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시간 나서 31일 마지막날 조황란을 뒤척이다
무창포ㅇ,ㅈ,ㅇ피싱에ㅇ,ㅈ,ㅇ호 두자리가 있어 지인과 둘이서
먼바다 우럭 포획 하기위해 무창포로
출발~!
유명배는 예약완료라 처음 들어 보는 배라 반신 반의 바람이나 쉘겸 다녀오기로 하고 둘이서 저녁먹고 일찍 출발해 대천 찜질방에서 휴식후 3시에 출조점에 도착하니 불이 꺼저있어 조금 기다리다 4시에 불이 들어오네요!
출조점에서 채비및 미끼등 구입후 항으로 이동 승선을 위해 항 주차장에 도착하니 출조배가 별루 없어서 주차장이 널럴하네요. 쭈꾸미철이 지나서 그런지 항구가 한적해서 여유롭게 배에 오를수가 있었습니다.
우럭배 10여년 타 보았지만 신조선 배라는데 엄청 넓고 좋네요~~
배에 냉장고,냉난방기,주방,화장실등 모두가 최신 시설로 되어있어 비교 하자면 다른배에 비하자면
여인숙과 호텔이네요~!
침실도 앞뒤로 2개 영하 9도 추운 날인데도 난방 빵빵하게 돌아가서 땀이나네요~~ㅎㅎ
배에 타서 낚시대 거치후 핸폰으로 사진찍어 보았습니다 .
해경 출동없이 바로 출발 하네요~~배소음 크지않고 스므스하게 달리는데 진짜 잘나가네요~~
나중에 들었는데 이배가 25톤 이라네요~~
20톤 이상이면 제주에선 주의보에도 출항 가능 하답니다. 시간반쯤 나갔을까 배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 , 배속도도 줄어서 창밖을 보니 외연도가 보이네요~~
내만엔 잠잠하던 바다가 멀리 나오니 너울이 엄청 심해 선체가 심하게 흔들리네요~~
선장님 방송 낚시 준비 하라고 방송하니 몇분만 나오고 안나오네요~~
나중에 안 일이지만 파도가 심해서 안전을 위해서 포인트로 못가고 섬 쪽으로 붙였더군요~
어청도 황도 외연도쪽으로 몇번을 이동해가며 낚시를 해 보았지만 입질이 없자 10시경 선장님 해봤자 고생이니 선비 반환해 줄터이니 들어 가자고 해서, 처음엔 농담인줄 알았습니다.
낚시대는 접지 말라고해서 선실에 들어가서 이동하다가,
선장님 오늘 낚시 안되니 들어가서 밥먹고 철수 하자고
항구에 도착해서 싸모님이 준비하신 따뜻한 밥에 소고기 미역국에 생선 조림 맛있게 먹고
그자리에서 선비 돌려주네요~!
낚시 10여년 하였지만, 날씨 안좋으면 섬 뒤에서 시간 떼우고, 미안하단 말 한마디 없이 배채우던 선사들 ~~~
지금은 다들 없어젔지요~~
ㅇ,ㅈ,ㅇ선장님 양심적 행동 우리 조사님들을 배려 하심을 영원히 간직하며, 내년에는 사업번창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