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1 영진낚시 비너스마린 참돔 조황

오랜만의 해무없는 아침...
푸르고 높은 하늘을 바라보며 기분좋은 하루로 시작합니다.

정각 AM 06:00시...
물이 가득찬 만조시간, 슬로프에 오늘 출정할 비너스마린호가 접안합니다.

 

"줄을 서시오~~" 안전을 위하여...

금주 호조황속에 재출조를 하시는 조사님들이 몇분 계시네요...
모두들 반가운 얼굴입니다.

승선을 마치고 정해진 포인트로 향합니다.

 

출발하는 항 안에서 오늘의 낚시자리 <이를 선상포인트라 하죠(ㅎ)>를 잡으시고....
선장이 가는 대상어의 로컬포인트 다음으로 중요한게 낚시자리(?)....
요즘 이게 대세. ㅋ

하지만 참돔낚시는 조류, 바람의 방향에 따라 좌,우로 옮겨가면서 하기때문에 문제되지 않음.

첫포인트로 정한곳에 선상 참돔 찌낚시배가
포인트에서 낚시중...

그곳을 피해 채비를 던집니다.
첫고기는 여성조사님께서 랜딩합니다.

 

만조에서 간조로 돌아서는 시간...
오늘따라 물이 가지않네요
그럼에도 따문 따문 참돔이 올라오지만
지루한 낚시가 되고 있네요

 

소강상태를 보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주위의 배들이 하나둘 자리를 뜨기 시작 합니다.
어디로 갈까요?

오랜만의 뜨거운 태양이 비추면서
한낮으로 가며 햇빛이 뜨겁습니다.

 

사무장님은 본연의 참돔바늘 빼주기 일을 하고
선장은 이 시간의 참돔물정에 맞춰
생각했던 포인트를 이동합니다.

히트!!!
오늘 선장의 번개시상이 걸렸습니다.
7짜 타이라바 10개
8짜 타이라바 20개
9짜 상반기 무료승선권

 

얼마전 세자릿수 조황때 대박을 치셨던 닉네임 "낙달" 께서

오늘 74cm참돔의 히트로 타이라바 10개 지급이 되고
선장은 그저 환하게(?) 웃지요~~~

 

한바탕 배안에서 술렁임이 끝나고
점심식사 시간이 됩니다.
다시 들물이 되면서 바람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바람을 피해 이동하면서
이곳저곳을 찍어 보지만 따따문 따따문 나오는 참돔이 어렵습니다.

 

사무장님의 전매특허 잡어 등따기 조황은
오늘도 만선에 다가가는데
선장은 결국 마지막 물정에 희망을 걸고
포인트이동을 감행합니다

 

아마도 조황이 만족하지 않으면
젤루 많이 이동하는 선박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분의 꽝조사님도 구제하여 출조의 재미를 찾게 해 주려는 배려입니다.

 

이동중 사무장님은 취침에 들어갑니다.
연일 출조에 피곤하겠죠

 

마지막 물정에 최선을 다했지만
조사님들의 마음을 충족시켜드리지 못한조황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떨어지는 태양이 무색합니다.
수고하셨다는 말씀 올리며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