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녘 귓전을 스치는 바람이 예사롭지는 않습니다. 활동하기 "참" 좋은 계절입니다. 스스로 자유롭다면 어디로든 좋아하는 곳을 찾아 떠나 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요즘 항에서는
세월호 &추자도 선박사고로 인한 해경의 입회아래 입,출항및 안전장구등의 확인검색과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낚시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번거롭기는 하지만 일련의 과정이 안전의 시작이라 생각합니다.
"안전"은 스스로를 지키는 기본이 되어야 하는 좋은 단어 입니다.
날씨 참 좋습니다. 바람도 파도도 조류도 모든게 안정적인 상태에서 수면을 미끄러지듯 바다로 달려나갑니다. 포인트에 도착!! 멀리 구름사이로 비춰지는 태양빛이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준비된 조사님들부터
차례차례로 채비는 대상어를 찾아 내려갑니다. 잔잔하고 조용한 바다위에서 한폭의 그림처럼 홀로 한가로이 떠 있는 배~~ 그 안에서 조사님들의 움직임들이 부산합니다. 바다속에서는
지루하지 않을만큼 대상어의 용왕님 선물공세가 시작됩니다. 물속에서는 수확의 계절처럼 서해의 다양한 어종들이 올라옵니다. 늘~~ 함께하는 장대 퍼레이드..
참돔은 물칸으로~~~ 잡어는 건조대로.... 챙겨가면 모두가 밥상을 풍성하게 하는 것 들입니다. 전반전...
조용히 대상어의 사냥을 마치고 점심식사..... 갑판 바닥에서 모여 함께 먹는 식사도 바다낚시의 한 부분이 됩니다..
잦은 입질로 목표를 채우신분들은 든든함으로 실력이 조금 부족한분들은 오후의 비장함으로 희비의 교차가 마무리 되면서 .... 다시 시작하는 후반전... 오후~~
들물이 시작되면서 시작될 줄 알았던 바람이 의외로 온순한 모습으로 낚시하는데에는 걸림돌이 되지 않네요. 이렇게 좋은 기상속에 꾸준하게 올라와주는 대상어 낚시가 시간이 되면서 즐거움으로 마감합니다. [랜딩의 즐겁고 신중한 .........심장이 쫄깃쫄깃한 ... 순간의 그림들....] 물칸을 정리하며 함께했던 조사님들과 수확의 기쁨을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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