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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3441 댓글 6
꾸벅 낚시초보 전갈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배낚시가서 잡은 우럭  집에서 말릴수있나요?
작년에  배란다에서  한번말려보았다가 냄새땜시 다  버린적이있어서리요
여러고수님 좋은방법있으면 공유좀  부탁합니다 ^^
Comment '6'
  • ?
    까만봉다리 2013.11.02 20:06
    대롱대롱 매달아서 선풍기바람 쐬이면 됩니다.
  • profile
    감성킬러 2013.11.03 17:35
    까만봉다리님의 말씀이 정답입니다.^^*

    좀 더 상세히 첨언하자면, 반건조, 또는 건조 생선을 만드는 건, 햇볕(열)이 아니라 바람입니다.
    파리 등의 유해 곤충을 막기 위한 생선 건조용 망(인터넷을 찾아 보시면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된 제품이 있습니다.)에 담아 바람에 말리면 금상첨화겠구요. 바람이 없으면 생선은 건조되는 게 아니라 썩게 됩니다.
    베란다에서 말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건조용 망에 넣어 선풍기를 강풍으로 12시간 정도 돌려주면 원하시는 꾸득꾸득함을 얻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시간 정도 돌리고 우럭을 한 번씩 뒤집어 주면 더 좋구요.
    간간함을 좋아 하신다면 물간이 제일 좋지만, 이게 손이 많이 가는 일이라, 그저 품질 좋은 굵은 천일염을 적당량(살집이 두터운 등쪽은 좀 넉넉히, 뱃살 쪽은 조금만...) 뿌린 후 염기가 스며들 때 까지 기다렸다가 말리면 됩니다.^^*
  • ?
    곰(송재흥) 2013.11.03 18:14
    감킬님은 모르시는게없는 정녕코 이시대의 萬博이십니다.
    아주 이상적인 건조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주꾸미도 위의 방식으로 반 건조시켜 구워먹으면 어떨까요?
  • profile
    감성킬러 2013.11.04 07:23
    주꾸미는 한 번도 안해봤는데, 한 번 해봐야겠네요.
    배오징어(잡자마자 해풍에 건조시킨...)는 짜지도 않고 질기지도 않아 하루정일 질겅질겅 씹어도 이가 안아픈데, 주꾸미도 이런 방식으로 별도의 간을 하지 않고 한 번 말려봐야겠습니다. 일단 몇 마리만...
    좋은 아이디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곰님~^^*
  • profile
    윤따봉 2013.11.04 21:19
    음...일단 일산전갈님께서 말리실 걱정을 하실 정도면 많이 잡으신 거네요....
    그러면...건조망에는 몇마리 안들어갑니다.
    그리고 망에는3짜는 잘 안들어 갑니다...
    하여 저는 일단 크기와 마릿수가 어느정도 되면요....낚시 끝나고 보면 선상에 널린게 폐 바늘 입니다....
    고넘들 줏어 옵니다....그려서 우럭을 쪼개고 손질혀서리...줏어온 바늘의 미늘을 없앤후...
    고넘을 우럭 주디에 살짝 끼워서 빨래 건조대에 걸어 놓구요...그라고 선풍기를 돌려 줍니다...
    그라마 선풍기 바람에 고넘들(우럭)이 저절로 살랑살랑 회전도 하면서 맛있게 건조 됩니다....
    물론 그전에 위 감킬님께서 말씀하신 염장도 좀 해 주시면 더~~~~~~~~~~~~~~~~~욱
    맛있는 반찬(지한테는 안주)가 됩니다...
    맛있게 말리셔서 맛있게 드세요~~~

  • profile
    윤따봉 2013.11.04 21:21
    한가지 더 첨언 하자면요....너무 많이 말리시면 구이용으로는 부적합 합니다...
    고저 꾸덕꾸덕 정도가 최곱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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