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잘나간다는 인천 남항의 큰별호
사실 이배는 오래전 초창기에 몇 번 타보았으나 워낙 인기있는 배라 예약을 할 수 없어 근래에는 도통 타보지 못하였습니다
7월 31일 밤12시까지 기다려 저,아들,딸 셋 합동 작전끝에 우럭출조일인 9월4일 예약에 성공하였습니다
참고로 - 이선사는 한달에 4번이상 승선하는 조사는 원하는날을 미리 전화로 예약받고 나머지만 말일밤 12시에 선착순 예약하는
시스템이라 예약하기가 무척 어려움
예약현황 맨위에
*9월은 기상이나 조황에 따라 출조공지(우럭,쭈구미)는 변경될수있으니 수시로 확인하셔서 원치 않으시면 취소 부탁드립니다. 란 문구가 있었고
2018. 8. 30 퇴근하면서 선사 예약현황에 들어가보니
2018. 9. 4 우럭출조에서
쭈꾸미 출조로 변경합니다.쭈꾸미 출조 원치 않는분들은 취소바랍니다. 로 변경되어 있어
저는 우럭을 원해서 예약했고 쭈꾸미는 원하지 않아 안내되로 취소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다음날인 오늘 2018. 8.31 선사 예약현황에 들어가보니
기상상황을 지켜본후 결정하도록하겠습니다.. 로 변경되어 있어
제가 선사에 전화를 하여 그간 상황을 설명하고
“기상상황을 지켜본후 결정하겠다는 것은 다시 우럭으로 출조할수도 있다는것이냐?”하니
“그렇다”라고 하더군요
“다시 우럭으로 출조를 할 경우 저는 출조를 원하는데 출조를 할수있느냐? 물으니
취소를 했기 때문에 그건 안된답니다
쭈꾸미 출조 원치 않는분들은 취소바랍니다 란 안내되로 난 우럭출조를 원해 우럭출조한다는날 예약했으나
쭈꾸미출조로 변경되어 쭈꾸미 출조는 원치않아 취소했으니
다시 우럭출조로 변경될 경우 당연 출조를 할수있게끔 해줘야 하는게 아니냐 하고
차라리 먼저 기상상황을 지켜본후 결정하도록하겠습니다.. 로 변경하였으면
나도 어렵게한 예약 취소않고 지켜보다가
최종적으로 쭈꾸미 출조로 변경되었을시 취소하였을텐데
이건 선사측에서 잘못하는게 아니냐 하니
위의 안내 문구(아래)가
*9월은 기상이나 조황에 따라 출조공지(우럭,쭈구미)는 변경될수있으니 수시로 확인하셔서 원치 않으시면 취소 부탁드립니다.
우럭,쭈구미로 수시로 바뀔수 있고 취소하면 그만인데
말일 예약을 위해 접속한 사람이 2,000명이나 있는데 왜 저만 그러냐며 전화끊어랍니다
물론 이날 기상이 돌변하여 출조를 못할수도 있습니다
한번 취소하면 다시 회복이 안될 것 같으면
먼저 기상상황을 지켜본후 결정하도록하겠습니다.. 로 변경하였다가
최종적으로 확정되었을시 변경을 하던지
선사의 안내(쭈꾸미 출조 원치 않는분들은 취소바랍니다)에 충실히 따랐으면 바로 다음날 변경되었으면
먼저 예약했던 사람들에게 우선권을 줘야하는게 아닐까요?
저의 주장이 틀린걸까요? 조사님들 의견을 구해봅니다.
아주 예전일인데 홍원항에 우럭배 한척만 있을땐데요
원래 신진도에 있다 모 사건으로 홍원항으로 옮긴배인데
조황이 좋아 예약하기가 어려운 배가 있었죠
이배 역시 밤12시 기준으로 먼저 예약하는 사람이 예약할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했었드랬죠
하루는 저역시 핸펀 시간 12시 땡 되자마자 얘약신청했는데
나중에 보니 다른 사람들로 예약이 꽉차있더군요
그래서 어찌된건지 이의를 제기했더니
돌아오는 답변이 가관이더군요
"예약은 선사 고유 권한이다"
그뒤로는 아예 쳐다보지도 않았네요
신진도에 있을때 일어난 불미스런 사건 당시 안타까운 생각에 잘되길 응원도 하고
그랬는데, 예약시 돌아온 답변을 듣고나니 정나미 떨어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