 23:39
    카파님~
    재미있게 웃으셨다니 감사합니다
    저도 이글을 퍼 오면서 많이 웃었습니다
    항상 긍정으로 살아가시는 카파님이 행복하신 겁니다
    언제 대구지깅이나 한번하시죠
  • ?
    고천거사 2013.06.24 10:25
    웃고살면 좋지요 덕분에 웃고 갑니다 갑장친구 잘 지내시죠?
    항상 건강 하시고 6월의 마지막 한주도 즐겁고 멋진나날 되세요
  • ?
    김포신사 2013.06.24 13:19
    거사님~냉막걸리 한잔해요
    한잔놓고 웃어 보시죠 하하하하
  • profile
    이어도(강인병) 2013.06.25 02:51
    정말이지 마냥 웃기만 하지는 못하겠어요 ㅎㅎ
    김포신사님 건강하시죠??
    휴가 들어가면 꼭 한번 동출한번 계획하겠습니다 ^.^
  • ?
    김포신사 2013.06.25 08:20
    이어도님~
    몸 건강히 잘 챙기시고 귀국 하시게 되면 꼭 만나서 회포를 풀어 보시죠
    그리고 지깅도 한번 하시고요
    항상 항상 건강이 최고 입니다
  • ?
    복코 2013.06.25 08:56
    한번 뵈었는데 건강히 잘 계시죠
    걱정해서 않되는건 훌훌 털어버리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은것 같습니다.
    아무조록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 퍼가도 되는지요 ㅎㅎㅎ
  • ?
    김포신사 2013.06.25 11:52
    복코님~안녕하세요
    그렇습니다 훌훌 털어버리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잼나게 읽으셨다니 감사하고요
    혼자 웃는것 보다 여럿이 웃으면 좋겠지요.퍼가세요.그리고 웃어 보시죠.하하하
  • ?
    태공양 2013.06.26 08:25
    맞는말이지요 ,,,?신사님 반갑습니당
    간단해요 ~욕심만 버리면 버리는 순간부터 행복해집니다
    버려진개를 5~60마리씩 키우시는분들 돈벌어다 애들 고기,사료 사다주고 사는게 그리행복하답니다
    김포신사님 욕심만 버린다면 누구나 행복헤져요
    예를들어 몇만원짜리 낚시대 한대 가지면 아무낚시나 다할수있어요
    헌대 멋져보여야하고 많이잡아야하고 다른사람과 비교되고 그래서 낚시대가 수십게가되잔아요 이런게 다 욕심이지요
    좋은옷을 안입어도 되고 승용차도,주택도 ,살림도 다 욕심에서 생기는일이라고 봅니다
    저도 낚시 장비가 방하나를 완전 차지했어요,민물바다장비 전동릴도4,낚시가방은 10개이상될거에요
    이젠 욕심을 버려야지요 각방을 쓰는때가 되었으니 욕심을 부리면 뭐 하겠습니까,,,ㅎㅎㅎ그라지요
    아이를많이 낳는것도 욕심입니다,,,어느구름에 비가올지 모르니,,,말이요,,,^^
  • ?
    김포신사 2013.06.26 12:01
    하하하 태공양님~
    옳으신 말씀 입니다
    비워두면 채워지는 것도 많은데....
    그것이 잘 안돼니까 문제겠죠
    위의 뽀빠이 형님의 글을 웃으면서 깊이 새겨야 할 부분이 많아서 올려봤습니다
    더위에 간안하시고 마음은 항상 쾌청하세요
  • ?
    비비(최순호) 2013.06.27 21:43
    정말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저렇게 생각하기가 참 쉽지가 않네요 ㅜ.ㅜ
  • ?
    김포신사 2013.06.28 06:45
    비비님~안녕하세요
    전동릴님께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잘 읽으셨다니 감사합니다
    웃으면서도 마음 어딘가로 부터 밀려오는 그 무엇인가 있어서 올려봤습니다
    언제 기회가 된다면 선상에서 뵙죠
  • ?
    스카이 2013.07.01 17:38
    모든 힘과 에너지는 긍정에서 생기는것 같습니다
    좋은글 마음속 깊이 새기고 실천노력 해보겠습니다^^
  • ?
    김포신사 2013.07.02 10:45
    스카이님~긍정의 힘이 최고입니다
    항상 원기 왕성하고 활기차게 보내세요
  • ?
    대두호랑이 2013.07.19 17:32
    김포 신사님...
    올려주신 글...구구절절 옳은 글이네요.
    욕심을 내려 놓아야 하는데...
    그저 살아 있다는것 하나 만으로도...너무도 행복한것 임을..
    오늘도 범사에 감사하며 사는 하루게 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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