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는
대상어를 많이 잡고 못잡는것에 의미보다는
"스스로 하고자 하는 방식으로 고기가 히트가 되어 쾌감을 느끼는 것에 그 의미를 두는것 이다"
•비너스마린 지깅가이드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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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둘째날
일요일...
따스한 태양이 항을 밝힐무렵 출항합니다.
승선하는곳을 숙지 하지 않고 다른곳에 계시던 조사님 덕분에 정시 출항을 하지 못했으나 다행히 늦지는 않았습니다.
출조하는 선박들과는 조금 다른 생각으로 장소를 정하고 첫포인트를 짚어 갑니다.
낚시하기엔 그만인 바다기상...
적당한 햇살과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
상쾌하기 그지 없습니다.
도착하자 첫 채비내림에 대광어가 여성조사님께 히트가 됩니다.
이윽고 준수한 씨알의 참돔이 바닥에서
타이라바를 물고 아무런 몸부림없이 히트가 되어 올라옵니다.
이후 오전시간은 기대를 안고 낚시에 임하지만
별 소득없이 낱마리 조황으로 지나가네요.
로드만 덩그라니 꽂아져 있는 아무도 없는 시간...
식사시간 입니다. ㅋ
식사는 해야죠~~~~
식사후 자연스럽게 후반전에 들어갑니다.
오후 간조 시간 2시...
지루한 시간이 계속되면서 어느덧 들물이 되면서 또다시 낱마리 상사리가 히트되네요.
바람이 터지고 낚시 하기가 힘들어집니다.
그런가운데 출조하신 여조사님께 용왕님께서 생애 서해안 첫 참돔을 안겨 주시네요
비록 작은 씨알이지만 첫 참돔을 낚았다는데 큰 의미를 두며 즐거워 하십니다.
하루동안 낚시를 할때 반복되는 상황에서 많은 일이 생겨납니다.
생각의 의미를 어떻게 두느냐에 따라 즐거울수도 짜증날수도 있습니다.
많은 순간들..
스쳐 지나는 의미들을 넓은 아량으로 받아들인다면
넓은 바다에 나와 "힐링"이라는 치유를 할수 있을 것 입니다.
오늘은 몇몇 부부조사님들께서 승선하여 즐거움을 나누시고 있습니다.
취미를 함께 나누는 부러운 모습입니다.
마지막 포인트에도 바람과 너울이 힘들게 하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노력합니다.
오늘 큰 수확은 없었지만 더 많은것을 내리고
더 좋은 추억을 간직하시고
무사히 귀가길에 오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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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조문의 : 홍원항 영진낚시 (충남 서천군 서면 도둔리 991-23번지)
☎ 041-951-2427
☏ 010-9422-2427