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유출사고가 난지 4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과연 지금 태안의 민심은 어떨까요?
4월 1일, 미진한 정책에 참다참다못한 어민대표 30명이 과천정부청사를 찾았습니다.
영상 첫 장면에서 어민 대표가 관계 공무원에게 얘기합니다.
시위나 물리적 행동이 아니며,
단 몇 명이라도 좋으니 면담케 해 달라고 했으나...(동영상 참조)
언제 풀릴지 모르는 '조업금지'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날 상경은
정말 바다가 안 좋아서 금지되는 건지,
아니면 막연한 예상으로 못 나가게 하는 건지,
'현재 상황 파악 조사' 조차도 막연히 미루고 있는
정부의 의견을 듣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조업재개와 관련한 장관면담을 신청한 후 관계자와 통화까지 마치고 상경하였습니다.
마중나와 있는 사람은 경찰들뿐.......
대치상황에서 폭언과 폭력을 휘두르는 경찰앞에서
유류피해 어민은 두 번 죽임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과연 어민은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유류피해 어민의 고통엔 관심없는 현 정부의 모습입니다.
다녀온 그분은 이렇게 한탄하고 있습니다.
이날 참가한 분들은 어민(해녀)이며,
그중에는 우리도 익히 아는 선주(선장) 한 분도 있었습니다.
동영상은 그분이 직접 찍은 것입니다.
책임회피..무사안일..
언제 해결할수 있는지 물어보는건 .. 시민의 권리에서 벗어난지 오래입니다.
최소한 공무원님들에게는요..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